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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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티몬 대란으로 다시 보는 '머지포인트 사태'는? 07.26 금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7-26 08:50  | 조회 : 257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큐텐 그룹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본사 앞으로 찾아가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모습이 3년 전에도 있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 알아봅니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가맹점이 꾸준히 늘고 혜택이 커지면서 누적 회원 1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였지만,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이른바 ‘돌려막기식’ 사업을 벌이며 문제가 커졌습니다.

자본 잠식상태에서 머지포인트를 판매해온 머지플러스는 법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가맹 해지가 잇따랐고, 소비자들의 대규모 환불 요청이 몰리며 끝내 1,000억 원대 피해액을 환불해주지 못했습니다.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2021년 9월 집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1심은 권남희 대표가 피해자들에게 2억2,5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이후 권 대표는 항소했지만 소송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1심 배상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피해 금액에 따라 약 29만 원에서 1,784만 원의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돈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는 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컸다면, 이번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판매자들의 대금 문제가 걸리며 경제 전반에 후폭풍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3년 만에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이커머스 업체의 정산 대란을 총괄, 대응할 법적 주체나 규제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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