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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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생산가능인구가 떨어지는 나라의 채권투자는 왜 매력이 있는건가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03-08 17:20  | 조회 : 426 
간단치 않은 질문이군요.
1. 먼저 채권투자는 원금손실이 없다는 점에서는 (이자수익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엄밀한 의미에서의 원금가치가 인플레이션 감안해서 떨어질 수는 있지만요) 위험이 적다는 겁니다. 둘째, 채권발행은 정부, 금융기관, 주식회사,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들과 기관이 합니다. 따라서 가격은 일종의 발행기관의 신용등급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일종의 신용도 체크를 위한 바로미터도 됩니다. 셋째,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면 주식처럼 일일 거래도 가능함으로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성맞춤일 수 있습니다.
2. 생산가능인구가 떨어진다는 말은 경제성장이 하락한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일반적으로 후자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경제성장(주식으로는 기업의 미래 실적)이 하락할 수 있는데, 왜 채권투자에 매력이 있을까요?
가) 정부발행 채권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
나) 우리나라 채권의 신용도(국가신용도 연관)가 높다는 점
다) 미래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점
라) 현재와 단기적 미래 경제가 상당히 불확실하다는 점
마) 환율변동과 주식투자, 한국의 상대적 금리 등을 고려했을 때 잇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볼 때, 어떻습니까? 만일 채권을 만기일 까지 들고 간다면 보장수익률을 받게되겠죠? 하지만 중간에 매도해야한다면 거기에다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채권가격이 쌀 때 사서( 금리가 높을 때, 경제가 좋을 때,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비싸게 (금리가 낮을 때, 경제가 어려울 때,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날 때) 팔아야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다시 이를 역해석하면:

3. 한국경제가 향후 좋아질 것인가? 만일 답이 "그렇다"이면, 금리 상승->채권가 하락 , "그렇지 않다"면 금리 인하 -> 채권가격 상승으로 되겠죠? 여기에서 그렇다면 어떻게 한국경제를 본다는 의미가 될까요? 사서 팔아야하나요, 지금 가지고 있는 걸 팔고 새롭게 기다렸다 사야하나요?

4. 바로 이 결정을 해야하는데, 투자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시장의 거래는 하나의 '사건'을 놓고 다 내맘같지 않다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도움이 좀 되셨는지요?

곽수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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