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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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패러디를 향한 지적! '제노포빅'이란? 10.25 금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10-25 07:41  | 조회 : 171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베트남계 호주인 뉴진스 하니의 국감 출석 장면을 패러디한 것을 두고 ‘제노포빅’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제노포빅’에 대해 알아봅니다.

‘제노포빅’은 이방인이란 의미의 ‘제노(Xeno)’와 혐오를 의미하는 ‘포빅(Phobic)’이 합성된 말로, 외국인 또는 이방인 집단에 대한 혐오와 배척을 뜻합니다. 직접적인 비난뿐 아니라, 은연중에 비하하거나 홀대하는 걸 모두 포함해 일컫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개그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 캐릭터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는 장면, 그리고 같은 그룹 내 외국인 멤버의 한국어 발음을 어눌하게 따라 하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민족 개념이 강한 한국 대중들은 비교적 다양성에 익숙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그동안은 친한 사이에서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던 것들도 외국인을 향한 차별적인 태도로 새로 읽히게 되는 겁니다.

반대로 미국 내 아시아계 혐오가 강한 것도 ‘제노포빅’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당수 교포나 유학생들은 현지에서 본인의 영어 발음을 어눌하게 흉내 내며 조롱당한 경험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죠.

한편, 지난 팬데믹 당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도 ‘제노포빅’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제노포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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