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거진
  • 방송시간 : [월~금] 1부 20:30, 2부 21:30
  • PD: 박지호 작가: 김진이

방송내용

11월 3일 (수) 방송 내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0-11-03 21:56  | 조회 : 2071 
1부


# 연극 뮤지컬 소식 / 씬플레이빌 김일송 편집장


-공연계의 블루칩 조승우 씨가 드디어 제대를 했죠?

네, 그래서 지난주에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복귀신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조승우 씨가 군복무 2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1월 말에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조승우 씨의 복귀무대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번에 조승우 씨의 출연료가 또 화제가 됐죠?

네, 이번에 조승우 씨는 회당 1,800만 원을 받으면서, 80회 공연 동안 총 14억 4천만 원을 받아서 화제가 됐는데요. 조승우 씨는 이미 4년 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회당 1,000만원으로 당시 최고가를 기록했었습니다.

-올 초에 동방신기 시아준수가 <모차르트!>에 출연하면서 최고 출연료를 받은 것 같던데요.

네, 맞습니다. 조승우 씨가 군복무 하는 동안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회당 3,000만을 받고, 거기에 인센티브를 받은 걸로 알려지긴 했는데요, 총액으로 따지면 시아준수가 한편으로 4억 5천을 받은데 비해, 조승우가 14억 4천만 원을 받으니 한 작품에 출연해서 받는 돈으로는 조승우 씨가 시아준수의 세 배를 이상을 받는 거죠.

-회당 1,800만 원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계산하니까 그런 거겠죠?
그런데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다른 배우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돼요.

글쎄요. 마침 조승우 씨가 제대했던 날, “공연계 먹튀, 주머니 ‘텅’ 빈 화려한 뮤지컬배우”라는 인터넷 기사가 떴었는데요, <달콤한 인생>이라는 동명의 TV드라마를 무대로 옮겼던 뮤지컬 제작사에서 사전에 아무런 통지도 없이 작품의 막을 내렸다는 기사였어요.

-그러면 예매한 관객들은 어떡하나요?

관객들에게는 환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달콤한 인생>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몇 개월 동안 출연하면서 체불된 출연료가 1,000만원이었다는 데, 한 번 출연으로 1,800만 원을 받는 조승우 씨와 비교하면……. 정말 상대적 박탈감이 아니라, 절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아요.

-지난번에는 어떤 뮤지컬 배우가 체불된 출연료를 받기 위해서 제작사 사람을 찾아갔다가 망치로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크게 났는데요.
뮤지컬에 양극화가 너무 심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렇죠. 결론을 말씀 드려서,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가 고액의 출연료를 주장하는 건 당연한 주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관객들이 결국 배우를 보기 위해 지갑을 열기는 하니까요. 하지만 개인 콘서트도 아닌 이상 무대가 그 한 배우에 의해서 채워지는 게 아니잖아요. 무대를 함께 채워가는 배우나 스태프들에 노고도 인정을 받아야 할 것 같고요, 이제 많이 가라앉기는 했지만 여전히 뮤지컬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립한 기획사·제작사들은 정리돼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조승우 씨의 제대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시작했다가, 무거운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긴 하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공연 소식 알아볼까요?

오늘은 내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이>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이>는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이 된 연극이죠?

그래서 제가 이 연극 내용을 설명 드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참 고민이 돼요. 설명해 드릴까요? 말까요? 연극 <이>는 조선 연산군 시절에 왕의 총애를 받았던, 동시에 장녹수로 부터는 질투를 받았던 궁중광대였던 공길, 그리고 목숨까지 바쳐서 공길을 사랑했던 장생의 이야기죠.

-주인공은 같지만, 이야기까지 같지는 않다면서요. 실제로 영화를 제작할 때 이준익 감독이 대본만 보고, 연극은 보지 않고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네, 디테일에 있어서는 다른 점이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전체적인 뼈대에서 다른 점을 찾자면 알고 계신 영화에서는 감우성 씨가 분했던 장생이 주인공이었잖아요. 그런데 연극은 공길이 주인공으로, 명예에 눈먼 공길이 나중에 필화사건을 거치면서 진짜 광대로 거듭 태어난다는 내용으로요, 2000년에 문예회관, 지금의 아르코 대극장에서 초연되었던 이 작품이, 올해 10주년을 맞아서 이번에 그 10주년 기념공연을 올린다고 하네요.

-기념공연이라면 출연진도 대단할 것 같은데요.

사실 이 작품을 기념한다면 10년 전 캐스트 그대로 올리는 게 가장 좋긴 해요. 그때 무명의 오만석 씨가 공길 역을 맡았거든요. 그리고 연산 역의 김뢰하 씨나, 홍내관 역의 정석용 씨도 지금처럼 스크린에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니었죠. 그런데 이 모든 사람들이 다시 모이기는 힘들어졌네요.

-그러면 이번엔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하시나요?

다행히 김뢰하, 정석용 씨는 이번에도 출연을 하고요, 10년 째 장생으로 출연중인 이승훈 씨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길 역으로 정태우 씨가 출연할 예정인데요, 그동안 드라마에서 줄곧 왕 노릇만 했던 정태우 씨가 얼마나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외에도 전수환, 정원영, 문정수 씨가 각각 연산, 공길, 장생의 더블로 출연할 예정이고, 녹수 역에는 하지혜라는 연극배우가 출연합니다.

-어디서 언제까지 공연되는지 다시 한 번 알려주시겠어요?

영화 <왕의 남자> 원작 연극 <이>가 내일, 11월 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12월 5일까지 공연이 되고요, 다음으로는 남산예술센터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서 제작한 공연역작 프로젝트 세 작품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해 개관하면서 실험적인 작품들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해온 남산예술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서 세 명의 여성극작가들의 눈으로 본 한국현대사를 무대에 올립니다.

-세 명의 여성 극작가가 참여했다니, 같은 여성으로서 기대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게,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서 장성희·김명화·김민정, 이렇게 3명의 극작가가 모였는데요, 3-40대 우리 연극계의 허리역할을 하고 있는 극작가들이라서 저 개인적으로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에요. 이들이 각각 <세 자매 산장>, <너의 왼손>, <냄비>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립니다.

-각각의 작품에 대해서 짧게 소개해주시겠어요? 먼저 <세 자매 산장>부터요.

혹시 아나운서님, 동백림 사건이라고 아시나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인 1967년에 당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동베를린을 거점으로 조작한 반정부 간첩단 사건을 동백림사건이라고 부르는 데요, 당시에 이 음모에 몰려서 윤이상 작곡가 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예술가와 학자 등 총 194명의 지식인들이 대거 간첩으로 몰렸던 대통령이 묵인한 희대의 사기극이었죠.

-동백림 사건이 <세 자매 산장>과 관련이 있나요?

네. 이 작품은 동백림 간첩단 사건으로 행방불명된 오빠를 찾으려고 동베를린에 떠나는 세 자매의 이야기인데요, 그냥 올리는 게 아니라 체호프의 <세 자매>를 비틀어서 우리의 상황에 맞게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오르는 김민정 작가의 <나의 왼손>은 아프가니스탄 선교 사건인 아직 그 상처가 다 아물지는 않은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혹시 김선일씨 피랍사건을 이야기하시는 건가요?

네, 맞아요. 한국군의 이라크 2차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이라크 무장단체에게 잡혀서 결국 유명을 달리해야 했던 김선일 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묵직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있죠? 그런데 더 이 작품에서 다루는 게 당대의 어떤 정치적 결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종교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거든요.

-선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라면 아주 민감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일 것 같은데요.

저도 그래서 걱정이 되는데요, 아무튼 이 연극은 선교를 위해 갔다가 원치 않게 죽임을 당해야 했던 이와, 그리고 남은 사람들, 특히 그 고통을 함께 겪었던 그 종교인들을 통해서, 무언가를 이야기하는데요, 저도 조심스러워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아무튼 이 작품이 <세 자매 산장>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고요, 마지막으로 김명화의 <냄비>라는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제목만 들어서는 좀 가벼운 느낌인 것 같아요.

네, 다른 작품들이 실제 있었던 과거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데 비해서, <냄비>이 작품은 특정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가까운 미래,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우회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4년 후 서울 근교 도시의 허름한 술집을 배경으로, 이 술집에 모인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그 문제들이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라는 거죠.

-이 세 작품 언제 공연되나요?

동백림 사건을 다룬 <세 자매 산장>은 11월8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이 되고요, 김선일 씨 피살사건을 소재로 한 <너의 왼손>은 13일부터 16일까지 공연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냄비>가 18일부터 21일까지 오르는데요, 개관 1주년 기념작인 만큼 일반 공연보다는 더 많은 공력을 들였으니까, 믿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신보 소개 / 팝 칼럼니스트 박현준

-What Do You Got? / Bon Jovi
-추억만들기 / 김장훈

Q. 오늘은 어떤 음반들 준비하셨나요?

A. 오늘 준비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은 우선 선이 굵은 남성들의 앨범이다. 물론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는 둥~ 이런 이야길 많이 했지만, 오늘은 아주 선이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들의 멋진 앨범들이 되겠다.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본 조비의 새 앨범 가져왔고,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김장훈씨의 새 앨범 가져왔다.

Q. 자.. 먼저 본조비의 새 앨범부터 소개해주시죠. 국내에서도 정말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인데, 이번에 발표한 새 앨범은 히트곡 모음집이라고요?

A. 94년도에 Crossroad란 타이틀의 히트곡 모음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히트곡 모음집인데,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들을 대표했던 히트곡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앨범이다.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앨범으로 총 4곡의 신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본조비를 모르는 분들에게도 그들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본래 베스트 앨범이 작년 이맘때 공개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본 조비의 소속 레이블에서 얼마전부터 베스트 앨범을 발매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제의가 꾸준히 있어왔는데, 본 조비측에서 베스트 앨범 관련 작업을 하다보니 신곡이 한 장의 앨범에 수록하고도 남을 정도로 늘어나게 돼서, 지난해 The Circle이란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하고, 올해 들어 레이블이 ‘이번에는 꼭 좀 내자’라는 제의를 수락해서 발매를 하게 됐다고 한다.

Q. 그리고 얼마전 본 조비와 관련해서 좋은 소식이 들어왔다구요?

A. 지난 10월초 본조비가 내년에 있을 Rn'R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후보자 중 하나로 올랐다는 소식이 있었다. 여기에는 앨리스 쿠퍼(Alice Cooper),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 탐 웨이츠(Tom Waits) 등이 함께 후보로 오른 상태인데, 오는 12월달에 Rn'R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아티스트가 발표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본조비의 많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Rn'R 명예의 전당에 대한 부연설명을 조금만 하자면, 일단 헌정후보에 오르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데뷔한지 25년이상의 세월이 지나야하고, 대중적, 음악적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오는 그런 아티스트들 가운데 500여명의 심사위원의 심사기준을 통과해야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음악인들에겐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Rn'R 명예의 전당 입성을 목전에 두고서 그들의 음악 활동을 총정리하는 베스트 앨범이라 본조비 멤버들에게도 상당히 뜻깊은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20세기를 지나 21세기까지 인기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그룹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본 조비의 베스트 앨범 가운데 어떤 곡을 준비하셨나요?

A. 새롭게 수록된 4곡의 신곡 가운데, What Do You Got?이란곡 준비했다. 알 수 없는 인생 속에서 그래도 올바른 것을 위해 살아야하지 않겠냐는 건강한 노랫말과 이 계절에 어울리는 멜로우한 존 본조비의 보컬이 듣기 좋은 곡이다.


Q. 이번에는 김장훈씨의 새 앨범 이야기 좀 해주세요.
고 김현식 씨의 노래들을 리메이크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죠?

A. 일단 앨범 타이틀이 Letter To 김현식이다. 지난 11월 1일이 고 김현식씨가 세상을 떠난지 20주기 되는 날이었다. 그를 기억하기 위해서 김장훈씨가 준비한 프로젝트 앨범이기도 하다. 사실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김장훈씨가 가수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김현식씨였다. 어려서부터 한집에서 클 정도로 고 김현식씨가 살아생전 김장훈씨가 많이 따르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던 분이 고 김현식씨인데, 다시 한 번 그의 자리를 기억하기 위해서 가요계 큰 형님 김장훈씨가 본인의 영원한 큰 형님을 기리고 있는 셈이다. 앨범 수록곡들을 보게 되면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애청하시는 김현식씨의 히트곡들이 빼곡이 담겨 있어서 선곡만 보게되면 김현식씨의 베스트 앨범 선곡이라해도 좋을 정도다.

Q. 형님을 그리는 마음을 노래했기 때문에 20년 만에 띄우는 김장훈 씨의 노래 한 곡 한 곡에 애절함이 더해졌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화제를 모으는 것이, 앨범제작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해요.

A. 디지털 싱글이 판을 치고, 미디로 찍어내는 음악이 난무하는 요즘에 사람이 연주하는 리얼 사운드를 담아내는데 큰 공을 들이셨다고 한다. 일단 앨범 제작비에만 5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었다고 한다. 체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하여 김현식의 히트곡들을 완벽하게 재해석했고, Aerosmith, Lady GaGa, Yo-Yo Ma 같은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의 음반을 담당했던 Robert L. Smith가 믹싱을 맡았다고 한다. 그밖에 Metallica, Andrea Boceill, Beyonce 등의 음반을 마스터링해서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엔지니어 Vlado Meller가 앨범 마스터링을 담당하면서, 앨범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놨다. Delete 키 한 번으로 삭제하고 곧바로 MP3 다운받아 듣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정말 소장하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자한 김장훈씨의 마음이 전해지는 앨범이다.

Q. 노래는 어떤 곡으로 준비하셨나요?

A. 앨범에 수록된 곡들 모두가 김현식씨를 대표하는 곡들이고, 녹음이나 편곡 김장훈씨의 노래 모두가 완성도가 높은 곡이라 어느 한 곡도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인데, 타이틀 곡은 비처럼 음악처럼이지만, 오늘은 어쿠스틱한 터치로 편안하게 편곡된 추억만들기 준비했다.



2부

# 매거진 인터뷰 / 이태수 화가

시인이자, 동요를 만들고 노래하는 백창우 씨,
또 세밀화로 유명한 화가 이태수 씨가
함께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제목이 ‘백창우 이태수의 조금 별난 전시회’인데요....
두 분이 함께 준비한 전시, 어떤 것들을 볼 수 있는지...
이태수 작가에게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 스포츠 소식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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