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근장현 / 대한민국 미래교육 콘서트, 미래의 학교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2-17 11:36  | 조회 : 449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미래의 학교’입니다. 

중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던 근장현 선생님은 어느 날 ‘이태백’이라는 유행어의 의미를 듣고는 충격을 받았고 몹시 괴로웠다고 합니다. ‘이태백’이라는 말은 ‘이십 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을 담은 것이니까요.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그런 대우를 받는 시대가 오도록 내버려 둘 순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장현 선생님은 진로교사의 길을 걷기로 합니다. 

<대한민국 미래교육 콘서트>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고민해온 과정과 함께 우리 교육이 찾아야 할 교육의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교육 풍토를 바꾸는 건 개인의 의지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정말 대안이 없느냐고 묻습니다. 나아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세상이 현재의 모습과 같을 거라는 확신이 있느냐고도 묻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직업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한다고 하지요. 저자는 이런 상황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라고 말합니다. 

단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교육 철학과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근장현 선생님은 이 책에서 “미래교육은 진학이 아닌 ‘진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합니다. 

이제 세상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사람만의 능력을 특화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무조건 대학입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진학은 왜 필요한지 등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30여 년간 교직에서 쌓은 저자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에 진로교사로서의 식견을 더해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갈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근장현 선생님의 <대한민국 미래교육 콘서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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