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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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희정 “야당 법사위원장, 받아들일 수 없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17 20:51  | 조회 : 38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00~19:00)

방송일 : 2024417(수요일)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대담 : 김희정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당선인

 

[정면승부] 김희정 야당 법사위원장, 받아들일 수 없다

 

-김희정, 8년만에 국회 입성지역구민 잊지 않고 지지, 가슴 벅찬 일

-여야, 칼날 같은 말을 통해서 다퉈정치의 가교 역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

-3선 상임위원장 도전, 신뢰를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분위기 만들어갈 것

-, 상임위 독식 태세국민의 입장에서 도움이 안 돼, 받아들이기 힘들어

-수습의 첫 단계, 통철한 반성당정 관계, 여야 관계에 대한 소통을 자주 해야

-국회 안에서 여야 협치부터 하는 게 중요, 이재명 만날 필요 있어

-, 빨리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 중요친윤·비윤 프레임 씌우지 말아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당선인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희정 국민의힘 당선인(이하 김희정): , 반갑습니다. 부산 연제구 김희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율: , 축하드립니다.

 

김희정: , 감사합니다.

 

신율: 몇 년 만에 컴백하신 거죠?

 

김희정: 8년 만입니다.

 

신율: 8년이요. 정말 8년 동안 정말 오랜 세월을 견디셨는데 그죠? 어제 저희하고 인터뷰했던 민주당의 박수현 당선인도 8년 만에 컴백하셨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희가 어떻게 우연하게 인터뷰 하시는 분들 전부 8년 만에 컴백하신 분이에요.

 

김희정: 사실은 일반 고등학생들이 재수하는 것도 1년 재수도 굉장히 힘든데 국회 재수는 4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3수까지 가면 8년이라 지역구민들께서 잊지 않고 다시 지지해 주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가슴 벅찬 일입니다.

 

신율: 그렇죠. 지금 상대로 싸우셨던 후보가 진보당 후보시죠?

 

김희정: , 그렇습니다.

 

신율: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거치셨을 텐데 8년 전의 국회와 지금의 국회, 어떻게 다를 것 같다고 보십니까?

 

김희정: 일단 제가 처음 시작은 17대 국회에서 했는데 17대와 19대도 달랐는데요. 이번에 21대 국회는 또 다르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2000년대 초반에 치열하게 여야 간에 막 다투기는 해도 휴게실에 나와서는 같은 휴게실을 쓰면서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면 누구 의원님, 아까 그 대화에서 이 데이터가 잘못된 것 같다라든지 좀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 내 의견은 이렇다라고 꼭 의정단상에서 마이크로 막 이렇게 고성만 오간 게 아니라, 그런 휴게소에서도 서로 좀 서로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이렇게 조율도 좀 하고 점심시간에 같이 의원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서로 물밑 대화도 하고 하면서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또 협치를 하는 이런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휴게소도 따로 쓴답니다. 그러니까 여당 휴게소 따로 있고 야당 휴게소 따로 있고 밥도 아예 따로 먹으러 가니까. 늘 만나는 게 마이크 잡고 이렇게 노출된 장소에서 굉장히 집중된 시간에 서로가 칼날 같은 말을 남기는 그럴 때만 대면을 한다는 거죠. 그러니 서로가 만약에 데이터가 잘못됐다거나 오해가 있다거나 해도 항상 그런 식으로 칼날 같은 말을 통해서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그냥 막 쏟아내는 방식의 다툼이 있다 보니, 이제 국회라는 거는 협의나 합의를 거쳐 가야 되는데 갈등, 갈등 이렇게 되는 게 굉장히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지 않나. 그래서 아까 이제 저 같은 경우도 3수생이고 앞서 박수현 의원님도 3수생이라고 했으니까 이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좀 협치의 가교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국회의원 간의 신뢰 회복이 안 된 상태면 거기서 만들어지는 법이 뭘 그렇게 좋은 법이 만들어지겠습니까? 그래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라도 앞장서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고. 특히 저는 3선 의원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임위원장 도전을 합니다. 그러면 상임위원장들이 여야 의원들 이렇게 같이 회의 조정하고 하기 때문에 신뢰 회복하고 좀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신율: 죄송합니다. 상임위원장 도전하신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민주당이 거의 모든 상임 심지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반드시 가져가겠다고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가능하다고 보세요?

 

김희정: 이런 부분도 사실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그럴 것 같으면 그냥 국회 독식 입법 독주하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과거 17대 국회에서 20대 국회까지는 다수당이 의장을 가지고 가는 게 맞지만 제2당은 법사위원장을 가지고 가서 이렇게 입법 독주가 되지 않도록 국회 안에서도 견제와 균형을 하자고 했는데. 그거를 지금 국회에서 깨버리다 보니까 이렇게 21대 국회가 파행 얘기를 듣고 국민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잘못됐던 국회의 예를 따라가려고 하는 것 자체가 그러면 선거 뭐 하러 다시 치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4년마다 똑같은 모습을 반복을 하려고 하면 이렇게 국민들이 비싼 돈 들여 가지고 선거를 치를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사람도 바꿔야 되지만 그렇게 전체적으로 시스템도 예전에 잘했던 게 있으면 그거를 따르고 못했던 게 있으면 그걸 반면교사 삼아서 좋은 방식으로 바꾸자고 해야 되는데 파행됐던 국회 사례를 따르자고 하면 이번 국회도 그냥 초반부터 바꿔야 되는 거죠.

 

신율: 그러니까 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도 가져가겠다는 것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렇죠?

 

김희정: 국민 입장에서 그게 도움이 안 된다는 거죠. 그렇게 하면 야당이 만든 그냥 당론을 쭉 국회에 어떤 의결이나 협의 없이 그거를 국민의 안으로 그냥 쭉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그게 국회일 필요가 없죠. 모여서 회의를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신율: 그러니까 그거는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김희정: 국민들에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죠.

 

신율: , 알겠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총선 패배.

 

김희정: 지금 대통령께서 책임 있게 국민들께 답변을 하셨던 것 같고요. 그리고 어쨌든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셨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가 더 크냐, 덜 크냐를 가지고 두 사람을 비교하고 막 또 난도질하고 이런 것 자체가 저는 갈라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어쨌든 대통령께서 가장 큰 책임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수습도 또 대통령께서 하시는 거고. 그런 관점에서 받아들여야지 여당 의원하고 이렇게 질문을 하면서 누구는 대통령 책임이 더 크다고 얘기한다. 누구는 비대위원장 책임이 크다고 한다.’ 이런 것도 국민들 보기에 안 좋다는 거죠.

 

신율: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 책임이 크다고 얘기하는 여권 인사 홍준표 시장이라든지 신평 변호사님은 여권 인사라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좀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는 분이 있어가지고 제가 여쭤보는 거예요.

 

김희정: 저는 당선자를 비롯해서 모두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고 할 때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 자신부터 당선된 저 김희정부터 저도 잘못 있습니다. 저는 당선됐지만 저도 잘못 있는데 지금부터 함께 수습해야지 이렇게 해야지 자기 개인 관계에 따라서.

 

신율: 알겠습니다. 수습의 첫 단계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희정: 통철한 반성이죠.

 

신율: 근데 뭘 반성을 하죠?

 

김희정: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을 잘못 보였는지 그 소통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럼 과연 한 사람만 소통을 잘못했느냐. 그러면 소통을 잘할 수 있도록 각각의 자리에서 우리는 그럼 최선의 역할을 다했느냐. 그리고 그러면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되니 당정 관계나 이런 소통의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그럼 당정 관계 소통을 어떻게 잘할 거고 여야 관계 소통을 어떻게 잘할 거냐. 이런 얘기가 나와야지 이제 국회에서 더 박수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신율: 결국은 말로만 반성하지 말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하여간 국민의힘 쪽 당선인 의원 분들도 좀 적극적으로 라디오 인터뷰에 임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 저희 입장에서는 이렇거든요. 저희 제작진 입장에서는요.

 

김희정: 자주 불러주십시오.

 

신율: 그렇게만 되면 좋죠. 근데 이게 참 섭외도 힘들고 이런 측면이 있어가지고 여쭤본 건데. 지금 말이에요. 오늘 오전에 YTN 단독 보도와 TV조선의 단독 보도로 나온 거 보셨죠? 박영선 전 장관의 총리설 그리고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비서실장 설, 김종민 의원의 정무장관 설. 물론 대통령실은 부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쭤볼 수밖에 없다는 건 당연히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요. 왜냐하면 YTN이나 TV조선 정도의 언론이 그냥 내가 생각해 보니까 이런데.’ 하고서 보도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죠?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이런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희정: 일단은 공식적으로 빨리 수습을 했습니다. 대통령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확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렇게 실내에 있는 언론기관에서 그냥 썼겠느냐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런 식으로 소위 공식 루트가 아닌 사람이 인사 얘기를 하는 것 자체에 힘을 실어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저는 언론이 또 앞으로 함께해야 될 부분이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신율: 누가 얘기했는지 아세요? 힘을 실어주지 않도록, 그러면 믿어야 하는지 안 믿어야 하는지는 우리가 모르잖아요.

 

김희정: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공식 입장이지 않습니까? 아주 재빠르게 공식적으로는 아니라고 얘기를 했는데. 제 생각은 어떠냐 하면 이렇게 중요한 인사와 관련된 이런 게 있을 때는 항상 의례적으로 언론에 뛰어서 이렇게 한 번씩 스케치하고 이런 일이 있는 게 관례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이제는 익명 뒤에 숨어서 이런 혼란한 시기에 이런 브리핑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신율: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질문한 요지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제가 질문한 요지는 뭐냐 하면 이렇게 민주당 출신인 민주당 인사들을 총리나 비서실장이나 이런 데 임명하는 건 어떻게 보세요?

 

김희정: 예를 들어서 지금 한덕수 총리님도 이제 말씀드리자면 과거에 소위 지금 야당의 정권에서 총리를 하셨던 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은 정치인이 아니라 관료 출신이다 보니 그렇게 몸을 담고 있었던 거고요. 그런데 현재 거론되신 이런 야당 인사들은 본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늘 본인들의 말과 행동에서 티를 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본인들이 이렇게 거론되는 것 자체를 본인들이 부끄러워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가치가 다른 곳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신율: 어쨌든 그 민주당 누가 됐든 간에 민주당 출신이나 민주당 인사들을 하면 이 협치가 되는 건 겁니까?

 

김희정: 말씀드렸듯이 이제 민주당에 소속됐던 분이라 하더라도 그런 관료적인 관점에서 또 지향하는 국가에 대한 국정 철학이 같지만 그 정권에서 전문가여서 일을 하셨던 부류가 있고요. 완전히 정치적으로 경도가 돼서 사사건건 지금 여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에 반대하셨던 부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통으로 묶어서 얘기하기는 굉장히 힘든데. 오늘 거론되셨던 분들은 후자 쪽인 것 같아요. 같이 하기가 당연히 힘든 분들이죠. 왜냐하면 지금 한 방향으로 향해서 국가가 나아가자고 하고 힘을 합쳐도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 선상에서 진짜 선진국으로 더 나아가느냐 아니냐에 기로했는데. 아니 거꾸로 가자는 사람들하고 한 배를 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신율: 어쨌든 본인들도 황당하다는 입장을 했는데. 그러면 김희정 당선인께서 보실 때 협치는 어떻게 해야 돼요?

 

김희정: 말씀드렸듯이 국회와 다른 행정부의 협치나 국회와 대통령실 간의 협치를 얘기하기 전에 국회 안에서 여야 합치부터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희정: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게 예전에는 대통령께서 당수를 맡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그때는 자격이 대통령의 자격도 가지고 있지만 여당의 당수 자격도 있으니까 소위 당수대 당수로서의 이런 만남이었고. 그때 결정한 거를 그냥 당이 따르면 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대통령은 여당의 당수의 위치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대통령께서 일방적으로 이재명 대표하고만 만나서 결정된 일을 그러면 여당이 따라준다는 거는 당정관계가 무너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두 분이 만나려면 저는 여당 대표도 같이 만나는 게.

 

신율: 3자 회동이 돼야 한다.

 

김희정: 그래야지 대통령실과 정당의 관계도 수평관계가 되는 거고 여야 관계도 수평관계가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한쪽은 계속 거부권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또 한쪽은 정말 입법 독주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어떤 식으로든 만남은 필요하지만 실제로 원활하게 남 통해서 얘기되지 않고 같이 가려면 여야 대표도 같이 있고 대통령도 있는 그런 만남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요. 지금 이제 전당대회 비대위 갔다가 전당대회 간다는 거 아닙니까? 그죠? 그러면 전당대회에서 또다시 친윤과 비윤 간의 갈등을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누가 더 당대표가 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십니까?

 

김희정: 여당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인 거지, 그게 친윤 비윤 얘기하는 것 자체가 아까 프레임을 자꾸 누가 더 잘못이냐 이런 건데.

 

신율: 그러면 여당다움은 뭘까요?

 

김희정: 여당다움이 책임 있게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거죠.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고 빨리 한목소리로 국정운영의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게 중요한 거고요. 좀 전에 저한테 질문을 이제 친윤, 비윤 말씀하셨는데 저도 8년간 공직은 떠나 있었지만 어쨌든 당적은 가지고 있었던 사람인데. 몇몇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이름 거론되셨던 분들 말고는 누가 친윤인지 비윤인지 국회의원 당선자인 저도 모릅니다.

 

신율: 언론이 씌운 프레임이다.

 

김희정: 그렇죠. 그런 프레임에 씌워진 몇 의원 때문에 저희 당선자 108명 전원이 마치 누구는 친윤, 그럼 저 김희정은 뭐가 됩니까? 그러니까 그런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도 스스로 모르는 얘기인데.

 

신율: 아니 저는 김희정 의원님께서 친윤이다, 비윤이다.’ 이거는 아니죠.

 

김희정: 저만 아닌 게 아니라 당선인 대부분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율: 근데 저는 사실 계파라는 거는 자연스럽다고 보거든요. 당내에서. 그거는 민주정당으로서 우리나라만 있는 현상도 아니고요. 영국도 있고 일본도 있고 다 그런데. 그런 차원에서 그 계파 존재 자체에 대해서 너무 또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인데.

 

김희정: 이미 말씀드렸듯이 알려진 분들이 이제 정권 창출 과정에서 친선 관계가 있으니까 그런 이름이 거론되는 건 괜찮은데. 마치 저희가 새롭게 당선이 되고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도 그런 프레임에 쌓인 사람들로 다 구성이 돼 있고, 그런 관점에서 투표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이런 식의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프레임이고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저희 똘똘 뭉쳐서 한목소리로 가도 모자랄 판입니다. 저희 내부에서.

 

신율: 사실 그렇죠. 근데 김희정 당선인께서는 예전부터 굉장히 합리적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분이니까 저는 22대에서도 김희정 당선인의 합리성이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희정: 교수님이 좀 전에 왜 그 여당 의원들 왜 이렇게 섭외하기 힘드냐 그 말씀을 하셔서 제가 깜짝 놀랐는데. 저 방금 인터뷰하면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사실은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질문지 저한테 지금 9개 주셨는데 그 9개 질문 중에 저기 똑같은 질문한 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아마 그러고 나니까 다른 의원들이 안 하지 않은가 싶은데 더 자주 불러주십시오.

 

신율: 나오셔야죠. 그럼요.

 

김희정: 소통하겠습니다.

 

신율: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희정: 감사합니다.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김희정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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