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13일(월)- 케이블 드라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8-22 14:39  | 조회 : 864 

M1)Home (드라마 <라이프>)- 하동균
M2)AGNES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Patrick Joseph
M3)My Home (Eugene`s Song)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 사비나앤드론즈

최근 몇 년 동안, 텔레비전 방송에 있어서
케이블과 종편의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지상파 드라마가 예전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오히려 케이블과 종편의 드라마가 지상파를 역전하는 경우가,
하나둘 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위기’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죠.
올해 상반기에 방송된 여러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은,
JTBC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미스티를 비롯해,
TVN의 나의 아저씨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이었고,
지상파 드라마는 KBS의 황금빛 내 인생 정도가 유일합니다.
시청률 면에서도 지상파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죠.
지상파 평일 미니시리즈의 경우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작품은
다섯 편에 불과했고,
심지어는 1퍼센트 대를 기록한 미니시리즈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도,
TVN의 미스터 션샤인, JTBC의 라이프 등,
케이블과 종편의 드라마가 대부분이죠.
지상파 드라마가 이렇게 몰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타성에 젖어 안일한 작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권위와 문법에 안주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이와는 달리 케이블과 종편의 드라마는,
시청률의 부담 없이
만듦새만 좋다면 새로운 시도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주게 되었고,
이러한 모습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된 것입니다.
드라마 시청 환경의 변화에 적응한 것도 케이블과 종편 드라마였죠.
최근에는 가족들이 거실에 함께 모여 텔레비전을 보기보다는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자기 기호에 맞는 드라마를 선택해 보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 데에 반해,
케이블과 종편의 드라마는, 젊은 층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했던 것이죠.
TVN과 JTBC의 뒤를 이어,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OCN의 경우를 보면,
보이스, 터널, 라이프 온 마스 같은 수사극의 경우,
알 수 없는 이유로 과거나 미래로 오게 된 경찰을 주인공으로 하고,
청력에 근거해 범죄를 분석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하고 있는 등,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 환경이 큰 변화를 겪으면서,
케이블 드라마가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을 추월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죠.
이러한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방송사는 바로 TVN입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경우,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계속해서 경신했고,
응답하라 1988의 경우,
최종회에서 평균 시청률 19.6%를 기록하면서
지상파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이 기록은 1년 뒤,
드라마 도깨비의 최종회가 평균 20퍼센트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보고,
다른 케이블 방송국과 종편에서,
지상파에서는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드라마를
계속해서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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