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 5일(목) - 미국의 아이돌 가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21:50  | 조회 : 1443 
M1)Baby(feat. Ludacris)- Justin Bieber
M2)Wrecking Ball- Miley Cyrus
M3)Lucky- Britney Spears


팝 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는 틴팝(Teen Pop)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10대의 팝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죠.
가수의 연령과 노래의 내용 면에서
10대들에게 특별하게 맞춰진 음악을 말하는 것입니다.
잘생기고 이쁜 외모를 바탕으로 의상, 메이크업 등
음악 외적인 이미지메이킹을 강조하고, 춤의 비중이 무척 높은 편이죠.
무엇보다도 가사 면에서 10대들의 주된 관심사가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죠.
이런 모습은 오늘날 우리 가요계에서 너무나도 자주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사실 팝 음악 분야에서도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은 꾸준히 만들어져 왔습니다.
과거에는 뉴 에디션과 뉴 키즈 온더 블록 같은 그룹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그룹보다는 솔로 가수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저스틴 비버입니다.
저스틴 비버는 10대 시절 데뷔하여 소녀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가수죠.
그리고 소녀팬들의 롤 모델로서의 역할을 하는 여성 가수들의 약진도,
최근의 두드러진 추세입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어린이 청소년 케이블 채널인
디즈니와 니켈로디언에서 활동하던 청소년 연예인들이
음반을 발표하면서 가수로서도 데뷔하기 시작했죠.
마일리 사이러스나 데미 로바토 같은 가수들은, 모두 청소년 드라마 주인공 출신입니다.
이들은 10대 소녀팬들에게 패션리더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죠.
진지한 음악 팬들은 이들의 노래를 비판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10대들의 지지는 확고하죠.
더구나 인터넷이 보편화된 오늘날,
이들의 팬들은 이들 틴팝 가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공유하면서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조직할 수 있었습니다.
파파라치들은 이들의 모습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고,
국내외의 여러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들 가수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화장을 했는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성 가수들이 소녀 음악팬들에게 질투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마일리 사이러스 같은 또래 여자 가수들이
닮고 싶은 롤 모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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