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꺾고 톱 시드 지킨 축구대표팀! ‘톱 시드’란? 06.13 목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지난 1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강인의 결승 골로 중국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톱 시드'를 확보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선 톱 시드가 뭔지 알아봅니다.

한국은 직전 싱가포르전 승리로 이미 3차 예선 진출은 확정한 상태였지만 중국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리한 조 편성을 받기 위해서인데요.

월드컵으로 가는 최종 관문인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치르는데 6월 FIFA 랭킹 기준, 가장 순위가 높은 세 나라가 '톱 시드'를 받습니다.

아시아 지역 톱 시드 3장 중 2장은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꿰찬 상황에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피파랭킹 23위인 우리와 24위 호주가 접전을 펼치고 있었죠. 다행히 우리 대표팀이 싱가포르와 중국을 모두 꺾으면서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켰고 톱 시드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6월 FIFA 랭킹에 따라 일본, 이란과 함께 1번 포트에 속해 최종예선 조 추첨에 나서게 됐는데요. 같은 포트에 속한 팀들은 최종예선에서 한 조에 속할 수 없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강호 일본, 이란과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된 거죠.

3차 예선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톱 시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