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4월5일(목)- 식목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06 07:58  | 조회 : 1113 

M1)나무- 양희은, 악동뮤지션
M2)나무가 되는 꿈- 박지윤
M3)나무- 김광석


오늘은 식목일이죠.
식목일까지 지정해, 나무 심기를 권장한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는 우리 삶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이런 나무를 그린 여러 노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나무를 보고,
그 모습에 압도되기도 하죠.
그리고 나무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언덕 위의 나무 아래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기도 합니다.
나무가 지니고 있는 이러한 정서를 그린,
여러 노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 노래로,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이 함께 부른
나무라는 곡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은,
편찮으신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와서 느낀 감정을 통해,
이 노래를 완성했다고 하죠.
그는 이 곡의 작업노트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의 고목같은 느낌을 주는 대상이 있지 않을까.
굳건하고, 오래되었고, 무언가 다 알 수 없는.
직접적으로 내 삶을 건들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 위로가 되었던 내 마음 속에 고목나무"
2012년 박지윤이 직접 가사를 쓰고 부른 노래 ‘나무가 되는 꿈’도,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을 풀어낸 곡이죠.
누구나 언제든 상처입고 고독을 느끼고,
그런 때, 아픔을 공감해주는 단 한 명의 위로를 원하게 되죠.
이 노래는 이렇게 나무처럼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이죠.
1946년 처음 식목일을 지정했을 때 정한 4월5일이라는 날짜는,
조선 성종 때 왕이 직접 나가 밭을 간 날이 이 즈음이었고,
또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음력 2월25일을
양력으로 계산하면 4월5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4월 5일 전후로 한식이 위치하고,
또 이 시기가 나무를 심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2018년 올해는 내일 4월 6일이 한식입니다.
나무를 제목으로 하는 노래 준비했습니다.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눈부신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소
이런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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