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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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싱어송라이터의 응원가 “절대로 지치면 안대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13 19:38  | 조회 : 188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 대담 : 박요한 목사 & CCM 가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한 싱어송라이터의 응원가 “절대로 지치면 안대구!”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힘내라대구경북, #힘내라대한민국 시리즈 인터뷰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희 인터뷰 취지와 꼭 맞는, 노래가 한 곡 발표 됐습니다. 제목이 ‘힘내라 대구송’인데요. 가사가 재미있습니다. “절대로 지치면 안대구, 쓰러지면 더더욱 안대구 너무 힘들어도 포기하면, 결코 안대구 말구 안대구“ 이런 가사인데요. 오늘은 ‘힘내라 대구송’을 직접 만드신 박요한 목사이자 CCM 가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요한 목사 & CCM 가수(이하 박요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동형> 힘내라 대구송은 어떻게 만들게 된 겁니까?

◆ 박요한> 제가 노래하는 사람이니까, 다 같이 힘든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노래로 위로를 주고힘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만들어 봣습니다.

◇ 이동형> 가사를 직접 쓰셨는데, 아주 재밌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들어볼까요?

◆ 박요한> 
절대로 지치면 안대구
쓰러지면 더더욱 안대구
너무 힘들어도 포기하면
결코 안대구 말구 안대구
끝났다는 생각 안하면 대구
안된다는 생각 안하면 대구
잘될 거란 생각만 하면 대구
함께 기도하면 대구
쫌만더 견디면 대구
다시 일어서면 대구
다시 노래하면 대구

더 좋은 꿈을 꾸면 대구​
절대로 지치면 안대구
쓰러지면 더더욱 안대구
너무 힘들어도 포기하면
결코 안대구 말구 안대구
끝났다는 생각 안하면 대구
안된다는 생각 안하면 대구
잘될꺼란 생각만 하면 대구
함께 기도하면 대구​
함께 손잡으면 대구
함께 걸어가면 대구



◇ 이동형> 노래 좋네요. 가사도 뭉클하고, 멜로디는 또 신나고.

◆ 박요한> 고맙습니다.

◇ 이동형> 조금만 견디면 대구, 일어서면 대구, 지치면 안대구, 대구 분들이 좋아하시겠습니다.

◆ 박요한> 네. 대구, 경북 분들 힘내시라고 응원 송을 만들어 봤습니다.

◇ 이동형> 지금 전국에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만, 특히 대구, 경북이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노래를 만들었는데, 지금 많은 공연이 취소되고 있거든요. CCM 가수들의 공연도 다 취소됐다고?

◆ 박요한> 그럼요. 저희가 또 주로 공연하는 장소 중에 한 곳이 교회이기도 하고, 문화 공연이 다 취소된, 그런 어려운 시기를 저희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에서 다 같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하기가 좀 그런데. CCM 가수들의 생계는 어떻게 합니까?

◆ 박요한> 그야말로 진짜 힘든 시기인데, 처음으로 겪어보는 것 같은데, 또 일부의 사람들이 힘든 게 아니라 다 같이 힘드니까 오히려 연대 의식이 생기더라고요. 다 같이 힘드니까 우리 같이 이 시간을 이겨내 보자. 더 좀 끈끈해지는 그런 시간들을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대구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어떤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까?

◆ 박요한> 무엇보다, 직접 제가 그곳에 찾아가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노래라는 것은 흘러갈 수 있으니까, 그분들이 잠깐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미소를 가지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고 충분합니다.
 
◇ 이동형> 요즘 예배도 온라인으로 많이 하지 않습니까? 유튜브로도 하고. 그러면 공연도 유튜브로 하고 그러세요?

◆ 박요한> 그러기 위해서 콘텐츠를 많이 작업하고 있고요. 또 유튜브나 이런 SNS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노래를 들려 드리려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목사님 많이 유명하신 것 같네요. 저희 댓글 창에 다들 우와, 요한 목사님 나오셨네요. 목사님 파이팅! 아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 박요한> 제 가족들인가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공연 준비도 많이 하셨을 텐데 안타까움이 클 것 같고요. 지금 코로나 19로 교회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 또 다른 교회에서는 그래도 주말 예배는 한다! 이런 곳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박요한> 저는 교회의 역할이 사람들에게 어쨌든 작은 거부감이나 어려움을 주는 건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국가적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 모두에게 더 좋은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로 하는 거니까 지켜야 할 부분들은 우리가 먼저 지켜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영상 예배가 또 다른, 우리가 있는 곳에서 예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분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도 응원의 노래를 준비하셨다고요?

◆ 박요한> 제가 예전부터 준비했던 곡인데요, 짧게 들려드릴게요.

너를 둘러싼 그 모든 이유가
견딜 수 없이 너무 힘들다 해도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가 있어
그게 바로 너야
굴하지 않는 보석 같은 마음있으니
굴하지 않는 보석 같은 마음있으니

◇ 이동형> 잘 들었습니다. 첫 곡은 직접 만드신 힘내라 대구송, 이번 노래는 워낙 유명한 노래죠.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강산에 님 곡이죠. 이거 듣고 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요한목사TV>라고 유튜브를 하시네요. 구독자가 880명. 

◆ 박요한> 저는 지금 유튜브 꿈나무고요. 조금 전에 시작했습니다.
 
◇ 이동형> 근데 구독자가 800여 분밖에 안 되는데 ‘힘내라 대구송’을 3일 전에 올렸는데 2,000여 분이나 보셨네요.

◆ 박요한> 저도 좀 놀랐어요. 많이 사랑해주셔가지고.
 
◇ 이동형> 저도 들어보니까 노래가 따뜻하고 경쾌해서 금방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요한>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 이동형> 네. 마지막으로 대구, 경북 시민들과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요한> 네. 바로 곁에 있지는 않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고, 저희들이 꿈꾸는 따뜻한 일상이 돌아오길 저도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 이동형> 지금까지 박요한 목사였고요. 우리 기타반주 하셨던 분도 인사 한 번 해 주세요

◆ 기타 반주자> 대구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타를 치는 이강하였습니다.
 
◇ 이동형> 고맙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박요한> 감사합니다.

◆ 기타 반주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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