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하게 구워진 직장인들, ‘토스트아웃‘이란? 09.03 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최근 피로과 무기력함에 빠진 상태인 ‘토스트아웃’(Toastout)'을 겪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번 아웃'과는 조금 다른, 토스트 아웃에 대해 오늘 톡톡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번아웃’(Burnout)이 모든 기력을 읽고 완전히 타버린 상태라면 ‘토스트아웃’은 빵이 까맣게 타기 전 노릇하게 구워진 상태에 비유한 신조어입니다. 주어진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피로와 무기력을 계속해서 느끼는 상태를 뜻하죠. 번아웃의 전조 증상으로 감정적 탈진 상태라고도 불립니다.

번아웃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나의 증후군으로 분류하면서 일부 유럽 국가에선 유급 병가를 허용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토스트아웃은 아직 의학적 증상이나 정신적 질환으로 분류되진 않습니다.

토스트아웃이 오는 이유로 반복되는 직장 생활,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지루함의 지속 등이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성취에 대한 높은 기준 때문에 '토스트 아웃'에 빠진 스스로의 상태를 자각하지 못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는데요. 완전히 번아웃이 오기 전 내 몸이 울리는 경고음인 만큼 스스로 지친 상태를 살피며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토스트아웃‘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