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거진
  • 방송시간 : [월~금] 1부 20:30, 2부 21:30
  • PD: 박지호 작가: 김진이

방송내용

9월 28일 (화) 방송내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0-09-29 16:59  | 조회 : 3105 
1부

# 연예가 화제 / 배국남 대중문화평론가

*핫피플-안티급증 속에 시청자 만나는 비와 권상우

1. 주식 먹튀 논란에 휩싸인 비와,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쳐서 벌금형을 받았던 권상우씨가 드라마에 출연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죠?
=올 하반기 가장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는 9월29일 첫 방송하는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와 10월 6일 첫 방송하는 수목미니시리즈 '대물'입니다. 비는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등과 함께 ‘도망자’에 주연으로 나서고 권상우는 고현정 차인표 이수경이라는 톱스타와 함께 ‘대물’의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드라마에 대한 우려는 무엇보다 두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비와 권상우에 대한 안티와 비난여론의 급증입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증폭되고 있는 먹튀 논란에 휩싸인'도망자'의 비와 뺑소니 논란으로 700만원 벌금형을 물로 드라마 출연하차 요구에 시달렸던'대물'의 권상우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2. 비 씨는 그동안 안티가 별로 없었는데요.
비는 최근 들어서 주식과 관련한 먹튀 논란, 또 병역을 연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여론이 크게 일고 있어요.
=비가 ‘도망자’의 주연으로 촬영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에선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2005년 '이 죽일 놈의 사랑'이후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데요. 비의 먹튀 논란은 지난 7월 9일 제이튠은 비가 보유주식 350만 7230주(4.27%) 전량을 매각해 최대주주가 원영식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하면서 불거져 나왔습니다. 떨어지던 제이튠의 주가는 비가 손을 뗀 후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지난 7월 9일 325원이던 주가는 7월 23일 23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007년 비가 제이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한 때 2만 67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지금 한마디로 휴지조각이 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의 주식 전량 매각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적지 않은 소액주주들은 비의 배임죄 혐의까지 제기하며 먹튀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이 논란 와중에 비는 도덕적 해이를 드러낸 스타로 비난받으며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비는 한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먹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하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엄청난 연예활동을 하면서 대학원 재학을 이유로 병역연기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대학원을 군대 연기용도로만 활용하는 유령대학원생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며 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그런가하면 지난 6월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치는 등 문제 있는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던 권상우씨도 드라마‘대물’의 주연으로 나섰어요.
=박인권 화백의 만화 원작을 드라마화한 '대물'에서 남자 주연을 맡은 권상우는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 열혈검사가 되는 하도야 역을 맡았는데요 정작 권상우는 맡은 캐릭터와 반대의 스캔들로 질타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권상우는 지난 6월 12일 새벽 2시55분께 불법으로 좌회전한 뒤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다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는 차를 버리고 도망간 뒤 이틀이 지나 경찰 조사를 받았고 최근 검찰로부터 500만원에 약식기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김세종 판사는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 된 권상우에게 벌금 700만원을 납부하라는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이 터지면서 권상우에 대한 드라마 퇴진을 요구하는 주장들이 쏟아졌다. 권상우는 그동안 크고 작은 스캔들로 팬과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 비판여론이 더욱 고조됐습니다. 여기에 늘 붙어 다니는 연기력 부족의 문제까지 더해져 안티가 급증한 것입니다. 과연 비와 권상우, 두 톱스타가 급증하고 있는 안티와 대중의 비판적 시선을 극복하고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4. 비씨, 권상우씨는 논란 속에서도 꿋꿋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요즘은 대중들이 참 엄격하잖아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의혹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출연 프로그램에서 퇴출하라는 요구도 많이 하고요.
=불법을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방송에 출연도중이라도 하차를 해야 하는 관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송 제작진이 대중의 비판적 여론을 크게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고의발치에 의한 병역기피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MC몽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MC몽이 출연하는 KBS ‘1박2일’에서 퇴출됐고 MC로 나선 SBS ‘하하몽쇼’는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폭행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던 탤런트 최철호는 출연 중이던 사극‘동이’에서 곧바로 퇴출됐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물의나 불법을 저지른 연예인들은 이제 방송에서 곧바로 퇴출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핫이슈-어린 연예인 노예계약과 근로기준법 위반
5. 다음 소식입니다.
연예인들이 일명 ‘노예계약’에 묶여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는데요. 아역 스타들도 연예기획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요?
=서울중앙지법 민사24부(부장판사 김성곤)는 아역전문 연예기획사의 운영자 겸 매니저 A씨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뮤지컬 아역배우 B양과 B양의 어머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B양 측이 일부 계약 조항을 위반한 점이 있어 A씨에게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A씨의 나머지 주장은 대부분 기각됐습니다.

6.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됐나요?
=아역전문 연예기획사 운영자 A씨는 동요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고 뮤지컬에 자주 출연한 아역 스타 B양과 5년 전속계약을 2008년에 체결했습니다. 계약체결 이후 B양의 매니저로 활동하던 A씨는 지난해 5월 B양이 소속사의 허락 없이 서울시가 주최한 시민축제 행사에 나가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5년 동안 계약이 정상적으로 유지됐다면 얻을 수 있었던 수입과 위자료 등을 3억여원을 배상하라"며 B양과 어머니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재판과정에 드러난 해당 전속계약은 B양의 연예활동에 대한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A씨에게 부여한다는 조항 등으로 이뤄져 일명 '노예 계약'과 다름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약서에는 'B양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A씨에게 통보해야 하며, 언제든지 B과 연락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어 매니저가 B양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통제·간섭할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아역 연기자 등 어린 연예인들도 연예기획사와의 계약에서 상당부분 불공정한 계약관행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7. 아역 스타 이야기를 했는데, 또 최근에 걸그룹 등 미성년자 연예인의 근로 기준법 위반 문제가 제기됐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최근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3~15세 청소년을 고용했을 때 의무적으로 취직인허증을 발급받도록 돼 있는데 일부 걸그룹이 이를 어기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청소년 취직인허증 발급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에프엑스의 설리, 카라의 강지영, 지피베이직의 헤나와 제이니 등이 미성년자인데도 취직인허증 없이 그룹활동을 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5세 미만인자(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중학교에 재학중인 18세 미만인 자를 포함한다)는 근로자로 사용하지 못한다. 다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이 발급한 취직인허증을 지닌 자는 근로자로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1994년생인 설리, 강지영, 1996년생인 헤나의 경우에는 중학교 재학 시 취직인허증 없이 무대에 올랐고, 제이니는 1998년생으로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임에도 취직인허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초등학생까지 포함한 걸그룹이 등장하는 등 연예인들의 데뷔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이런 문제들이 많이 불거질 것 같은데요. 대책은 없나요?
=요즘 데뷔하는 연예인들의 나이가 어려지고 초중고생 연예인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른 예술공연에 대한 취직인허증 발급은 2008년 3건, 2009년 14건, 2010년 7월말 현재 1건에 불과합니다. 안형환의원은 “어린 청소년을 노출 경쟁이 치열한 선정적 무대에 세우는 연예기획사의 상혼이 도를 넘고 있다. 청소년 취업에 대한 연령제한 규정을 좀 더 엄격히 적용하는 동시에 공연 내용에 대한 심사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9. 10대들의 연예계 진출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의 성보호 등에서도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요?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연예인 성보호•근로권•학습권 실태분석’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연예인의 성보호 실태면에선 청소년임에도 과다 노출, 선정적 행위 경험 등 성적 침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세 미만의 청소년 연예인(88명) 응답을 분석한 결과, 연예 활동 시 10.2%가 신체 부위(다리, 가슴, 엉덩이 등) 노출을 경험하였으며, 여성 청소년 연예인의 경우 60%가 강요에 의한 노출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이들 연예인중 9.1%가 무대나 촬영장에서 애무, 포옹, 키스 등 선정적 행위를 경험했으며, 4.5%는 음담패설, 비속어, 성적 희롱, 유혹 등 선정적 암시가 담긴 표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10대 연예인의 성의 대상화와 상품화 문제가 심각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핫트렌드-집단주연시대
10. 자,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른바 집단 주연시대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요?
=김수로 한재석 송영창 유승룡 등 10명이 넘는 배우가 주요 배역으로 나서는 '퀴즈왕'은 10여명이 주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집단주연시대의 대표적인 영화입니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주연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주연의 ‘무적자’등이 집단주연의 영화로 그리고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의 ‘대물’, 비 이정진 다니엘 헤니, 이나영 주연의 ‘도망자’가 대표적인 집단주연 드라마라고 볼수 있습니다.

11. 전통적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연은 대부분 2명인데 최근 들어서 이렇게 집단주연 작품들이 쏟아지는 이유는 뭔가요?
=일단 관객동원이나 시청률을 올리는데 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스타들을 많이 내세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스타들이 주연으로 나설 경우 스토리나 플롯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전개할 수 있어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12. 반대로, 문제점은 없나요?
=다수의 스타들이 주연으로 나서면 이야기가 산만해지고 몰입도가 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집단주연의 영화나 드라마가 성공하기 힘듭니다.

# 해외문화소식 / 영국 김지영 통신원

-영국 최대 야외 축제인 템즈 페스티벌이 얼마 전에 열렸다구요?

네. 9월 10일과 11일 런던에서는 세계 문화를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템즈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매해 9월 웨스트민스터에서 타워브리지까지 이어지는 템즈 강변을 따라 세계 각국의 문화 행사가 펼쳐지는데요. 1997년 템즈강을 줄지어 횡단하면서 시작되어 올해 13회를 맞았습니다.
각국의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Festival market’ 다리 위에서 라이브 음악과 춤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Feast on the bridge’ 물가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래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Thames Beach Activities’ 전통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길 거리 퍼레이드와 불꽃 축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행사였습니다. 템즈 페스티벌은 이틀 동안 100만 명 이상 방문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런던 최대 야외 축제의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한국도 행사에 참여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공연들이 진행됐나요?

한국은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 회째 참여했는데요 런던 아이 옆 주빌리 가든(Jubilee Gardens)에서 한국문화예술축제 “All eyes on Korea”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세계 순회 공연으로 인기가 입증된 익스트림 코미디 댄스 퍼포먼스인 ‘브레이크 아웃’ 공연과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한국 전통 국악기로 구성된 음악극 그룹 ‘바람곶’의 퓨전 국악 연주,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재즈 콘서트와 더불어 매년 선보였던 태권도 시범이 있었습니다. 특히 공연이 끝나면 무대 옆에서 출연자가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을 마련하는 등 한국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전통 놀이 체험장과 도자기 전시장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비빔밥 시연회가 열렸다고요?

행사의 마지막인 12일 저녁에는 비빔밥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연회가 마련되어 이를 맛보려는 관람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제공된 무료 비빔밥은 불고기, 모든전, 김치 등이 곁들여진 정식 코스로, 전통 한식 그릇에 담겨 한국의 맛과 멋을 함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미처 만찬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도 비빔밥이 제공되어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이 진풍경을 이루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템즈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되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늘 오래 날기’라는 이색적인 대회 소식도 들었습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이색적인 행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난 9월 11일과12일 영국 서섹스 지방 보그너 마을 남부 해변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무동력 비행 수단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하늘을 나는 실력을 겨루는 인터내셔널 보그너 버드맨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지상 점프대에서 바다로 뛰어 올라 비행을 시도하는데요 비행 거리와 공중에 떠 있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새 모양의 복장을 한 사람, 자동차 모양의 비행기를 만든 사람 등 각자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기발한 비행체들을 선보였는데요 1위는81미터를 날아간 헹글라이더 모형 비행기를 만든 스위스 참가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아쉽게도 100미터 이상을 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세계 4대 패션 컬렉션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도 있었죠?

패션위크(Fashion week)는 세계 패션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파리, 밀라노, 뉴욕에 이어 런던까지, 디자이너들의 작품 발표 패션쇼가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주간입니다. 버버리, 폴 스미스, 멀버리, 비비안 웨스트 우드 등 패션 강국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들을 자랑하는 영국의 이번 런던 패션 위크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렸는데요 2011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런던 패션 위크는 4대 컬렉션 중 젊은 디자이너 특유의 실험 정신이 짙은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는 헤어드레서겸 가발 제조업자인 찰리 르 민두가 ‘패션 산업 마지막 금기’라는 주제로 전라의 모델들이 모자와 가발만 쓴 채 캣워크를 하는 무대를 꾸며서 큰 이슈를 모았습니다. 2011년 가을/겨울 콜렉션을 위한 패션 위크는 내년 2월 18일부터 23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국은 디자인 분야에서도 최고로 꼽히는데요.
최근에 디자인 축제도 열렸다고요?

네. 디자이너에게는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기업에게는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사업을 확장 시키는 교류의 장으로 알려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이 9월 18일에서 26일까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과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와 포트레이트 갤러리 등 런던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내 주요 거리에서도 기발하고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기업들의 신제품을 실내 전시관이 아닌 도시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수많은 이벤트와 함께 예술 대학들, 디자인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여 생활용품, 자동차, 건축 둥 분야별 전시회를 비롯한 세미나, 인터뷰,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요 올해는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 160여명도 참가하였습니다.



2부

# 매거진 인터뷰 / 서울세계무용축제 김신아 사무국장

세계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무용을 볼 수 있는
서울세계무용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립니다.
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 스포츠 소식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