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7월2일(월)- 7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03 09:48  | 조회 : 852 
M1)줄라이 (July)- 굿나잇스탠드
M2)7월의 만남 (July)- 틴탑
M3)7월 7일 (One Of These Nights)- Red Velvet (레드벨벳)
벌써 7월이죠.
한 해의 일곱 번째 달이며, 31일까지 있습니다.
영어로 7월을 의미하는 July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죠.
원래 로마력으로 이 달은 퀸틸리스라고 했지만,
카이사르가 그레고리력의 원형인 율리우스력을 최초로 시행하면서
자신이 태어난 달의 이름을 바꿔 부른 것이
현재의 이름으로 이어진 것라고 합니다.
7월은 여름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죠.
그래서 더운 열기를 식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름 방학은 7월에 시작하고,
휴가도, 7월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7월은 강수량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습도가 높은 눅눅한 날씨가 이어지게 되죠.
올 여름은 무척이나 더위가 일찍 시작되었는데요,
지난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많은 노래가 특정한 달을 노래하고 있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죠.
물론 7월을 그리고 있는 노래도 여러 곡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디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혼성 듀오 굿나잇스탠드가 부른
줄라이 (July)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이들이 2015년 처음 결성하면서 발표한 노래이기도 하죠.
7월에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의 만남을,
이 노래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7월에 이루어진 만남을 그리고 있는 곡은 이뿐만이 아니죠.
아이돌 그룹 틴탑이 부른 7월의 만남 (July)이라는 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곡은 2017년에 발표한 이들의 2집 음반의 수록곡으로,
2010년 7월 10일 틴탑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틴탑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더 잘해주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 더 좋은 추억 만들자는 창조의 감성이 담긴 자작곡이라고 하죠.
음력 7월 7일은 칠석이라고 하죠.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까마귀들이 만들어준 오작교 위에서 만나는 날입니다.
이 날은 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요,
견우와 직녀가 반가워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견우와 직녀가 서로 타고 갈 수레를 물로 씻어서 준비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앞서 들은 7월을 제목으로 하는 두 곡이 모두,
만남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7월이 지닌 이러한 정서와 맞닿아 있는 것이겠죠.
7월 7일 칠석날의 이야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담고 있는 곡이 있죠.
바로 걸그룹 레드벨벳이 부른 7월 7일이라는 곡입니다.
2016년에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에 수록된 이 곡은
레드벨벳의 다른 곡과는 달리,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몽환적인 피아노 연주,
세련된 리듬이 어우러진 R&B 발라드 곡으로,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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