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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던 동료들이 눈앞에서...” 타워크레인 현장의 목소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21 12:31  | 조회 : 2776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
□ 출연자 : 정회운 타워크레인설치해체노조 위원장

노조위원장, “소  잃고 나서도 외양간 안 고치는 게 더 큰 문제”

- 현장 노동자들, “타워 크레인 쳐다만 봐도 흉기로 보인다”
- 법적 장치 있지만 현실 속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아
- 최저가 입찰제도 때문에 공기일 단축할 수밖에...

- 사고 크레인, 연식 오래되지 않았지만 부품 연식은 몰라
- 정부 (대책) 발표 한 달도 안 돼 예산 삭감
- 국토부 차관과 대화... 노조-정부 협력해 방안 찾기로

- 안전검사 외주업체가 담당... 현장 노동자 참여해야
- 최근 2~3년 타워크레인 6천 대 늘어
- 대수는 두 배로 증가했는데 매뉴얼은 준비 안돼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지난 18일, 평택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9일,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지 9일만이었습니다. 어제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이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현장, 그리고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서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잦은 타워크레인 사고에,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 대책이라고 얘기하고 있을까요? 타워크레인설치해체노조 정회운 위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정회운 타워크레인설치해체노조 위원장(이하 정회운): 안녕하십니까.

◇ 장원석: 일단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연달아서 발생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사고로 동료들을 잃었다는 슬픔이 참 크실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오늘도 전국의 수많은 공사현장에서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에 오르겠죠. 

◆ 정회운: 그렇습니다.

◇ 장원석: 참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은데. 동료분들은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들 하십니까? 

◆ 정회운: 지금 너무나 정말 모두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어제까지 함께했던 동료들이 눈앞에서 하나둘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멘붕, 트라우마는 정말 상상하기 힘들 정도고. 하나들, 하나같이 모두 타워 올라가는 것이 정말 무섭다. 아니, 쳐다만 봐도 흉기로 보인다고. 정말 너무 불안에 떨고 있는 현실입니다.

◇ 장원석: 지금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위축된 상태이실 것 같고. 날씨도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눈도 지역에 따라서 많이 왔고요. 보통 이런 날씨에도 타워크레인 운행을 강행하나요?

◆ 정회운: 법적으로는 보완이 돼 있고, 법적으로는 예를 들어서 일정 바람의 크기는 하지 말라, 눈비 오면 하지 말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현실 속에서는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얘기죠. 아무래도 공정 일정에 따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작업이 관행되는 게 현실입니다. 

◇ 장원석: 현장에서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원인이 발생해서 사고가 발생하니까, 이런 것들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일단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 당시 CCTV 영상도 공개됐는데요. 이상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데, 위원장께서 보시기엔 어떤가요? 

◆ 정회운: 사실 그렇습니다. 사고가 날 때마다 어떤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다보니까 그것이 어떻게 보면 사실인 양 왜곡보도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 때는, CCTV라든지 동영상, 또는 그 당시 작업자들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하다 보면 ‘이것이 주요 원인이다’라는 걸 저희들은 정말 20~30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해봤기 때문에 알 수 있지만. 하지만 저희들은 사법권이라든지 경찰권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참 뭐라고 이렇게 딱 말씀드릴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어제 정부 합동감식에 들어가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크레인은 2007년에 프랑스에서 만든 제품이고, 2009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설비라고 하던데. 이 정도면 오래된 설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 정회운: 그렇죠. 연식으로만 따지면 오래되지는 않았는데요. 물론 GS라든지 그래도 몇몇 1군 업체 같은 경우에는 타워크레인 중장비가 들어오기 전에 비파괴 검사서부터 안전검사를 하긴 합니다. 하긴 하는데, 2007년식이라고 하면 10년 정도밖에 안 된 장비지만 그건 처음에 어떤 장비가 들어왔을 때 하나의 세트. 하나의 세트가 2007년식이라는 얘기지, 자동차로 따지면 2007년 자동차지만 운행하다 보면 부품이 망가져서 고칠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그것을 새 것으로 갈아 끼우는 경우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중고로 갈아 끼우게 되면 몸체는 2007년이지만 각 부품 부분, 그런 것들은 10년이 넘었는지 20년이 넘었는지는 솔직히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국에서 어떤 장비를 수입할 때는 기본 세트만 2007년이지, 기본 세트에, 그러니까 브레싱이 지금 평택 현장은 5번이 잡혀 있는데, 기본 설치돼있는 상태는 원래 짝이 될지 모르지만, 2~4차 브레싱 잡으면서 그 위에 꽂았던 마스트는 제짝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도 똑같이 2007년식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얘기죠.

◇ 장원석: 이게 한 번만 들어가서 들여다보면 어떤 부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 수 있는데 그냥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되지 않아 보이니까. 외주를 주는 업체 측에서는 별 탈 없이 사용할 수 있겠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것 같군요.

◆ 정회운: 그런 것도 있고요.

◇ 장원석: 어쨌든 이제 정부 합동감식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요. 어제 현장에 위원장께서도 같이 가셨나요?

◆ 정회운: 아니요. 저는 지금 산적해있는 일들이 많고. 또 계속 연일 되는 사고로 인해서 우선 유가족들 그쪽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참석 못했고. 우리 몇몇 간부들이 일부 참석해서 거기에 따른, 물론 직접 관련은 못하지만 먼발치에서 보면서 거기에서 느꼈던 걸 저한테 일부 보고는 받았습니다만. 어쨌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어제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했는데,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 정회운: 아무래도 저희들은 지난 11월 16일 날 정부 발표에도 불과하고, 불과 채 한 달도 안 돼서 12월 9일, 또 열흘도 안 돼서 12월 18일, 계속해서 사망사고가 이어지다 보니까. 물론 국토부 관계자 분들도 지금 멘붕 상태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미 16일 발표했던 그것조차도 안 지키고, 12월 9일 날 사고 나기 이틀 전에 예산 삭감해서, 갑자기 우리 타워에 대한 보조를 하기 위해서 예산을 잡았던 것을 삭감시켜 버리는. 이런 탁상공론이 정말 우리 입장에서는 그 어떤 위험보다 우리의 생명이라든지 작업환경이 압살된다는, 그런 최우선 과제를 공동 인식해가지고 정말 현안서부터 함께, 이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 또 우리 조합원 노조에서도 궁극적으로 정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우리가 매뉴얼을 짜서 할 테니까 정말 이것만큼은 꼭 지켜 달라 해서 차관님께서도 알았다. 이제는 정말 말로만이 아닌 정말 함께 협력해서. 어떻게 보면 이게 재난 아닙니까. 1년에 20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것은 국가 재난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정말 피부로 느끼고 각 소재별로 서로 불감증에서 벗어나서 각자가 책임질 수 있는, 그런 협력체계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찾자고 해서 앞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 장원석: 어제 현실적인 이야기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겠습니까. 그런데 계속해서 반복되는 사고고 또 반복되는 지적인데, 정부가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그리고 어떤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지. 그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면서도 우려하고 있는데요. 현장 전문가로서 지금까지 정부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식의 뒤늦은 대응에 대해서 어떤 점을 지적하고 싶고, 또 어떤 대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 정회운: 참으로 안타까운데요. 우리가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면 좋겠지만, 최소한 잃고 나서도 외양간을 안 고친다는 게 더 큰 문제란 얘기죠. 그래서 큰 틀에서 보면, 정부 입장에서 큰 틀에서 보면 지금 현재 우리 건설업계의 최저가 입찰제도, 이거 정말 고쳐야 할 부분이거든요. 최저가 입찰제도를 하다 보니까 많은 거기에 달려있는 소규모 업체들은 이윤을 창출하려고 하고. 이윤을 창출하려면 당연히 임금 절감서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당연히 작업일수라든지 공기일을 단축할 수밖에 없고. 또 거기에 들어가는 어떤 소재라든지 부품 하나하나도 불량 부품을 사용하고 비정격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것들이 자행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선분양제도다 보니까, 물론 선분양제도 자체가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선분양제도가 우선되다 보니까 고객과 입주 날짜를 정하지 않습니까. 우리 아파트는 언제언제 입주를 합니다. 그러면 공사 진행을 하다 보면 딜레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입주 날짜를 정해놨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려면 어떡하겠습니까. 결국 무리한 작업이 관행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큰 틀에서 보면 최저가 입찰제도, 선분양제도, 여기에 뭔가 보완해서 새롭게 만들 필요가 있고. 그리고 우리 스스로는, 타워 쪽으로는 물론 자격증 제도, 검사제도, 보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최소한 작업시간, 또 우리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작업량. 이런 것들을 정해줘서 일을 할 수 있게. 그러면 우리가 무리하게 작업을 안 할 거 아닙니까. 오늘 우리가 할 일은 이거구나, 하면 거기에 맞춰서 우리도 편안한 마음에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한 작업환경. 그리고 실질적으로 타워크레인에 관계된 많은 전문가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분들은 학식적으로 전문가이지, 정말 기계적인 전문은 우리처럼 현장에서 20~30년 동안 직접 만지고 뜯고 조립했던, 우리가 우선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사람들도 설·해체나 어떤 검사 때 우리도 함께 참여해서. 그렇다고 우리보고 직접 관리감독을 하라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거기에 함께 참여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정도 참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한을 부여해달라는 것입니다.

◇ 장원석: 지금 중요한 말씀 굉장히 많이 해주셨습니다. 최저가 입찰제 문제, 왜 현장에서 그렇게 무리한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지 제도적인 지적도 해주셨는데요. 정기검사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왜냐면 이번에 평택도 그렇고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도 그렇고, 다 합격 정상 판정을 받았단 말이죠. 도대체 어떤 검사를 하기에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 정회운: 물론 외주검사가 잘못됐다는 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뭐냐면, 검사가 합격했어도, 그렇죠. 방금 나온 차라고 해서 고장 안 나지는 않지 않습니까. 새 차도 고장 날 수는 있는데, 다만 그러면 검사를 하는 데 있어서 외주검사도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정해진 룰에 따라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서 검사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문성이 조금 결여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 그러니까 이론적으로는 그들이 박사일지 모르지만, 좀 전에 말한 것처럼 기계적인 것은 저희가 더 잘 알거든요. 저희가 참여할 수 있게 물론 해주셔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그다음에 외주화 검사라는 게 왜 그러냐면, 그분들은 어쨌든 검사를 많이 해야만 이윤이 창출되잖아요. 그래야지 그 회사가 직원들도 월급을 주고 운영이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만약에 ‘1, 2, 3, 4, 5’라는 다섯 개 업체가 있다면, 1번· 2번은 검사를 한 달에 100개를 하는데 3·4·5는 열 개도 못해요. 그럼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검사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약간 시간상, 또는 강한 규제를 정해놓긴 했지만, 조금 쉽게 넘어갈 수밖에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는 얘기죠. 왜냐면 검사가 끝나야만 검사합격을 받는 순간서부터 원청사에서 임대사가 돈을 받게 돼 있어요. 불합격을 하면 돈을 못 받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합격을 받아야 빨리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거든요. 그럼 쉽게 해주는 쪽으로 아무래도 검사가 밀릴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물론 수치상으로만 꼭 판단할 수는 없지만, 과거에 정부 공단에서 직접 했을 때는 불합격률이 엄청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보면 이번에 검사결과 보니까 불합격률이 1.7%, 20~30%도 안 되는 불합격률이라는 것은 거의 합격시켜줬단 얘긴데. 정말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는 타워는 잘못된 것이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문제가, 외주제도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현실적으로. 그리고 또 최근에, 3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에 타워크레인이 3천 대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3년 동안 두 배 물량이 늘어서 6천 대가 늘었어요. 그래서 대수는 두 배로 늘어난 반면 거기에 따른 전문가는, 또 거기에 따른 매뉴얼이 제대로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이런 사고가 자꾸 벌어진다고도 볼 수 있겠죠.

◇ 장원석: 양에 비해서 질이 따라주지 못하니까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군요. 26일 오전에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계신다고 들었거든요. 여기에서는 어떤 입장을 주로 말씀하실 계획이신가요?

◆ 정회운: 일단 우리 작업자들이 더 이상 정말 정부를 믿을 수 없다. 예산 줘가지고 앞으로 한다고 그랬는데 갑자기 예산도 삭감해버렸지, 사고는 연일 이어지지. 그래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살고 싶다’ 그래서 ‘2+6’라고 해가지고. 두 시간, 우리가 보통 특별교육이라고 해서 현장에 들어가면 두 시간 안전교육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걸 시행하는, 제가 20년 동안 타워크레인 현장에 직접 나가봤지만 정해진 두 시간을 하는 건설회사는 단 한 군데도 못 봤습니다. 이건 제가 장담하건대 FM대로 두 시간 교육하는 데 저는 못 봤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정해진 룰이라도 따라서 2시간 특별교육 시키고, 또 안전을 위해서 작업, 법적으로 정해진 6시간의 작업시간을 준수해달라는 것이고. 특별교육 또한 전문성, 이런 거 다 저희가 앞으로 작업시간 매뉴얼까지 만들어서, 적어도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작업할 것이고 하루에 일할 수 있는 양은 이 정도니까 이대로 해 달라. 만일 그것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정말 저희가 무기한 작업을 거부하더라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직접 수십 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문제점들 잘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회운: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타워크레인설치해체노조의 정회운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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