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새 디자인을 찾는 주민등록증! 기대와 우려는? 11.01 금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주민등록증이 변화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옷을 입기 위해 디자인 공모를 진행합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행 주민등록증 디자인은 1999년에 도입돼 25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과 기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이에 정부가 민관 합동 주민등록증 개선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토론회를 연 뒤 디자인 공모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디자인 공모는 이번 달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총 두 단계로 이뤄지는데요. 먼저 주민등록증 디자인 기획 제안을 받아 6팀을 뽑고, 내년 상반기 2단계 디자인 공모를 진행해 최종 1팀을 선정하게 됩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주민등록증의 새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국민 아이디어’도 공모하는데요. 주민등록증의 새 디자인과 기능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고, 선정된 의견은 향후 반영해 새 주민등록증의 활용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공모 소식이 전해진 후 오랜만에 새롭게 태어날 주민등록증의 새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기대 섞인 반응이 나오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이 신원 확인 외에는 사실상 활용도가 낮고 그동안 신분증의 모바일 전환을 장려해 온 분위기와도 상반된다는 지적입니다.

새롭게 바뀔 주민등록증,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언제 만나볼 수 있을까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