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31일(목)- 바다의 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1 16:01  | 조회 : 781 
M1)그의 바다 - 백예린
M2)바다아이- 윤하 (YOUNHA)
M3)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 패닉


5월 31일 오늘은 바다의 날입니다.
바다 관련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기념일이죠.
1994년 11월 UN 해양법협약이 발효되면서
세계 각국은 해양자원의 개발과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미국은 1994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그리고 일본은 1995년부터 매년 7월 20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했죠.
이러한 국제적 현실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지면서
한국에서도 5월 31일, 오늘을 바다의 날로 지정한 것입니다.
이 날짜는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정해진 것이라고 하죠.
이날을 맞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바다와 관련된 여러 행사가 열립니다.
바다는 지구 표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는 아직 바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에게 있어서 바다는
우주 다음으로 경이로운 미지의 세계라고 하죠.
인간은 제어할 수 없는 바다의 모습을 보고,
잔잔하고 고요한 이미지, 자애로운 어머니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고
때로는 공포를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바다 너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도 지니고 있죠.
이에 따라 바다를 무대로 하는 여러 전설과 신화가 생겨났습니다.
이런 전설과 신화에는, 바다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다루고 있죠.
끝을 알 수 없는 깊이, 광활한 수평선,
한순간에 사람들을 위협하는 거친 파도 바다가 안겨다주는 풍요로운 모습.
이런 다양한 모습은, 바다가 갖고 있는 여러 측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래 중에서 바다를 제목으로 하는 노래를 살펴보면
이런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죠.
연인과 바닷가를 걷고 싶다는 소박한 내용에서부터,
사랑의 어려움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파도로 비유하는 곡까지
남녀 간의 사랑을 바다의 여러 성격에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를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다는 지구상 그 어떤 것보다 거대한 대상입니다.
이런 바다의 모습처럼, 사랑도 변하지 않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인류에게 바다는 항상 신비로운 대상이었죠.
넓은 바다 너머 새로운 세상을 꿈꾸기도 하고,
거대한 바다의 모습에서, 변하지 않는 영원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바다의 성격을 그리는 많은 노래를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패닉이 부른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를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 곡은 패닉이 1998년에 발표한 3집 음반
<Sea Within>의 타이틀곡입니다.
서랍 속 자신의 예전 기억이 묻어있는 물건들을 '바다'에 비유해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자아 성찰이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노래죠.
이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패닉의 노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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