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오빠, 우리 크리스마스에 어디 가?" 예약 못한 그대, 한강으로 달려가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12-23 14:45  | 조회 : 507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23일 (월)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이강수 한강문화관광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이면 어디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을 위해 가까우면서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곳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한강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2024 한강겨울페스타’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강수 한강문화관광과장과 말씀 나눠볼게요. 과장님, 안녕하세요?

◇ 서울시 이강수 한강문화관광과장 (이하 이강수)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올겨울도 ‘한강겨울페스타’가 진행되는군요?

◇ 이강수 :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인 12월 20일부터 ‘2024 한강겨울페스타’가 시작되었는데요, 작년 ‘한강겨울페스타‘에서는 22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발걸음을 할 만큼 한강의 겨울을 즐기고 만끽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는데요.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소품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사진을 남기는 이색 포토존 ‘스노우 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눈썰매’까지 여의도, 뚝섬, 잠원, 망원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한강겨울페스타’를 통해 겨울철 한강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이현웅 :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 한강에선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들이 많이 열리죠?

◇ 이강수 : 네, 우선 가장 큰 메인 행사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선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31일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달콤한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득 준비돼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형 트리와 선물을 살 수 있는 60개 상점, 또 구매 물건을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산타의 우체국’, 빛 조형물과 뮤지컬, 그리고 푸드트럭 존 ‘루돌프의 주방’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고요,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는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내년 2월 23일(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뚝섬한강공원 한강이야기전시관(자벌레)에서는 직접 만든 조명과 장식품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소원 카드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내년 1월 말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즐기실 수 있는데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관련 내용은 공식 누리집 (https://www.hangangchristmas.co.kr) 에서 서울함공원 특별전시 및 행사 내용은 서울함공원 누리집(https://www.seoulbattleship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계절의 특징을 살려 진행되는 ‘한강페스티벌, 겨울’은 올해도 ‘스노우 돔’이 마련되어 있다고요? 

◇ 이강수 : 네, 그렇습니다. <한강페스티벌_겨울>은 ‘겨울빛 강변’을 주제로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강변 방향 쪽에 6개 동의 투명 ‘스노우 돔’을 운영하는데요,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작년보다 스노우 돔의 크기도 키우고, 개수도 늘렸습니다. 특히 이 중 2개 동은 크리스마스 시즌과 신년의 바람을 상징하는 행복한 눈사람, 행운의 복주머니로 장식된 포토존으로 꾸며놨고요, 나머지 4개 동은 캠핑 테이블, 의자 등이 비치돼 있어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쉼터 겸용의 이색적인 감성 공안으로 마련했습니다. 

◆ 이현웅 : 그리고, 많은 아이와 부모들이 가장 기다리는 눈썰매장이 내일부터 개장하는데 예정보다 늦게 개장하게 됐다고요? 

◇ 이강수 : 네, 맞습니다. 당초 20일에 개장 예정이었던 눈썰매장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인해 제설을 위한 기상 조건이 맞지 않아 개장 연기가 불가피했는데요, 한강 눈썰매장 개장을 손꼽아 기다려온 시민분들께 부득이하게 개장이 미루어지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내일이죠,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9시부터는 한강 눈썰매장이 개장하니까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이현웅 : 크리스마스이브에 개장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 이강수 : 네, 지난해 한강 눈썰매장을 찾은 방문객이 총 13만 6천 명으로 개장 이래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눈썰매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요, 내일부터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이렇게 3곳에서 동시 개장해 내년 2월 16일(일)까지 휴무 없이 주간,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또 각 눈썰매장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요원 12명과 간호조무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의무실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응급약품 등이 구비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고요. 초미세먼지 경보 등 대기 오염이 심한 경우 시민 건강을 위하여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이현웅 : 올해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떻게 되나요? 

◇ 이강수 : 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천 원으로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고요, 국가유공자·장애인·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가 할인되며, 36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 눈썰매장에는 80m 길이의 스릴 넘치는 슬로프 외에도 빙어잡기, 야구공던지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활동과 미니 바이킹, 유로번지 등 놀이기구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휴게음식점 내에는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이현웅 : 이번 주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방문하실 것 같은데, 당부 말씀이 있다면요? 

◇ 이강수 : 네, 서울시는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추운 한파와 폭설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구경하고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대형 온실의 철골구조로 마련했습니다. 또 곳곳에 안전 전문요원과 응급구조사, 구급차 배치 등 안전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하는 축제로 철저히 준비하였는데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프로그램별 사전점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미세먼지, 한파, 대설 등 기상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도 마련하고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인스타그램·페이스북, 120다산콜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하는 축제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선 질서 유지와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주시길 부탁드리며, 곧 크리스마스인데요, 한강은 친구,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면 더 좋은 곳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한강에서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성탄, 행복한 연말연시 되시길 바랍니다. 
 
◆ 이현웅 : 지금까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강수 한강문화관광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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