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데이

인터뷰전문보기

[6.13지방선거-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삶과 행복을 위한 선택" 시민께 연안부두 선곡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1 10:59  | 조회 : 1695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6월 1일 금요일
□ 출연자 :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계속해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유정복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이하 유정복): 안녕하세요.

◇ 장원석: 역시 공통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출마의 변을 들어보죠. 인천광역시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유정복: 제가 이번 출마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4년 전에 제가 왜 인천시장에 도전했는가를 이해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4년 전에 인천은 그야말로 부채 도시, 그리고 부패와 부실로 얼룩져 있는 상황을 보면서 인천을 고향에 둔 저로서는 이 상황을 그대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천을 살려내고 희망을 열어가기 위해서 제가 장관 국회의원을 다 사직하고 시장 출마를 해서 지난 4년 동안 정말 눈물겹게 우리 모든 공직자와 시민과 함께 일 해왔습니다. 어떤 정치적 행보도 하지 않고 일해 온 결과 인천이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했습니다. 하루 이자 12억에 달하는 엄청난 부채의 늪에서 벗어나도록 해서 이제는 당당히 시민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왔고. 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인천발 KTX를 지금 급속하게 추진하면서 3년 뒤에 개통이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업들이 정체돼 있었습니다. 10년 동안 중단됐던 대형 사업들을 모두 다 현안을 풀었고. 또 이런 부채도시에서 벗어나는 것과 동시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그런 놀라운 복지도시로도 발전시켜나가고. 또 모든 경제지표상으로 볼 때는 4년 만에 부산을 누르고 제2의 도시로 부상하는 등 인천은 놀라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 변화 속에서 더 큰 시민 행복의 인천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은 저의 책무이고, 또 제가 반드시 이룩해야 할 시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돼서 이번에 다시 출마하게 됐습니다.

◇ 장원석: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출마의 변을 들어보셨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면 #0945로 문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시정을 꾸려가시면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뭐라고 생각하셨는지, 그리고 그 해법은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유정복: 인천은 3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입니다. 많은 현안이 있지만 큰 대형 사업들은 제가 어느 정도 다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놨고, 또 재정건전화도 이룩했습니다. 이제는 시민이 행복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가고 미래의 희망적인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 가운데 우선 우리 원도심 부흥에 사활을 걸겠다고 표현했는데 이 부분에 총력 노력을 해나갈 겁니다. 이렇게 해나가는 부분이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굉장히 복잡한 많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우선 선도적인 사업이 필요한데 그 핵심이 경인전철을 지하철로 하는 것, 그리고 경인고속도로 도로 부분을 지하화하는 문제입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문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함께 지금 추진해나가는 상황이고, 경인전철 지하화는 이미 저는 실무적·재무적·기술적 검토를 거쳤는데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경인전철이 지하화되면 인천은 그야말로 천지개벽이 됩니다. 지상 부분이 일반 사통발달이 되고 공원녹지가 되고 이렇게 하면서, 아마 인천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게 되는 데 이런 원도심 부분에 총력을 기울여가면서 이미 5년간 3조 원을 투입하는 계획도 마련해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이와 동시에 GTX-B, 서울까지 20분 걸리는 GTX-B 노선이라든가    인천대순환철도, 또 원종-홍대선을 계양·서구까지 연결하는 문제, 이런 부분들이 현재 MOU가 체결되거나 계획이 수립돼서 추진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인천이 지난 4년 동안 그 어려운 부채를 극복해가면서 제1의 복지로, 복지예산 제일 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발전했는데요. 앞으로 민선 7기에서는 우리 시민 모두에게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하는 그런 제도를 시행하고,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버스요금 무료화라든가. 지금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무상급식 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가 인천이었는데요. 앞으로 중고생 무상교복, 그리고 고교 무상교육 추진 등 우리 인천시민에게 늘리는 5대 무상복지 특권을 실시해 나가면서 복지제일도시를 만들어갈 거고요. 문제는 또 가장 중요한 게 지역경제가 활력화되지 않고는 이런 문제를 풀어갈 수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50만 개 만들고 또 15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서민경제를 살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장원석: 여러 가지 공약 말씀해주셨는데, 그중에서 다 중요하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한 가지를 꼽아서 강조해주신다면요?

◆ 유정복: 저는 지금 말씀드린 대로 부채 문제를 해결했지만 아직 남은 부채는 제 임기 중에 시 본청 부채는 제로화한다, 하는 기조 하에서 복지를 증진시켜나가는 모든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고요. 크게 보면 원도심 부흥이라고 하는 부분에 사활을 건다고 표현했는데 이것은 구체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말로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 해오면서 느낀 부분인데 선도적 사업이 필요하고. 그래서 경인전철은 반드시 지하화해서 이것이 원도심 부분에 큰 기폭제가 되도록 해나가면서 나머지 우리 지역 단위에서 애로사항을 느끼는 주차 공간, 생활편의시설이라든가 공원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확대시켜나가면서 인천이 그야말로 천지개벽의 새로운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 장원석: 역시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경쟁 후보자 중에서 앞서 인터뷰한 박남춘 후보가 제물포고등학교 1년 후배라고 들었습니다. 유정복 후보께서는 그러면 박남춘 후보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성이 있고, 또 경쟁상대인 박남춘 후보가 가진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유정복: 박남춘 후보는 고등학교 후배일 뿐만 아니라 공직 후배고 또 정치 후배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잘 성장해서 국민을 위해서 좋은 정치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어떤 학교나 공직생활이나 사회경험을 통해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고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박남춘 후보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너무 과도하게 중앙정치에 의존해서 상대 후보를 흠집을 내려고 하는 이런 부분들은 사실상 그렇게 시민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시장 선거는 시민을 위한 일꾼, 누가 시민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 하는 부분을 선택하도록 하는 거거든요. 그것은 정말 성과를 내고 일 잘하는 검증된 후보가 누구인지를 시민들이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당 대표가 와서 인천을 통치하고 시정을 보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는, 그동안 오랫동안 생활해오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조금 안타까운 일이에요. 소통을 강조하면서 사실 지난, 제가 시장을 하는 동안 끊임없이 시정 흠집내기로 일관해왔을 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하고 인천시 발전을 위해서 당정협의회 하자는 것조차 응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소통을 얘기한다는 것은 저는 좀 모순점이다. 진심으로 진실로 시민을 위한 소통은 끊임없이 자기 이익이 아니라 정말 시 발전을 위한 소통을 해나간다면 아주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장원석: 지금 인천시민분들께서 여러 가지 문자 보내주고 계시는데, 아무래도 재선에 도전하시기 때문에 이런 질문 주시는 것 같아요. 0822번 님께서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이 대상 폭력 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예방해결책이 있으신지요?’ 질문 주셨어요.

◆ 유정복: 2016년에 우리 인천에서 불행한 사고가 생기면서, 또 작년에도 불행한 사고가 한번 있었습니다. 참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시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걸 제1호 애인 정책으로 해서 지난해에 발표하면서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무상급식과 같은 그런 좋은 정책뿐만 아니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각 보육시설을 비롯한 수없이 많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어서, 최근에는 이런 부분이 안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방과길, 하굣길에도 길동무 사업을 해서 전 초등학교에 두세 분의 도우미가 배치돼서 아이들 안전을 도모하고, 또 아이들에게 모두 생존수영을 앞으로 가르치게 되고. 이런 어린이의 안전에 정말 가장 최우선적인 정책을 하고,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안전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을 갖고 일해나가고자 합니다.

◇ 장원석: 끝으로 유정복 후보께서도 우리 인천광역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

◆ 유정복: 이번 6·13 지방선거는 13일 선거는 하루 하지만 4년의 우리의 행복, 우리의 미래, 그리고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그 시장을 뽑는 일입니다. 한 번 잘못 선택하면 4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정말 헌신적으로 제 역량을 다해서 일만 해왔습니다. 단 한 번도 정치적 행보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직 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제가 일을 해왔고 또 약속을 지켰습니다. 대형 공약사업들은 다 지켜냈습니다. 그래서 검증된 후보가 시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 시민들께서 올바르게 현명하게 판단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인천시장, 대통령이 와서 하는 것 아닙니다. 정당 대표가 와서 하는 일도 아닙니다. 정치적·이념적 대결의 장도 아닙니다. 오로지 우리 삶과 행복을 위해서 시장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바로 지방자치입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앞으로 4년 동안, 아니 그 이상 더 행복한 우리 인천시민이 되고 또 자랑스러운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현명한 판단과 결정 있으시리라고 기대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장원석: 유정복 후보께도 저희가 인천시민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를 하나 골라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어떤 노래 골라오셨습니까?

◆ 유정복: 네. 아무래도 우리 시민들은 바다 해양 이런 부분에 대한 오랫동안 정서 문화를 가지고 있고, 연안부두라는 이름을 그래도 가장 많이 즐겨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이하고 신나게 부를 때 ‘연안부두’를 선택하곤 하는데, ‘연안부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전해드리면서 오늘 인터뷰 마무리하죠. 오늘 고맙습니다.

◆ 유정복: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