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아랍의 봄 이후 13년 만에 시리아 내전이 반군의 승리로 종식이 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시리아 내전 종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은 현지시각 지난 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했고, 아사드 대통령 일가는 러시아로 망명했습니다. 이로써 중동 민주화운동인 ‘아랍의 봄’ 여파로 발발한 시리아 내전은 13년 만에 끝이 났는데요.
13년 전 당시, 아랍권 정치 지도자의 부패 실태가 트위터 등으로 급속도로 확산됐고, 2011년 3월 15일을 전후해 시리아에서도 국민들의 민주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결국 정부군이 시위에 나선 국민을 상대로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장 갈등이 격화되고 2012년 중반께 결국 내전으로 비화했는데요.
그간 알 아사드 정권의 정부군은 이란, 러시아로부터, 반군은 미국이 지원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천연가스와 석유를 생산하는 국가들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로부터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정부군이 지원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반군의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한편 국제사회의 우려도 여전한데요. 반군 내 다른 노선의 조직들 간의 충돌가능성부터 유럽과 중동 일대에 흩어진 약 500만명의 시리아 난민 문제도 하결할 과제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