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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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시니어 창업” - 여상철 하이팟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19 12:30  | 조회 : 3328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8년 6월 12일 (화요일) 
□ 출연자 : 여상철 하이팟 대표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시니어 창업” - 여상철 하이팟 대표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은 시니어 창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하이팟의 여상철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여상철 하이팟 대표(이하 여상철): 안녕하세요. 하이팟의 여상철입니다.

◇ 김명숙: 날씨가 좀 덥죠? 오시느라고 애쓰셨어요. 땀을 막 흘리고 오셨는데요. 더운데 오시느라 애쓰셨고요. 우선 저희가 오늘은 시니어 창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 하이팟이라는 회사가 시니어 스타트업 회사라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간단하게 소개해주시면, 어떤 회사인지.

◆ 여상철: 저희 회사 하이팟은 식물과 물고기를 같이 키울 수 있는 ‘아큐팟’이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식물과 물고기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아쿠아리움 플랜트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 회사입니다.

◇ 김명숙: 흔히 집에서 어항만, 물고기 키우는 집도 있고, 화분에다 식물을 키우는 집도 있는데 그걸 동시에 할 수 있단 말씀이시죠? 참 신기하네요. 몇 년째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 건지요?

◆ 여상철: 제가 이걸 2015년 2월 2일 개인 기업을 설립해서 2018년 1월 22일 법인으로 전환했으니까 3년 조금 넘었습니다.

◇ 김명숙: 그래요, 3년? 그러면 3년 됐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고 이렇게 성공하신 거네요. 그래서 방송까지 나오게 되신 것 같은데. 그럼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어요, 창업을 2015년에 하셨으면?

◆ 여상철: 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 김명숙: 그러세요? 완전 다른 업종인데요. 그렇지 않나요?

◆ 여상철: 소프트웨어가 약간 화훼 분야의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100% 다르진 않습니다.

◇ 김명숙: 그 경험을 살려서 연관 지어서. 그러면 어떻게 해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운영하시다가 물고기와 식물을 함께 키우는 것을 사업화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건지요?

◆ 여상철: 집사람이 그 당시 꽃집을 운영 중이었는데요. 그래서 꽃집에 뭔가 새로운 아이템이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집사람하고 우연하게 하남 화훼 도매시장에 갔는데 거기에서 선인장 수경재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식물하고 물고기를 같이 키우면 소매 꽃집의 새로운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 김명숙: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으셨군요,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그런데 그런 아이디어를 갖고 새로운 사업을 해봐야겠다,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도 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이미 남편은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잘하고 있고, 아내분은 꽃집을 잘하고 있는데 굳이 새롭게 개발해서 또 뭘 해야 하는가. 하다 보면 돈도 들어갈 것이고 나이도, 제가 죄송합니다. 흔히 말해서 20~40대도 아닌데. 우려 반, 이런 것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땠어요?

◆ 여상철: 맞습니다. 처음에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고 하니까, 주변 지인들이나 화훼 관계자들한테 여쭤보니까 굉장히 이게 되지 않을 거다. 반대도 많았고, 그리고 사업 자금은 저부터 걱정을 많이 했죠. 그리고 제가 해보니까 무슨 아이템이든 처음부터 100% 찬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 김명숙: 그래서 어떻게 설득하셨어요, 주변을?

◆ 여상철: 설득, 제가 이걸 개발하면 어떤 미래가 있다. 그걸 좀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 김명숙: 아내분도 적극 찬성하셨나요?

◆ 여상철: 집사람은 저한테 별로 그렇게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 김명숙: 그럼 적극 지지. 그동안 사업하실 때마다 다 잘하셨기 때문에 믿고 지지하셨나 봐요.

◆ 여상철: 아마도. (웃음)

◇ 김명숙: 그만큼 믿음이 중요한 거겠죠. 그리고 잘해오셨으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어쨌든 조금씩 관련이 있는 분야라고 해도 새롭게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사업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면 혼자 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주변의 도움을 혹시 받으셨나요? 금전적인 것뿐만 아니라.

◆ 여상철: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주변의 도움을, 제가 성격 자체가 돈을 빌린다든지 이런 걸 좀 꺼리는 성격이라 그런 부분은 처음에는 없었습니다.

◇ 김명숙: 본인의 자금으로?

◆ 여상철: 아니요. 처음에 소액은 제 자금으로 했는데 정부 지원 자금으로 해서.

◇ 김명숙: 그러니까 그 정부 지원 자금이라는 게 어떤 건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이 대목을 제일 궁금해하는 거죠. 언젠가 갚아야 하는 거죠?

◆ 여상철: 정부 지원 자금은 흔히 말하는 국민들의 세금을 받아서 창업하시려는 분들에게 융자가 아니고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정부 지원 자금입니다. 이건 갚는 금액이 아닙니다.

◇ 김명숙: 그럼 조건이 있을 거 아니에요.

◆ 여상철: 조건은 없습니다. 자기가 성실하게 개발하면 됩니다.

◇ 김명숙: 아니, 그래도 무턱 ‘나 이거 개발했으니까 도와주세요’ 한다고 돈을 주는 건 아닐 것 같은데.

◆ 여상철: 아닙니다. 정부 지원 자금은 내가 이런 걸 개발하고 판매하겠다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모집 시기에 제출하면 거기에서 검토해서 이게 타당하다. 그러면 지원을 해줍니다.

◇ 김명숙: 창업자금 지원. 그러면 그런 도움을 받으려면 어디를 이용해야 하나요? 창업 구상, 준비부터 해서 자금까지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면.

◆ 여상철: 저도 처음에는 이런 부분을 몰랐는데, 정부 자원 지금을 받으려면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창업자금의 종류가 어떤 게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성북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라고 있습니다. 그 산에 시니어 센터가 전국에 있습니다. 이 시니어 센터가 창업 아이디어만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한테 정부 자금이 어떤 게 있고, 정부 자금을 받으려면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적고, 이 아이템이 타당한지 검증도 도와주고, 이런 것을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가까운 시니어 센터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면 됩니다.

◇ 김명숙: 그게 오늘의 포인트일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새로운 사업을 하긴 해야겠는데 이런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걸 구체화하기가 참 힘들거든요. 그리고 체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또 그러려면 돈도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말씀하신 시니어 창업센터라는 것이 구별로 다 있는 거라는 말씀이시죠?

◆ 여상철: 아니요. 구별로 있지 않고 서울시에 몇 개, 경기도에 몇 개. 그건 창업진흥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지역마다 위치가 다 나옵니다.

◇ 김명숙: ‘창업진흥원’ 이렇게 검색해보고 시니어 창업에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 시니어 창업센터. 오늘 아주 중요한 정보 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시니어 창업이라는 말이 살짝 낯설다, 이런 분들도 아마 계실 거예요. 그리고 ‘이제 좀 늦지 않았을까? 내가 지금 해도 괜찮을까?’ 이런 생각들을 아마 대부분 하실 겁니다. 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두려움이 앞서잖아요, 나이도 있고. ‘혹시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기우 아닌 기우도 하게 되고요. 주변에서 그런 분들 혹시 보신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우리 대표님께서 스스로 돌아볼 때 나도 혹시 그런 마음이 있었다. 그런 게 있으신가요?

◆ 여상철: 네. 저 역시 이 제품이 될지, 안 될지 아이디어만 가지고 무작정 투자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성북구 시니어 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거기서 여러 가지 교육도 받고, 사업계획서 작성요령이라든지 이 제품의 타당성 검토 이런 걸 많이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교육 3개월 후에 저도 처음으로 정부 무상지원금 3000만 원을 받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거죠.

◇ 김명숙: 그렇군요. 어려울 때는 굉장한 도움이에요. 옆에서 조금만 손 내밀어 준다는 게. 그런데 우리 지금 방송 함께 청취하시는 애청자분들 가운데도 창업으로 고민 아닌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이 아이템 정말 좋은데, 잘 될 것 같아. 은퇴자금으로 한 번 해볼까? 집을 담보로 한 번 해볼까?’ 이런 고민들도 하실 같은데. 일단 창업의 선배로서 이런 생각을 하는 애청자분께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경험에 비추어서?

◆ 여상철: 제 생각엔 절대 개인 자금으로 사업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 자금으로 시작해서 잘못되면 개인도 힘들고 가정도 힘들고, 또한 사회도 힘들어집니다. 요즘은 정부에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무상 자금을 많이 지원해주니까 초기에는 창업 관련 자금을 받으셔서 시제품을 개발하시고, 그리고 추가 개발 자금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년 정도 지나서 제품이 나왔는데 이게 사업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자금이 안 되면 그때는 개인 자금을 투자하시면 좋지 않을까.

◇ 김명숙: 그런데 모든 게 자금만 있다고 다 되는 건 아니잖아요. 어떠셨어요, 경험상으로?

◆ 여상철: 맞습니다. 저도 자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금은 3000만 원을 받아서 해결됐지만, 요즘은 정부에서 무상 자금 지원하면서 사업성 검토를 굉장히 많이 도와줍니다.

◇ 김명숙: 그렇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돼야지만 지원해주겠죠.

◆ 여상철: 예. 그런데 제가 처음에 설정했던 고객들이 맞는지, 시장이 맞는지, 제품이 보완할 게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자금도 지원하지만 전문 멘토를 붙여줘서 교육을 다 해줍니다.

◇ 김명숙: 그런 가운데 대표님 스스로는 어려운 점이 없으셨나요, 새로운 사업을 하시는 데 있어서?

◆ 여상철: 사업은 제가 보니까 계속 새로운 문제들이, 한 문제가 해결되면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또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그런 식으로 계속 나오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제가 창업자금을 받고 시제품을 개발했는데 이게 시장 반응을 체크해보니 특별히 제가 생각했던 부분하고 다르게 문제점들이 나오고 그런 현상들이 있습니다. 

◇ 김명숙: 그럴 때 돌이켜보면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어, 이런 장면이 떠오르시면 알려주세요.

◆ 여상철: 처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자금 지원을 받을 때 그 발표될 때가 가장 떨렸죠.

◇ 김명숙: 그때는 조마조마했던 때였고요. 그러면 사업을 3년 가까이 진행해오면서 어려운 고비는 없으셨어요?

◆ 여상철: 어려운 고비는 제가 볼 때는 계속 반복적으로. 그러니까 예를 들어 제가 이 제품을 여기까지 개발했는데 이 고객들한테 가면 판매되겠다고 했는데 완전히 반응이 없었을 때. 이걸 팔아서 이 정도 자금을 축적하고 가야 하는데 완전히 판매되지 않을 때.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이런 기능이 있으면 해결될 걸로 알았는데 이게 막상 개발해보니까 기능이 반대로 작동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 김명숙: 그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 여상철: 고객 반응 부분은 창업진흥원의 제가 정부 지원받은 파트에 전화하면 멘토링을 붙여줍니다. 몇 시간 제가 고객을 파악했고 이렇게 가려고 했는데 안 맞다. 그러면 그분이 다시 점검해주십니다.

◇ 김명숙: 그런데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기능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반대로 갔을 때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 여상철: 그게 저한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됐는데요. 이게 처음에 설계할 때 너무 제 주관적으로 설계해서 세심하게 설계하지 않고 막연하게 되지 않을까, 해서 기능이 이상하게 돼버렸습니다. 다음부터 개발할 때는 그 점을 고려해서 좀 더 전문가들한테 자문을 구해서 했죠.

◇ 김명숙: 그런 고비마다 시니어 창업센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한고비 넘기고, 또 한고비 넘기고 그러셨는데요. 지이야 잘 극복해내셨으니까 이렇게 말씀도 하시지만, 그 당시 혹시 ‘포기해야지, 그냥 멈춰야지’ 이런 생각은 혹시 안 하셨는지요?

◆ 여상철: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기를 해버리면 제가 여태까지 개발해왔던 게 전부 물거품이 돼버리거든요. 그래서 제가 경험했던 건, 포기하지 않으면 제가 방법을 못 찾았을 뿐이지 방법이 있다는 것. 그런데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 주위에 의사소통도 좀 하고 필요하면 멘토링도 받고. 그러다 보면 항상 새로운 방법이 나옵니다.

◇ 김명숙: 주변에 널리 알리고 더 많이 받아들이고 이러셨군요. 왜냐하면 나이 드신 분들은 자기의 경험을 살려서 뭘 하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자존심 이런 것 때문에 실패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용납하기도 싫고 내가 이렇게 실패한 걸 상대방이 아는 것도 싫어서 잘 안 물어보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 여상철: 예. 그런 부분을 좀 저도 몇 번 주위에서 봤는데, 제가 볼 때는 마음을 여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봅니다.

◇ 김명숙: 오늘 이렇게 해서 우리 시니어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시니어 스타트업 기업인 하이팟의 여상철 대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노래 한 곡 듣고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Backstreet Boys의 ‘I Want It That Way’

(음악: Backstreet Boys - ‘I Want It That Way’)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화요일의 코너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니어 스타트업인 하이팟의 여상철 대표와 함께 시니어 창업에 관련한 이야기를, 우리 여 대표님의 경험담에 비추어서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청취자분들께서 문자를 많이 보내주고 계세요. 역시 50+중장년층들은 은퇴하셨거나 은퇴를 앞두고 지금 창업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선 3352번 쓰시는 청취자분 ‘정년퇴직 후 시골에서 재가센터를 운영해볼까 싶어서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 교육 중인데요. 오히려 이론과 실습 중에 배우는 게 너무 많아요. 어르신들을 뵈면서 더 겸손해지고, 사람 대하는 법도 달라지고, 하루 삶에 감사하게 되고요’라는 이렇게 따뜻한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자격증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저희 중년 세대 중엔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6774님, ‘대표님, 말씀 듣다가 문자 보내요. 우리 집 딸이 식물도 좋아하고 물고기도 좋아하는데 반갑습니다’ 하셨어요.

◆ 여상철: 저도 반갑습니다.

◇ 김명숙: 이렇게 식물도 좋아해서 식물도 키우고, 물고기도 좋아해서 물고기도 키우고. 두 가지 일을 해야 하는데 우리 대표님께서 개발하신 게 이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어항이 있고 그런 건가요?

◆ 여상철: 위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화분 부가 결합한 제품입니다.

◇ 김명숙: 밑에선 물고기가 노닐고 위에서는 예쁜 식물이 자라는 것. 저도 집에 하나 들여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집에 공기 정화도 되고.

◆ 여상철: 예. 가습 효과도 있고 애들 교육 효과도 있고,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 김명숙: 그렇죠. 그리고 7533님께서 아주 좋은 정보를 주셨어요. 지금 7533님, ‘저는 40대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아저씨입니다. 25살에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서 정직원, 중간 관리자까지 15년간 한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2월 말까지 근무 후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이었지만 와이프와 많은 이야기 후에 지금 조그마하게 창업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창업을 준비하시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창업 실천 비용도 있지만 준비과정도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창업 아이템도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조그마한 창업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진흥공단이 있습니다. 필요한 교육도 인터넷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우선 직장에서 근무 중이라면 회사를 바로 퇴사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준비 후에 결정하세요’ 라고 이렇게 아주 긴 사연으로 좋은 정보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7533님,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셨을 것 같아요. 창업 관련해서 생각 중이신 분들, 지금 7533님이 팁 주신 정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진흥공단’ 인터넷으로 한 번 검색하셔서 좋은 정보 함께 공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정말 창업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지금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9392님, ‘머지않아 은퇴를 하게 되는 50대 남성입니다. 부인과 함께 사업을 구상 중인데 초기 자금 때문에 고민입니다. 제 구상으로는 많은 돈이 드는 건 아닌데 그래도 정부 지원을 받아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팁 좀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제일 고민되는 게 자금 문제잖아요.

◆ 여상철: 정부 지원은 방금 말씀하신 소상공인 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 등 여러 부처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창업을 하시려면 내가 무슨 제품을 개발할 건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시고, 내 제품을 살 사람이 누구인지, 경쟁 제품에 어떤 게 있는지, 내 제품이 과연 경쟁제품하고 뭐가 다른지를 사전에 충분히 고민해보면 정부 지원 자금을 받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보입니다. 만약 이런 부분이 좀 어렵다. 그렇게 느껴지시면 각 지역에 있는 시니어 센터를 방문하시면 이런 어려움을 아마 많이 도와주실 겁니다. 그리고 시니어 센터는 고정석과 자유석이 있는데, 고정석은 간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거기서 판단해서 심사해서 고정석을 주고, 자유석은 시니어 센터 가면 행정실에 매니저님이 계십니다. 거기에 이야기하면 자유석을 언제든지 쓸 수 있게 자리를 드립니다.

◇ 김명숙: 고정석, 자유석이라는 건 책상 말씀하시는 거군요. 그러니까 창업진흥원 인터넷에 검색해서 들어가셔서 내가 가까운 지역에 시니어 창업센터가 어딘지 확인하시고 직접 발로 뛰어서 가서 거기에 고정석이든 자유석이든 얻어서 공부하시면서 그렇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5020님, ‘은퇴 후부터 아이디어 상품을 구상 중인 60대입니다. 제가 꼭 만들고 싶은 상품이 있어서 조금씩 준비했는데요. 젊었을 때 사업을 중도하차한 경험이 있어 두려움이 있습니다. 완성된 아이디어나 제품이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라고 해도 정부 지원받을 수 있을까요?’ 하셨네요.

◆ 여상철: 저도 이전에는 몰랐는데 요즘은 정부에서도 창업 초기 단계, 창업 도약 단계 이렇게 나눠서 아주 세분화해서 잘 지원해줍니다. 그래서 정부 지원 사업들이 창업진흥원 홈페이지나 K-스타트업이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실시간으로 매일매일 올라오니까 거기서 찾아보시면 충분히 개발 단계부터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 김명숙: 이제 창업에 대해서 젊은 세대들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가운데 좋은 정보가 있으니까 여러분도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하이팟의 여상철 대표님, 함께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여상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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