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남성주의적 문화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멕시코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이 소식, 자세히 살펴봅니다.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 바로 좌파 집권당 국가재건운동, 모레나 소속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당선인인데요. 에너지공학 박사로, 멕시코시티의 시장과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엘리트 정치인입니다.
이로써 여당인 모레나는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는데요. 임기 말까지 레임덕 없이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셰인바움 당선인은 당선 후 “조국을 준 영웅들과 어머니, 딸들, 손녀들과 함께해냈다”며, “우리는 멕시코가 평화로운 선거제도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CNN 등 외신과 현지 매체들은, 멕시코가 미국보다 더 빨리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이번 대선이 역사적인 선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멕시코는 6년 단임제로, 오는 10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하는 셰인바움 당선인의 임기는 2030년까지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