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합인증마크' 없으면 직구 불가? 사흘만에 철회 05.22 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 KC 인증이 없는 일부 제품은 해외 직구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비판을 받자 이를 철회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국가통합인증마크’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국가통합인증마크란, 안전‧품질‧환경‧보건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인증마크를 말합니다. 다양한 인증마크로 인한 소비자의 혼란을 해소하고,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건데요. 우리나라는 ‘KC 마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6일, 유모차, 완구 등 총 80개 품목에 대해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 직접구매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이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사흘 만에 정부가 이를 철회한 겁니다.

대통령실도 직접 사과했습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해당 방침이 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애쓰시는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부는 해외 직구 KC 인증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전성을 보다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국가통합인증마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