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전원책 "김주현 민정수석, '檢베스트5' 영민한 분..'칼'이 될지, '눈과 귀' 될지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5-07 16:50  | 조회 : 433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5월 7일 (월요일)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22대 국회가 열리기도 전에 여야가 특검 대치를 이어가면서 강 대 강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9일, 모레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다양한 정치권 이슈 정치 레이더 시간에 풀어보겠습니다. 함께 할 전원책 변호사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원책 변호사(이하 전원책) : 예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연휴가 지나고 이제 화요일이 됐는데 여러 가지 소식이 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단 오늘 오전에 나온 소식부터 짚어보죠.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을 했는데 다시금 민심을 청취하겠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전원책 : 글쎄요. 대통령이 이제는 자신이 제 비서들인데 민정수석을 다시 복원을 하면서 또 직접 지난번에 정무수석 때처럼 직접 브리핑 룸으로 내려와서 소개를 했다. 정말 이제 소통에 눈을 뜨고 계시는 것 아니냐 제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선 그리고 전에도 제가 이 방송에서 얘기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윤 대통령이 용산으로 청와대를 옮기면서 소통을 강조를 하면서 또 한편 직제를 개편을 많이 했어요. 그중에 아주 대표적인 것이 민정수석은 이건 위험한 자리니까 없애겠다, 뭐 여러 가지 위험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잖아요. 이것이 가령 대통령이 있었던 청와대가 권력화 하는 데 있어서 민정수석이 제일 천병 역할을 해 왔었으니까 그 자리를 없애겠다 이래서 없애버렸어요. 그런데 제가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아마 가장 많이 후회를 할 거다. 민정수석은 원칙적으로 문자 그대로 민정입니다 이게. 사정이라는 의미보다는, 과거에는 사정비서관이 또 따로 있었거든요. 그런데 민중은 문자 그대로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리고 정책을 어떤 정책을 시행을 하니까 그 결과 여파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걸 청취를 하고 알기 위한 쉽게 말하면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눈과 귀인데 그 눈과 귀를 없애버리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 그게 권력을 남용하는 천병 역할을 했다면 그 천병 역할을 못 하도록 하는 어떤 장치를 마련하고 대신에 민정수석은 그대로 둬야 되는데 어쩌시려고 지금 민정수석을 없앨까 했는데 역시 이번에 이제 민정수석을 부활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그동안 용산을 보면서 늘 하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왜 용산이 정치를 하느냐 용산 비서들은 입이 없어야 된다. 눈과 귀만 있어야 된다. 그런데 용산은 정말 눈과 귀는 없이 입만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총선에서 패배를 한 것이 큰 약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대통령부터 이렇게 바뀌고 있으니까 제가 보기로는 이 바뀌는 방향이 정말 옳은 방향이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김주현 이번에 민정 그 수석이 사실은 검찰의 BEST 5 출신이에요. 검찰국장 그다음에 이렇게 노른자임을 차지해 왔단 말이에요. 대검 차장까지 문자 그대로 검찰의 핵심이었는데 이분이 이제 민정수석이 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장점은 이분은 그만큼 영민하고 하니까 충분히 눈과 귀가 될 것이다 뭐 이런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또 한편 권력의 최고 가장 날카로운 칼로 기능을 해온 분이 민정수석 자리에 앉아서 과거처럼 칼이 또 돼버리면 어떻게 하느냐 하는 그런 우려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최측근이고 또 김주현 검사가 이제 공무원이 되어서, 일반 공무원이 되어서 나는 잘하리라고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기대와 우려를 함께 또 전해주셨고 소통에 대한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 확실히 총선 이후에 변화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낀 게 이런 인선 부분도 있지만요. 모레입니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다고 해서요. 1년 9개월 만인데 신년 대담 때와는 달리 이제 질의응답도 1시간 정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질문들 나올지는 벌써 얘기가 좀 많이 되고 있죠.

◆ 전원책 : 예 아직은 그런데 이 기자회견을 한다하는 것 자체가 지금 뉴스가 되니까 그게 저는 참 걱정입니다. 뭔가 하면 기자회견을 좀 많이 하셔야 된다 하는 것은 사실 취임할 때부터 우리가 주문을 했거든요. 그런데 용산으로 옮기는 것도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옮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막상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한 번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도어스테핑을 하다가 이제 2년 전 겨울에 그걸 중단을 해버렸는데 이른바 슬리퍼 사건이 터지면서 중단이 됐는데 이 기자회견은 사실 어떤 이슈가 있으면 대통령이 스스로 브리핑 룸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예고 없이. 그러면 거기 있는 기자들이 언제든지 질문을 하고 그리고 그 이슈에 관련된 질문뿐 아니라 이미 국정 일반에 대해서 언제든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그것이 국민들이 질문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대통령은 답변을 해야 할 의무, 이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란 말이에요 이게.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용산으로 옮겨간 의미를 본인도 소통을 위해서 옮긴다 이렇게 한번 언급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에 기자회견을 통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 자체는 저는 굉장히 반갑게 보는데 이것이 취임 2주년 딱 여기에 타이틀이 걸려 있단 말이에요. 이래서 신문에 이미 형식은 어떻게 한다 예컨대 대통령실에서 본인이 브리핑을 쫙 하고 그리고 다시 내려가서 브리핑 룸으로 내려가서 기자들의 질문을 1시간 동안 받겠다 이런 식으로 하면 너무 틀에 매인 기자회견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소통도 나는 좀 그렇게 매끄러운 소통이 앞으로 계속되지 않을 것처럼 하는 예감이 들기 때문에 사실 걱정이 커요. 이러지 말고 애초에 자연스럽게 하면 예컨대 미국 대통령처럼 두 달에 한 세 번 정도씩 이렇게 넓힐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달에 한 번이라도 기자회견을 늘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으면 국민들은 대통령을 굉장히 가깝게 여길 거란 말이에요. 우리 대통령은 우리의 첫 번째 공복이더라. 저분은 아주 권위 있는 왕이 아니더라. 킹이 아니더라. 저분은 우리와 늘 가까이 우리 이웃이고 우리의 공복이다. 그러면 대통령의 지지도는 당연히 올라갈 것이고 그리고 우선 국정에 대한 이해를 국민들이 하게 되면요. 그만큼 대통령이 편해집니다. 우선 신문이 조용해지거든요. 신문이 조용해지면 얼마나 대통령이 편해지겠어요.

◇ 이현웅 :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꽤 오랜만에 이제 하는 거다 보니까 질문이 좀 쌓여 있을 겁니다. 첫 번째 질문이 뭐부터 나오겠습니까?

◆ 전원책 : 저는 제가 안 그래도 다른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했는데 내가 만약에 기자라면 첫 번째 질문은 당연히 이번 선거 집권여당이 대패를 했다. 그 참패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참패의 원인부터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대통령이 이번 선거의 패배 원인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지 그건 앞으로 국정 기조를 어떻게 바꿀 것이라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것부터 먼저 물어보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느냐 그다음에 또 뭐 묻고 싶은 게 많겠죠. 흔히 신문에는 채상병 특검이라든가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 같은 그런 권력의 아주 뭐라고 할까요? 좀 듣기 싫은 얘기 이런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얘기인데 그런 것은 당연합니다. 이게 기자회견에서 듣기 좋은 얘기는요 사실 단 하나도 나오면 안 돼요. 원래 기자회견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그게 헬렌 토머스가 얘기를 했지만 권력이 질문할 수 없는 사회는 민주 사회가 아니다 이러잖아요. 그 말은 물을 수 있는 건 다 물으라는 얘기예요. 백악관에 94살까지 출입 기자를 한 헬렌 토머스가 늘 한 얘기가 그겁니다. 질문할 수 없는 사회가 어떻게 민주사회냐, 그러면 기자들은 무엇이든지 물어볼 수가 있어야 되는데 또 우리 기자들은 특히 내가 뭐 언급은 하기 좀 그렇습니다만 몇몇 분들은 이념에 젖어진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또 대통령이 유머로 넘겨야죠. 유머로 넘길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여유를 가지게 되면 나는 윤석열 대통령은 그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요. 머리도 좋으신 분이니까 그렇게 되면 나중에 지금부터 3년, 나는 엄청난 업적을 쌓을 시간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예상되는 질문들을 몇 가지 짚어주셨는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답을 한다 그러면 어떤 답이 나오겠습니까?

◆ 전원책 : 글쎄요. 저 같으면 저는 채상병 특검이든 김건희 여사 특검이든 다 받아라. 다 받겠다. 다만 특검 검사를 임명하는 방법은 좀 바꿔야 된다. 지금은 대통령이 소속된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의 교섭단체 그건 안 된다 뭐 이런 식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특검을 임명할 수 있는 정당을 민주당 하나로 딱 정해버렸습니다. 특검 법안들을 보면, 그런 것만 아니라면 원래 특검은 여야가 다 합의를 해서 했거든요. 과거 8번의 특검이 여야가 합의를 해서 했는데 사실은 제가 왜 다 받아라 얘기를 하는가 하면 받지 않으면 계속 시끄러울 것이고 첫 번째 이유가 그겁니다. 두 번째는요. 이게 특검을 해서 이 권력이 크게 문제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해요.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는 그 야당에서 늘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겠다. 그리고 수사 외압을 파헤친다. 그럼 어느 것이냐는 거예요. 채상병의 죽음이 억울하다는 거냐 아니면 채상병 죽음을 문재인 정권 때부터 이제 군에서 사망 사고는 경찰이 수사를 하도록 만들어 놨는데 그래서 그걸 과거의 관례와는 달리 사단장까지 처벌 범위를 올려놔서 명단을 넘기는 것을 보고 누군가가 격려했다. 그게 이제 수사 외압의 실체입니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밝혀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그걸 지금 공수처가 하고 있단 말이에요. 수사를. 공수처가 해병대 사령관까지 불러서 조사를 했잖아요. 그러면 그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채상병 특검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특검은요. 그렇게 민주당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김건희 의사 특검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가 조작 그리고 하나는 디올 백인데 주가 조작은 그건 권력형 비리가 아니에요. 원래 특검의 대상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문재인 정권 때 이승윤 중앙지검장이 이걸 19개월 이 수사를 해서 아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어요. 소환 조사조차 하지 못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는 이것도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고 과연 특검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 하는 데 의문을 갖고 있어요. 또 하나 디올백 사건인데 이건 이른바 이제 우리가 형법 총론에 나오는 함정 수사와 비슷한 겁니다. 함정을 파버렸단 말이에요. 이게 모 유튜브 업체가 300만 원짜리 디올 백을 준비를 하고 이른바 북한을 들락날락한 최재영이라 하는 목사를 동원을 해서 그리고 몰래카메라로 촬영을 했거든요. 함정을 판 거예요. 과연 이것이 누가 처벌 대상이고 이 처벌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또 우선요. 이게 김영란법을 보면 공직자의 부인은 돈을 받아서 처벌이 안 됩니다. 처벌할 길이 없어요. 이 입법 미비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민주당도 지금 그렇게 얘기를 해요. 지금 이 특검을 하자는 것은 앞으로 이 특검을 받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약속 대련을 하자는 것 아니냐 지금 그리고 대검에서 이걸 수사를 갑자기 하고 한 달 안에 수사를 끝내라 하는 것도 결국은 약속대련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제가 보기에도 나는 이게 채상명 특검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 다 받으세요. 받아서 또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국민들에게 잘못했습니다 하고 처벌을 받을 일이 만에 하나라도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될 것이고 그것이 민주주의의 하나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이걸 계속 마치 피하는 형식을 취하면 국민들의 의구심만 더 커지거든요. 그러실 필요 없다. 내가 보기에는 받는 게 나는 오히려 아주 모든 것을 클린하게 깨끗하게 만드는 하나의 지름길이 될 거다.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리는 겁니다. 제가 참모라면 무조건 받으라고 할 겁니다.

◇ 이현웅 : 무조건 받아라 알겠습니다. 오늘 한 언론을 보면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막전막후라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함성득 교수,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나오고요. 오전에 저희가 얘기를 나눈 민정수석실 부활도 그렇고 2주년 기자회견도 그렇고 윤 대통령이 이제 좀 많이 변했다고 보면 되는지 부부 동반해서 만나자 뭐 이런 얘기도 오갔다고 하던데요.

◆ 전원책 : 아니 윤 대통령께서 지난번에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대표를 하면서 가령 소통을 해야 되겠다 하는 것은 확실히 안 것 같아요. 그리고 가령 임혁백 교수 같으면 우리 정치학계에서 비록 좀 진보적인 성향을 많이 갖고는 있지만 저도 그분이 쓴 책이라든가 논문 같은 걸 많이 읽었단 말이에요. 그분이 정치학계에서는 그래도 그 석학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고 한데 아마 윤 대통령도 잘 아실 겁니다. 임혁백 교수도 알고 그리고 물론 함성덕 교수도 알겠죠. 이 대통령학을 공부를 하는 분이니까 아마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한 교수를 만날 기회가 없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분들이 아마 이재명 대표가 그전까지 8번이나 이른바 영수회담을 좀 하자 하자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그걸 이제 결국 못하고 넘어온 건데 그 사이에 다리를 놓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뿐이 아니죠. 경주에 있는 신평 교수도 자신이 한번 얘기를 했다 또 했고 또 다른 쪽에는 대통령 주변에 있는 이른바 정치계의 올드 보이들 이분들도 이제 뒤에서 건의를 했다. 지금 이재명을 만나는 게 아주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다는 그런 뒤 소문이 있습니다. 이 정치부 기자들에게 저도 들은 얘기인데 윤 대통령이 누구 말을 듣고 영수회담을 결심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영수회담을 막상 영수회담이라는 양자회담을 하면서 윤 대통령이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거예요. a4 용지를 적어간 거는 주요 자기가 할 말을 적어간 건 난 이해는 하는데, 그런데 나가는 기자들을 돌려세운 뒤에 그 5,400자리를 또박또박 읽었단 말이에요. 바로 옆자리에 대통령을 앉혀놓고. 그건 일종의 항복 문서처럼 이제 보이는 건데 어떤 의미에서는 망신을 주는 거고 무안을 주는 거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보면 자신이 어느 정도로 이 선을 넘고 있다는 걸 온 국민들에게 다 보여줘 버린 셈이 됐습니다. 나는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결국 그렇게 하면서 얻는 것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이번에 윤 대통령의 이러한 변화들을 보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에서 욕먹어도 이런 모습은 보기 좋다 뭐 이렇게 평을 하기도 했는데

◆ 전원책 : 나는 가급적 그 친구 얘기는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왜 그런가 하면 나는 이준석 대표 괜찮다고 봐요. 재치도 있고 머리에 순발력도 있고 근데 아직까지 정치판에서 이준석 대표의 어떤 언급을 우리가 논의하고 검토할 정도로 생각이 여물지 못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 듣고 뭐 이준석 대표가 오해를 또 할까 이제 저어되는데, 나는 그 친구에게는 지금 갈림길이 있다는 생각을 해요. 잘만 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J.F 케네디처럼 새로운 하나의 신생이 태어날 수도 있고 또 잘못하면 이 추악한 실패로 몰릴 수도 있는데 그 사이에 하나의 아마 앞으로 갈림길이 있을 겁니다. 그게 뭔가 하면 자기에게 지금까지 뒤집어 씌워졌던 성상납 의혹,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한번 사과를 해야 돼요. 선은 이렇고 후는 이래 됐다. 그래서 이 점은 제가 정말 어렸을 때 했던 실수입니다. 이런 사과를 한번 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영원히 거기 꼬리표처럼 따라붙습니다.

◇ 이현웅 :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럼 과거의 의혹에 대해서 해명할 필요가 있다.

◆ 전원책 : 그건 당연한 수순이에요.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끊어야죠. 끊지 않고 이걸 족쇄를 잡고 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 이현웅 : 이 대표 얘기가 오늘 핵심은 아니었으니까 이 정도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검찰의 움직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금 시각이 있다는 말씀 나눴잖아요. 변호사님이 보시는 시각은 뭡니까? 검찰이 이렇게 속도를 내는 이유?

◆ 전원책 : 글쎄요. 이게 우선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가 8월 말입니다. 9월 달 되면 새로운 검찰총장이 오거든요. 그래서 본인은 새 검찰총장에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는 사건을 넘겨주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겠다 뭐 하는 취지인데, 문제는 그래요. 지금까지 뭘 하고 있다가 지금 이제 와서 그러느냐 가령 디올 백 사건만 하더라도 고발이 된 지가 벌써 5개월 됐습니까? 6개월 됐습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단 말이에요. 이제 와서 전혀 손을 대고 있지 않다가 이제 와서 전담 수사팀을 만들어라 하는 것도 좀 이상해 보이고 무엇보다도 가령 수원지검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이라든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 같은 거는 특히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은 이재명 대표의 아내인 김혜경을 지금 기소를 해서 재판을 했는데 그건 그중에 아주 일부 10만 4천 원이니까 뭐 그 정도를 의원 부인들에게 밥을 사줬다 이래가지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돼 있는 거예요. 실제 경기도 법인카드 이용 사건은 아직도 검찰이 처분을 하지 않고 있단 말이에요. 이걸 기소를 하든지 말든지 뭐 기소유예를 하든지 뭘 해야 되는데 경기도 법인카드로 샴푸도 사고 사과도 사 먹고 소고기도 사 먹고 뭐 했다는 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공과 사를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 이 얘기입니다. 이것이 공직자의 기본 자질에 연결된 문제란 말이에요. 이런데도 검찰은 지금까지 손 놓고 있다가 지금 가령 서울에 지금 큰 곳의 재판, 작게는 보면 10개 혐의라고 합니까? 재판하고 있잖아요. 대장동 백현동 한쪽 묶음이 있죠. 하나는 공직선거법이 있죠. 또 하나는 위증 교사가 있단 말이에요. 합의 33부하고 합의 34부가 재판을 하고 있는데 이거와는 달리 수원에서는 또 조용해요. 영장을 청구한다 이러다가 또 조용하단 말이에요.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이 돼야 됩니다. 영장을 청구할 만한 사건 같으면 상대가 야당 대표든 뭐든 영장을 청구를 해야죠. 그런데 그렇게 가만히 있다가 지금 앞으로 한 달 안에 다 끝내겠다. 이재명 대표 사건도 다 끝내고 그리고 이 디올 백 사건도 김건희 여사 사건도 앞으로 다 끝내겠다. 그건 특검을 한다고 하니까 이제 피해 갈 명분을 얻자는 게 아니냐 당연히 이런 의심부터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좀 진솔하게 이런 것은 기자들에게, 아침 출근길에 보니까 기자들이 빙 둘러쌌던데 좀 진솔하게 얘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선은 이렇고 후는 이랬다. 지금 수원지검에서는 이것 때문에 딜레이가 되고 있었다. 이건 앞으로 수원지검장 책임 아래 어떻게 처리가 될 것이다 라든지 그리고 가령 디올 백 사건 같은 것은 이게 왜 수사가 안 됐겠느냐, 수사를 할 수 있었지만 총선이라는 일정 때문에 못한 것이다. 이걸 총선 전에 이걸 수사를 해서 관심이 글로 다 몰려가면 앞으로 집권여당에서는 또 뭐라고 그러겠느냐 왜 이걸 총선 전에 수사를 해서 이렇게 망신을 주느냐 왜 저쪽에 진보 좌파의 트랩에 말려들도록 하느냐 이런 말이 나왔을 거란 말이에요. 그럼 그런 걸 브리핑을 해야죠.

◇ 이현웅 :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면 기자들이 좀 편해질 것 같은데요. 그렇게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 전원책 : 그런데 보면 신문 1면이 똑같아요. 이원석 총장 사진 나오고 옆에 기사 나오는데 그 기사 내용이 다 똑같아요.

◇ 이현웅 : 예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을 드리고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이 오늘 내일 진행이 될 텐데 일단 출마를 공식화한 게 지금 4명입니다. 조정식, 추미애, 정성호, 우원식. 어떻습니까? 앞으로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겠습니까?

◆ 전원책 : 보면 네 분이 다 제일 처음에 추미애 전 장관부터 치고 나왔죠. 나는 기계적 중립은 하지 않는다. 절대다수의 민주당 선에 서겠다. 그건 국회의장이 아니죠. 그래서 이번에 김진표 의장이 아주 듣기 싫은 소리를 했더라고요. 그걸 회초리로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국회의장이 되든 나중에 가장 실패한 국회의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의장이 만약에 한 편에 서버리면요. 그건 국회가 아니죠. 입법부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반헌법적 조치가 될 겁니다. 나는 국회의장이 기계적 중립에 서지 않겠다 이 말을 태연하게 하는 걸 보면 국회의장 후보들이, 그것도 한 분이 아니고 전부 다 다 똑같은 소리를 해요. 이분들이 지금 뭐 하는 거냐 선명성 경쟁을 한단 말이에요. 지금 민주당이 지금 그런 겁니다.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화다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거의 친명 일색으로 바뀌었잖아요. 이러니까 국회의장 후보뿐 아닙니다. 민주당에서 뭔가 당직을 맡으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선명성 경쟁을 해요. 원내대표는 경쟁자가 없이 박찬대 단독 출마를 해서 단독으로 당선이 되잖아요. 그럴 정도로 지금 친명일색이 되어 있단 말이에요. 명심이 어디 있느냐, 명심을 명심해라 뭐 이런 말이 나올 정도인데 과연 이것이 민주의 정당이라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냐 과거의 민주당과 지금 민주당은 전혀 다른 민주당입니다. 과거에 민주당은 정통 민주당 세력이 있었고 거기에 새롭게 들어간 이른바 운동권 세력들이 또 한번 큰 파워를 차지해서 나중에 문재인 정부 때는 운동권 세력들이 더 다수였죠. 그래서 민주당이 이 운동권 세력의 어떤 전행 이런 것을 우리가 좀 반성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말이 나올 정도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운동권 세력도 가위표, 그리고 정통 민주세력도 가위표, 오로지 있는 것이라고 친명일색, 이재명 찬양 세력들밖에 없습니다.

◇ 이현웅 : 그럼 이번에도 결국은 명심이 결정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전원책 : 그렇죠 결국은 다 명심의 눈치를 보죠.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 그런데 그것도 재밌습니다. 이게 언뜻 보면 다 그중에 정성호 이분이 아니면 우식 이분이 이런 식이란 말이에요. 근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될 텐데 다들 저렇게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것은요. 제가 보기로는 국회 나는 국회의장 자질이 없습니다 하는 것을 광고하는 것처럼 제게는 보이니까 참 정말 기가 막힙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지금까지 전원책 변호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원책 :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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