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9/9(월)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9-09 11:41  | 조회 : 501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오늘은 9월 9일입니다. 중국에서는 오늘을 ‘99공익의 날’이라고 부르는데요, 중국어로는 ‘지우지우궁이르’이라고 합니다. 공익의 날은 201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텐센트를 비롯한 많은 기업과 조직, 유명인들이 함께 모여서 공익 활동을 해보자 하는 뜻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익 활동은 주로 “함께 사랑하자”,“一起愛”라는 표어를 내걸면서 시작됐는데요, 예를 들면 누군가가 1위안을 기부하면 텐센트라는 기업이 거기에 1위안을 다시 기부하는 식입니다. 기부를 위한 목적도 다양한데요, 어린이들을 돌보거나, 환경을 보호하거나, 긴급한 구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등의 일을 하게 됩니다. “사회의 아픈 곳은 공익의 시작점이다”라는 말을 표어로 내걸었는데요, 예를 들면, “무료 점심”을 배식하거나 “농촌 마을의 즐거운 체육 수업”, “두 평의 숲 만들기” 같은 아이디어가 각출됐습니다. 물론 이런 활동이 중국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여러 나라들에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 활동이 있는데요, 텐센트는 위챗이라는 중국식 톡메신저를 운영하면서 여기에 위챗페이라는 지불 방식을 활용해서 이걸 공익사업과 연결시킨 게 큰 특징입니다. 핸드폰 터치 몇 번 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또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기 쉬운 숫자인 9월 9일을 행동일로 잡은 것도 눈에 띱니다. 9월 9일, 99는 단지 숫자만이 아니라 “오래도록”이라는 말하고도 발음이 같기 때문에 공익의 날을 운영하기에는 아주 좋은 표현입니다. 최근에는 단 하루만이 아니고 3일 정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9시부터 1위안 이상을 기부하면 여기에 텐센트가 나서서 함께 기부금을 내고, 모인 기부금을 적절한 곳에 사용하게 됩니다. 올해는 9자가 세 번이나 연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부가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구석구석의 어려운 부분을 돌보기 위해 민간의 여러 조직이 나서서 이런 관심을 보인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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