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 4일(수) - 기악곡으로 편곡한 오페라 아리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21:49  | 조회 : 1540 
M1)O mio babbino caro- 꽃별
M2)Nessun Dorma- Vanessa Mae
M3)Habanera - From The Opera Carmen By Georges Bizet- Maksim


서양 클래식 음악의 역사에서,
많은 작곡가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분야는 역시, 오페라입니다.
모차르트처럼 오페라와 기악곡, 종교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작을 남긴 경우도 있지만,
베르디나 바그너, 푸치니 같은 작곡가들은,
자신의 활동 기간 내내 오페라 작곡에만 심혈을 기울였죠.
당연히 오페라에는, 그 어떤 곡보다 아름다운 선율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페라라는 장르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요즈음,
이러한 선율이 사라져가고 있는 것에 많은 음악가들이 안타까움을 갖고 있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오페라 속 아리아를 독립적으로 노래부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여러 성악가들은, 대규모 독창회에서 이런 오페라 아리아를 즐겨 부르고 있죠.
이런 흐름은 성악가들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가들이
여러 오페라 아리아를 자신들의 악기로 연주하는 경우도 자주 찾아볼 수 있죠.

우리 귀에 익은 여러 오페라 아리아들은,
바로 이런 새로운 편곡에 즐겨 인용되는 작품들입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쟈니 스키키 같은 작품은,
어지간한 오페라 팬이 아닌 다음에야 줄거리도 잘 모르는 작품이지만,
이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
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같은 곡은 첫 부분을 듣자마자,
아, 이 곡. 하면서 알아차릴 수 있는 선율이 되었습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에서 네순 도르마, 공주는 잠못 이루고 같은 곡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이런 곡들은, 성악가들이나 가수들뿐만 아니라
피아노나 바이올린, 심지어는 우리 국악기로도, 자주 연주되는 인기 곡목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