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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4월4일(수)- 마틴 루터 킹 목사 사망 50주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06 07:58  | 조회 : 1244 

M1)If I Can Dream(feat. Elvis Presley)- Celine Dion
M2)Glory (Selma OST)- Common, John Legend
M3)We Shall Overcome- Joan Baez

1968년 4월 4일 오늘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올해는 그가 사망한지 50주기가 되는 해죠.
마틴 루터 킹은
1929년에 태어나 196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국의 비폭력 흑인인권운동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1963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이듬해인 1964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은 대학을 받으면서 받은 차별로 인해
목사가 된 이후 흑인들을 위한 인권운동을 시작했고,
앨라배마의 버스 안에서,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이
백인 남성을 위해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자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전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5만 명이 넘는 알라바마의 흑인들은 버스를 타지 않고 투쟁하여,
1년 뒤 위헌이라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얻어냈죠.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흑인이 백인과 동등한 시민권을 얻기 위한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하지만 1968년 4월 4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0년 전,
과격파 백인단체 소속인 제임스 얼 레이에게 암살을 당했죠.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많은 미국인들은 그의 업적을 그렸습니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도 If I Can Dream이라는 곡을 발표하여,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추모했죠.
이 곡의 제목인 If I Can Dream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 I have a dream.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에서 따온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은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행진 때 링컨 기념관 앞에서 이 문구로 시작되는 연설을 했고,
이 연설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역사적인 명연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 날 따로 준비한 원고가 있었지만,
마틴 루터 킹은 수많은 인파를 보고 마음이 바뀌,
평소 그가 즐겨 하던 연설을 했다고 하죠.
마틴 루터 킹은 1968년 4월 4일 갑작스럽게 암살당했고,
이후 미국 정부는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의 날로 지정하여,
국경일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마틴 루터 킹의 인권운동을 기리고 있고,
그에 대한 여러 책, 노래, 그리고 영화를 찾아볼 수 있죠.
그 중에서도 2014년에 제작된 영화 '셀마'
1960년대 미국의 흑인 차별에 대항하여 펼친 시위행진을 중심으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인 글로리는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죠.
지난 3월 15일에 있었던 존 레전드 내한공연에서
마지막 앵콜 곡도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존 레전드가 이 곡을 부를 때
흑인들이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흑백 영상이 무대 뒤 스크린에 재생되었죠.
1968년 4월 4일 오늘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세상을 떠난 날이죠.
올해는 그가 사망한지 5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당시 미국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죠.
그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는
포크송 가수 조안 바에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마틴 루터 킹은 조안 바에즈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에
다른 누구보다 훨씬 많은 도움을 주고,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프로테스탄트였던 조안 바에즈는
퀘이커교 모임에서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듣게 되었죠.
마틴 루터 킹의 연설에 공감한 조안 바에즈는
비폭력주의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연설로 유명한
1963년 워싱턴 대행진 때,
조안 바에즈는 20대 초반에 불과했지만
35만 명의 군중을 이끌며
‘우리 승리하리라(We shall overcome)’이라는 곡을 열창했죠.
조안 바에즈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인권을 주장하는 노래를 계속해서 발표하고,
집회에 단골로 출연하는 가수로 활동을 이어갔죠.
오늘날 조안 바에즈는 단순히 가수가 아닌 인권운동가로 지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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