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4월 22일 오늘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입니다. 오늘은 ‘지구의 날’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유래됐습니다. 유엔이 정한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과는 달리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는데요.
1972년에는 113개국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 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고요. 1990년에 이르면서 15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민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행사를 열다가 2009년부터 기후변화 주간을
지정해 ‘지구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는데요. 올해로 ‘지구의 날’은 50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지구의 날’ 주제는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인데요.
지구가 보내는 구조신호에 응답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이 시급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다음 달 10일까지 기후변화주간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요. 오늘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소등행사도 열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공포에 빠져있는 지구인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