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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RNA바이러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04 10:12  | 조회 : 1345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현집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RNA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바이러스는 유전자 구조에 따라 변이를 잘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와 그렇지 않은 DNA 바이러스로 나뉩니다.

 

콜레라’, ‘수두’, ‘B형 간염이 대표적인 DNA바이러스라면, 아직까지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에이즈나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RNA바이러스가 주범인데요.

 

특히 RNA바이러스는 균이나 DNA바이러스에 비해 돌연변이 발생 확률이 높아, 치료나 예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똑같은 약을 넣어도 치료 반응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어느 순간 약에 대한 내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감염병을 막기 위한 인류의 전쟁은 RNA바이러스와의 전면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세계 10대 전염병 중 8개가 RNA바이러스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독감도 가장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인데요. 이론적 가능한 조합만 144가지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판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 생긴 건데요. 메르스와 사스 등도 이 변종 간 사촌인데, 변종만 약 10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이 바이러스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항체를 명확하게 발견하지 못한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바이러스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빠르게 해독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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