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2월 1일(화) - 12월(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2-03 14:32  | 조회 : 1593 
M1)Once Upon A December- Deana Carter
M2)December 1963 (Oh! What a night)- Four Seasons
M3)Back To December- Taylor Swift


벌써 12월입니다.
12월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죠.
1년을 마무리하는 달이며, 낮이 가장 짧은 달이 바로 12월입니다.
월말에는 송년회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죠.
보고 싶은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12월은 크리스마스를 향해 가는 달이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구세군 자선냄비가 놓여 있습니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달입니다.
크리스마스와 같은 행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래게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한 해 동안 미처 이루지 못했던 아쉬움을 곰씹어보는 시기가 바로 12월입니다.
많은 가수들은 이런 12월에 빗대어 헤어진 연인과 과거의 기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에니메이션 <아나스타샤>의 주제가인 Once Upon A December라는 노래도,
아쉬움과 헤어짐이라는 12월의 정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러시아 황제의 막내딸 아나스타샤가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궁전에서의 무도회를 기억하며 부르는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포 시즌즈가 부른 December 1963이라는 곡도
1963년 12월에 있었던 첫사랑의 추억을 그리고 있는 노래입니다.
프랭키 밸리의 가성으로 유명한 포 시즌스는
1976년 이 노래를 발표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죠.
이 곡은 팀의 건반 주자 밥 가디오와
나중에 그의 부인이 되는 주디 파커가 작곡했습니다.
당시의 유행에 따라 디스코 풍으로 편곡한 이 곡은
드러머 제리 폴치가 리드 보컬을 맡았죠.

12월은 한 해의 열두 달 중에서 무척이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달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며, 크리스마스가 속해 있는 달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노래에서는 12월의 기억과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0년 테일러 스위프트가 발표한 노래 Back To December도,
12월의 이런 정서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곡은, 실수로 헤어졌던 연인을 찾아가,
그 때가 좋았었고 그걸 몰랐었다고 사과하는 내용이죠.
다시 그 때의 12월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접 만든 노래로,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하죠.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 곡에 대해 질문을 받고,
실제 인물에 대한 노래라고 이야기한 뒤,
자신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주었고 완벽한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이 노래를 통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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