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10일(금)- 할시 내한공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8-22 14:38  | 조회 : 967 
M1)Closer (Feat. Halsey)- The Chainsmokers
M2)Now Or Never- Halsey
M3)Castle- Halsey

지난 6일 월요일 저녁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할시의 내한공연이 있었죠.
이번이 첫 번째 내한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할시의 새 앨범 Hopeless Fountain Kingdom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할시는 2017년 9월부터 전 세계 총 71회의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고
이미 일부 미국, 호주 공연은 매진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할시의 이번 내한공연은
여성관객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받으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90퍼센트 가량의 관객이 여성이었다고 하죠.
할시는 이제 스물셋의 나이인 신예이지만,
콘서트에 모인 관객들은 할시에게 ‘언니’라고 환호성을 부르며,
압도적인 호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언니라는 말은 나이가 위인 여자를 높여서 부르는 것이라는
사전적인 정의를 넘어선 것이겠죠.
나이를 떠나서 쿨하고, 매력적이고, 멋있으면
흔히 '언니'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합니다.
할시의 이번 내한공연은
우리 사회에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걸크러쉬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걸 크러쉬는 여성이 여성에게 느끼는 강렬한 호감을 이르는 말입니다.
주로 여성 팬이 여성 연예인에게 반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죠.
외국에서 먼저 사용되었던 용어로,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 전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죠.
크러쉬(Crush)는 ‘강렬한 사랑, 홀딱 반함’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걸크러쉬는 여성에게 한눈에 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죠.
여성 연예인 중에서는 주로 카리스마 있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이
걸크러쉬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이 걸크러쉬의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내세운 여성 연예인의 여성 팬들이 늘어나는 등
대중문화에서 걸크러쉬의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할시의 음악은
이제까지 흔히 여성 가수들에게 기대했던 고정관념을 깬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하죠.
음악 외적인 행보에 있어서도
미투 캠페인에 대한 연대의 뜻을 강하게 주장하고,
페미니즘과, 성소수자들에 대한 발언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가 있었죠.
할시의 많은 노래도,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이번 내한공연에 모인 관객들은,
바로 할시의 이러한 모습에 공감한 것이겠죠.
지난 6일 월요일 저녁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할시의 내한공연이 있었죠.
2014년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자작곡으로 유명세를 탄 할시는
이듬해 데뷔앨범 [Badland]를 발표하여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1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주목받는 팝스타의 자리에 올랐죠.
특히 할시는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017년 체인스모커스의 곡 ‘Closer’의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유튜브 조회수는 20억회 이상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같은 해 정규 2집 음반 Hopeless Fountain Kingdom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기도 했죠.
할시는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하면서
디스코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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