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내년부터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체제’가 도입됩니다. 고등학생이 연계 인정 과목을 이수하면, 해당 대학 진학 시 대학의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이 소식, 오늘 톡톡 뉴스와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교육부가 어제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체제 구축·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생이 대학 개설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건 물론, 그 대학의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수업은 교수나 강사가 대학의 실험실이나 실습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하고, 평가 실시 여부와 방법 등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다만, 학생부에는 구체적인 성적이 기재되지 않고, 과목명과 학점 등만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3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5개 시도교육청 관내 15개 대학과 함께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2026년부터는 수행 성과 등을 검토해 참여 교육청과 대학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학교 밖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고교의 과목 개설 부담은 낮추고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에 대한 수요와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체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고교-대학 연계학점 인정 체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