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30일(수)- 앤드류 로이드 웨버 70주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1 16:01  | 조회 : 714 
M1)I Don`t Know How To Love Him (From `Jesus Christ Superstar`)
- Yvonne Elliman
M2)You Must Love Me (From `Evita`)- Lana Del Rey
M3)Learn To Be Lonely (From `The Phantom Of The Opera` / Live At The Oscars)- Beyonce


영국의 뮤지컬을 대표하는 인물, 바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캐츠>,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여러 히트 뮤지컬을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죠.
2018년 올해는 탄생 70주년을 맞은 해로,
영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여러 공연이 열렸고,
최근 그의 대표작을 담은 앨범,
Unmasked : The Platinum Collection도 발매되었습니다.
모두 두 장의 음반으로 구성된 이 앨범에는
반세기에 이르는 그의 작품 활동 기간을 망라하는 결정적 순간들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음반은 단순히 히트곡만을 모은 베스트 앨범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의 유령 속편 러브 네버 다이즈,
그리고 2015년 12월 최근작인 스쿨 오브 락 등의
뮤지컬 넘버도 수록되어 있고,
여기에 더해 뮤지컬이 아닌 그의 작품들도 여러 곡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히트 뮤지컬의 경우도,
많은 인기를 모아온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수를 등용해 다시 녹음한 버전까지,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죠.
20세기 뮤지컬의 역사에 있어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갖는 중요성은 무척이나 큰 것입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 이후 뮤지컬의 중심지는
미국의 브로드웨이가 아니라 영국의 웨스트앤드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뮤지컬은,
대극장에서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 크고 아름다운 무대를 동원하는
메가 뮤지컬 작품이 많은 편이죠.
기존 연극에 노래를 추가한 형식이 주를 이루던
70, 8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계가 주춤하던 당시,
이런 화려한 볼거리와 웅장한 음악을 앞세운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이 인기를 끌면서,
오늘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뮤지컬의 화려한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오페라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러면서도 무언가 품위 있는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현대 관객들의 심리를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정확하게 포착해낸 것입니다.
그가 작곡한 <캐츠>와 <오페라의 유령> 같은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죠.
이들 뮤지컬의 수록곡들은,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팝 음악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캣츠의 Memory, 에비타의 Don't Cry For Me Argentina,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 같은 곡은,
발표 당시 음반으로도 발표해,
실제로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70세 생일을 맞아,
그의 대표작을 담은 앨범,
Unmasked : The Platinum Collection도 발매되었죠.
방금 들으신 Lana Del Rey의 노래는,
바로 이 음반을 통해 최초로 발표된 버전입니다.
이 앨범에는 기존의 뮤지컬 ost의 발췌곡뿐만 아니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글렌 클로즈, 마돈나 등,
최고의 가수들이 부른 음원도 여러 곡 포함하고 있죠.
그 중에는 2005년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가수 비욘세가 부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넘버 실황도 있습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돈나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화된 작품인 에비타를 통해,
방금 들으신 You Must Love Me라는 곡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인연도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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