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열풍 이끌고 있는 ‘디토 소비’란? 07.30 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두바이 초콜릿이 요즘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라는데요. 이 열풍의 핵심에는 디토 소비 현상이 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선 ‘디토 소비’에 대해 알아봅니다.

'디토(Ditto)'란 '나도‘ ’나 역시'라는 뜻의 라틴어로 ‘디토 소비’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이 구매한 제품을 따라 사는 소비 행태를 말합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최적의 소비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디토 소비가 유행하는 이유는 ‘시간 대비 성능의 효율’, 즉 시성비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구매하는 데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제품을 구매하면서 실패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거란 분석입니다.

'두바이 초콜릿' 열풍은 디토 소비의 대표 사례인데요. 
아랍에미리트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데다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콘텐츠를 올리며 맛과 재미에 동참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제품 가격이 4배로 뛰었고 편의점에서 비슷하게 만든 제품마저 품절대란이 일고 있죠. 전문가들은 디토 소비와 제품의 희소성이 합쳐진 결과라고 말합니다. 

다만 한번 소비에 그칠 수 있는 데다 언제든 다른 제품으로 대체될 수 있는 만큼 ‘반짝 특수’에 그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주기가 짧은 디토 소비의 특성상 SNS를 타고 순식간에 유행했다가 이내 사라질 수 있다는 거죠.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디토 소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