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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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10월 29일(목) - 바흐를 편곡한 팝 음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1-05 21:45  | 조회 : 3309 
M1)Lover's Concerto- 조수미
M2)Everything's Gonna Be Alright- Sweetbox
M3)Whiter Shade Of Pale- Michael Bolton


클래식 음악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칭송받는 작곡가,
바로 요한 세바스찬 바흐입니다.
그래서 그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곤 하죠.
바흐는 독일어로 실개천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베토벤은 음악가 바흐에 대해
"그는 실개천이 아닌 음악의 큰 바다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클로드 드뷔시도 신을 믿지 않는 작곡가는 있어도 바흐를 믿지 않는 작곡가는 없다, 라면서
바흐의 위대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바흐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러 음악가들이 바흐의 음악을 새롭게 재창조하고 있죠.
이런 모습은 대중음악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가 즐겨듣는 여러 노래 중에서 바흐의 선율을 활용한 작품을
의외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97년작인 우리 영화 <접속>에 삽입된 사라 본의 Lover's Concerto도
바흐의 미뉴에트라는 소품을 편곡한 노래죠.
원래 이 곡은 팝그룹 토이즈의 노래를 재즈가수인 사라 본이 부른 것입니다.
영화 <접속>의 성공 이후 바흐의 이 선율은 여러 한국 가요에 삽입되기도 했죠.

바흐의 미뉴에트와 함께 우리에게 가장 사랑받는 바흐의 소품으로,
‘G선상의 아리아’라는 곡이 있습니다.
이 곡은 본래 바흐의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 3번 중에서 두 번째 곡으로,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가
바이올린의 G선만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하고,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붙이면서 대중적인 지명도를 얻게 되었죠.
이 곡의 선율도 Sweetbox가 부른
Everything's Gonna Be Alright라는 노래에 인용되었습니다.
Sweetbox는 199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로듀서인 헤이코 슈미츠와 로베르토 "지오" 로잔에 의해 결성된 팝 음악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1집 음반에 수록된 Everything's Gonna Be Alright라는 노래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스위트박스는 클래식 음악의 팝 편곡 작업을 그룹의 정체성으로 이어나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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