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7월3일(화)- 조 잭슨 사망 (마이클 잭슨 아버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7-03 09:49  | 조회 : 1081 
M1)I Want You Back- The Jackson 5
M2)I'll Be There- The Jackson 5
M3)If You Say My Eyes Are Beautiful
- Whitney Houston, Jermaine Jackson
지난 6월 27일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인 조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죠.
여러 매체에 따라면
그는 미국 LA의 병원에서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향년 89세였습니다.
조 잭슨은 젊은 시절 기타리스트를 꿈꿨다고 하죠.
하지만 특별한 재능이 없었던 그는
특별한 직업 없이 이리저리 떠도는 철강 노동자로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아이들이 음악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아들 네 명을 모아 잭슨 브라더스라는 밴드를 결성합니다.
그러던 중 마이클 잭슨이 네 살 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어린 마이클 잭슨도 포함시켜
잭슨 브라더스를 '잭슨 파이브'로 이름을 바꾸어,
지역 공연을 가지며 활동을 시작했죠.
이들은 점차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모타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 잭슨은 자신의 여러 아들을 어린 시절부터 혹독하게 훈련시켰고,
이들을 모아 그룹으로 활동시켰습니다.
어린 소년들을 훈련시켜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추어진 뒤,
이들로 그룹을 결성해 데뷔시키는 방식이
처음으로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이후 보다 전문적인 모습으로 진화했죠.
1980년대 초반
프로듀서 겸 작곡가였던 모리스 스타는
잭슨 파이브와 같은 그룹을 새롭게 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어린 가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했고,
여기서 모인 다섯 명의 소년들에게 보컬 트레이닝과 댄스 수업을 시킨 뒤,
1984년 뉴 에디션이라는 그룹으로 데뷔시켰죠.
뉴 에디션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같은 방식을 적용해 백인 소년들로 구성한
뉴 키즈 온더 블록으로도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수입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는 표준 방식으로 정착했죠.
이러한 의미에서 잭슨파이브의 아버지인 조 잭슨이 음악계에 미친 영향은,
엄청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잭슨파이브는 잭슨가의 다섯 아이들로 구성된 그룹이죠.
이 그룹을 만든 아버지 조 잭슨이,
지난 6월 24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잭슨 형제에게 아버지 조 잭슨은 매우 엄한 가장이었다고 하죠.
아이들을 훈련시키느라 손찌검을 서슴지 않았으며,
때로는 회초리나 벨트로 구타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1985년에 출간한 자서전 '문워크'에서
아버지에게서 학대받은 정황을 일부 밝히기도 했죠.
마이클 잭슨과 라토야 잭슨 등 잭슨 파이브의 구성원들은
성인이 되면서 아버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 잭슨은 최근 자서전에서
아이들을 엄하게 키운 것은,
그것만이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아버지를 떠나 각자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한 잭슨 파이브의 멤버 중,
마이클 잭슨은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죠.
첫째 아들인 저메인 잭슨도,
솔로 가수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이들을 떠나보낸 조 잭슨은,
다시 신인들을 모아 그룹을 결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여러 사업을 추진했지만,
잭슨파이브와 같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죠.
심지어 1991년에는 한국에까지 와서,
아시아판 잭슨 파이브를 만들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조 잭슨은 한국의 가수 중에서 이선희에 주목하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죠.
당시 이 소식은 우리 가요계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지만,
이선희가 예정에 없이 시의원을 하게 되면서,
이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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