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철 앞두고 주의해야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 09.09 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추석시즌 벌초와 성묘를 앞둔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질병관리청은 지난 4일 가을 추수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등으로, 감염 환자 중 76.2%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3주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SFTS는 치명률이 약 20%에 달하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데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오심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을 입거나 풀밭에 직접 앉지 말아야 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바로 눕지 말고, 꼭 돗자리를 펴서 앉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