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알 수 없는 연락처로 문자가 왔다면 다시 한번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공공기관이나 명절 선물 발송처를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톡톡 상식에선 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보호나라 채널'에 대해 알아봅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통한 금융사기 수법을 말하는데요. 올해 당국이 탐지한 스미싱 사기 사건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미심쩍은 문자 메시지가 온다면 ‘보호나라’채널에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톡 채널 친구로 ‘보호나라’를 추가해 스미싱 메뉴에 들어간 뒤 의심되는 문자메시지 내용을 입력하면 주의·정상·악성- 세 가지 답변이 제공되는데요. 스미싱 문자면 ‘악성’으로, 정상 문자면 ‘정상’으로, 분석 중인 경우 ‘주의’라고 답변합니다. 악성으로 판명되면 인터넷진흥원이 통신사나 백신사와 협력해 차단 절차가 이뤄집니다. 의심 메시지를 보호나라에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내 가족과 지인을 스미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피해 예방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문자에 포함된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URL),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합니다. 또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사진첩에 저장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은 삭제하는 게 좋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보호나라’ 채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