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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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정훈 "이재명·조국과 영수회담? 피의자들과 대화라..내가 아는 尹은 안 만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12 08:43  | 조회 : 668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12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당선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동훈, 전쟁 참패한 장수가 책임지는 것…이재명은 졌어도 책임 안 졌을 것
-한동훈, 당 잘 이끌었지만 불리한 이슈에 대한 대응 부분 아쉬워
-한동훈 체제, 국민에 상당한 어필 됐지만…선거 치르기엔 한계에 부딪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괴멸한 보수, 현재 나아진 게 없다고 판단
-선대위원장 일부는 실패한 정치인…보수 빌드업 과정 약할 수밖에
-한동훈 후임으로 거론되는 분들, 당에서 확실한 입지 못 만들어
-안철수, 벌써 대통령에 쓴소리…당장 일사불란하게 바꿀 수 있나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박정훈 송파갑 국회의원 당선자 모시고 당선 소감부터 정치 현안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당선자 (이하 박정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배승희 : 당선을 축하드리고요. 축하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박정훈 : 축하는 짧았고요. 걱정은 길었어요. 저희 선거 결과가 저희 당에 워낙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에 사실 뭐 개헌 저지선 무너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셨던 분들도 저희가 이제 108석을 얻게 되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저 개인적인 축하는 뭐 아주 짧은 인사 정도로 끝났고 나머지는 걱정이 굉장히 길었던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면 국민의힘이 좀 아픈 결과를 안게 된 겁니다. 그런데 사실 출구조사도 좀 논란이 됐어요. 야권 승리는 맞췄지만 범야권 200석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또 언론계도 계셨으니까요. 이 출구조사 왜 이렇게 다른 차이가 났을까요?

◇ 박정훈 : 출구조사가 그런데 총선에서 언제 맞은 적이 있었나요? 그런데 사실 출구조사 결과가 6시 좀 넘어서 나왔을 때 사실 공포감이 생기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것보다는 과연 야당이 개헌 의석을 범야권이 개헌 의석을 갖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부분에 대한 공포감이 컸어요. 그러니까 지금 조국 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사회주의 노선을 표방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본인이 이제 법무장관 인사청문회에서 2019년에 문재인 정부 때 사회주의자라고 본인이 얘기를 했어요.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야 무슨 특별한 이념 성향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이제 좌파 세력이 기생하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의기투합을 하면 사회주의 노선으로 우리가 우리나라가 개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공포가 컸는데 다행히 저희가 개헌 저지선은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는 뭐 어쨌든 많은 분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사실은 막판까지요.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표 차이가 많이 안 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점도 좀 고려를 하신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런 부분은 또 어떻게 한번 판단해 볼 수 있을까요?

◇ 박정훈 : 대선 같으면 전체 지역, 국가 전체를 대선의 하나의 지역으로 놓고 샘플링을 하기 때문에 오차가 굉장히 적지만 이번에 35만 명을 출구조사에서 조사를 했어요. 지상파 3사가 근데 이걸 254개 지역으로 나누면 1천 명이 조금 넘습니다. 각 지역별로 결국에는 일반 여론조사보다 조금 정교한 정도 수준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제 3% 포인트가 차이가 안 나는 2.8% 포인트로 제가 이기는 걸로 출구조사가 나왔는데 현장에서는 이거보다는 좀 더 이기는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 네 실제로 이제 7%가 넘는 차이가 났기 때문에, 그 정도 격차면은 사실 어떤 뭔가를 예측하는 툴로서는 조금 한계가 좀 있지 않았나 특히 60대 분들이 이번에는 한동훈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 투표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차이가 좀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배승희 : 네. 좋습니다. 국민의힘이요. 한강벨트에서 동작을, 용산, 마포갑까지 3곳에서만 당선인을 냈습니다. 낙동강 벨트는 완전히 승리를 했는데요. 이 성적표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박정훈 : 그러니까 이제 한강하고 낙동강이 민심에 좀 민감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야가 거기다 잘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이런 지역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전체적으로 수도권 민심은 굉장히 열악한 상황에서 저희가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가 이제 3석밖에 얻지 못하는 거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낙동강 벨트는 PK 지역이 표를 찍는 순간에는 결집을 한 것 같아요. 민심이 크게 악화됐다가 다시 결집을 하면서 회복이 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과 PK 지역의 민심은 기본적으로 온도차가 있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온도차가 있었다. 대통령이 PK, 부산에 가서 사전투표를 했었는데요. 그런 것도 좀 차이가 있었을까요?

◇ 박정훈 : 뭐 어쨌든 공을 많이 들이는 모습 그리고 여러 가지 PK와 관련해서 우리 윤석열 정부에서 여러 가지 신경 쓰고 추진하는 정책들 이런 것들이 잘 홍보가 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의석을 잃지 않는 그런 선거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제 수도권에서는 특별한 전략이 없었던 게 저희가 페인이 아니었던가 전략이 없었다.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징계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오만 이거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지금 언론들도 평가하고 저희 당에서도 그런 평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독선과 오만이 과연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있었느냐, 없었다고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은요. 저는 차원이 달랐다고 봐요. 차원이 달랐다. 저희는 예를 들어 이종섭 대사 논란이 있었을 때 사실상 자진사퇴 형식으로 경질을 한 겁니다. 그리고 의사 증원 문제에 있어서도 상당히 유연하게 접근을 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물론 처음에 추진하는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독선 논란이 있었지만 그러나 민주당의 경우에는 공천 논란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한번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대장동 변호사 5명이 다 공천을 받았어요. 이런 정당과 저희 국민의힘과 오만과 독선을 비교했다. 저는 국민들도 다 눈높이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심판하려고 하는 포인트가 저는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성을 하더라도 뭘 반성해야 될지 거기에 대해서 명확한 포인트가 있어야 되고 냉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반성의 원인 이걸 잘 분석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런데 어제는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비대위원장을 내려놨습니다. 이 판단 옳은 걸까요? 원인 분석이 끝나기도 전에 사퇴를 했는데요.

◇ 박정훈 :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선거를 이렇게 참패했는데 장수가 책임을 안 질 수는 없어요. 뭐 그런 정치는 저는 본 적도 없습니다. 아마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졌으면 혹시 책임 안 졌을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건 비아냥대는 게 아니라 실제 이재명 대표가 당을 그렇게 운영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그런 경험적인 얘기를 갖고 지금 드린 거고요. 저는 한동훈 체제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당을 잘 이끌었다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렇게 판단을 해요. 다만 여러 가지 불리한 이슈들이 불거진 것에 대한 대응 부분에서 이제 좀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요. 그리고 원톱 체제로 선거를 치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조국 대표가 범죄자가 맞다는 거를 모르는 국민이 없어요. 다 압니다. 근데 이제 그 프레임으로만 선거를 치르다 보니까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나 이런 것들이 프레임으로 짜지면서 부각이 됐고 제가 만약에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저는 고동진 사장을 중요하게 선거 전략으로 썼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데만 우리가 초점을 맞췄지 우리가 앞으로 남은 윤석열 정부 3년을 어떤 식으로 운용하겠다라는 비전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한동훈 원톱 체제가 한계를 드러낸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고동진 사장은 삼성의 어떤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고 우리의 미래가 경제가 어떤 식으로 가야 되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영입을 한 거기 때문에 그 영입 인재를 좀 더 우리가 좀 거기에 메시지를 주는 그런 체제로 운영했어야 된다는 아쉬움이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 배승희 : 그러니까 이 당에 선거 전략이 없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원톱 체제에 한계가 있었다.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 한동훈의 책임론이라고 결론 지어도 됩니까?

◇ 박정훈 : 그러니까 한동훈 체제는 상당히 국민들에게 어필을 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체제가 전략이 없었다고 보는 게 아니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수정을 해서 추가했어야 된다는 취지의 얘기고요. 전략 자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나 심판론 이런 것들도 충분히 먹혀들 수 있는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만 선거를 치르는 건 조금 한계가 있었다는 취지의 얘기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나중에 이조 심판 이런 부분은 좀 한계가 있었다, 말씀 중에 이제 범죄자라고 하셨는데요. 조국 대표는 아직 2심 끝나고 대법원에 계류 중이고 또 이재명 대표는 재판 중이기 때문에 범죄자 이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정훈 : 잘 수정해 주셨습니다.

◆ 배승희 :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요. 너무 한동훈 체제만 믿고 의지했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좀 나오고 있어요. 왜냐하면 당에서 중진 의원들도 많고 또 같이 협력하면 되는데 너무 한동훈 위원장만 믿었던 거 아닐까요?

◇ 박정훈 : 근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게 보수가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에 사실상 그때 괴멸되지 않았습니까? 그 상태에서 크게 나아진 게 없다고 봐요. 지금 우리가 선대위원장으로 같이 합류했던 분들이 과연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분들이냐 일부는 거기에 실패한 정치인들도 들어 있습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보수가 궤멸된 이후에 빌드업 하는 과정이 약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지 못했고 그게 결국에는 법무장관을 하다 어느 순간에 날아와서 갑자기 당을 책임지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보수 전체를 끈끈하게 뭉치게 만드는 어떤 그런 점도 그러니까 그 뭉치는 점도가 크게 떨어졌다 결집하는 데 결집하는 힘이 떨어졌다고 봐요. 그래서 이게 약간 사분오열된 상태에서 백가쟁명식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어떤 정당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로부터 확실하게 믿고 찍어야 한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말씀을 들어보니까 당내에 내부 총질이라고 표현되는 그런 분들도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에 후임으로서는 누구가 돼야지 좋을까요?

◇ 박정훈 : 그러니까 그 부분에서 바로 저희가 준비가 안 됐다는 거예요. 지금 거론되는 분들 내부 총질을 많이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여러 가지 분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내야 된다라는 얘기들도 있는데 근데 과연 국민들이 그리고 특히 우리 정당 국민의힘에서 그걸 다 지지하겠습니까?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봐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보수의 내부에서 지지율가 높았던 거는 기존의 인물들에 대한 어떤 한계에서 비롯된 측면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새로운 인물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한 관찰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급하게 가지 말자. 쓴소리하는 사람들이 당정 관계를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 박정훈 : 저는 못 바꾼다고 봅니다.

◆ 배승희 : 못 바꾼다.

◇ 박정훈 : 대통령하고 신뢰를 갖고 얘기를 해서 대통령을 설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지 그냥 언론에 대고 이거 잘못된 거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저는 우리 당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않고요. 당정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도 못한다고 생각 우리가 당정 관계를 바꿔야 되는 모델로 볼 때 의대 증원 문제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요. 의대 증원 문제를 보면 대통령이 좀 밀어붙이다가 사실은 조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의대 의사들 전공의의 얘기를 듣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로 바뀌는 과정이 있었잖아요. 그 과정은 밖에 나가서 대통령한테 막 쓴소리하고 언론에 쓴소리 했다고 해서 그것이 바뀌는 동력이 됐다고 보지 않습니다. 내부적으로 대통령과 소통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대통령을 설득하는 게 중요한 거기 때문에 여기서는 쓴소리하는 사람이 지금 당대표가 돼야 된다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갖고 들어가는 게 오히려 저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 배승희 : 그 말씀 중에 보면 나경원 그리고 또 안철수, 유승민, 원희룡 등 굉장히 쓴소리하는 중진도 나와야 된다 이런 부분들도 있는데 당정 관계는 그게 아니다 이렇게 들리는데요?

◇ 박정훈 : 그러니까 당정 관계는 새롭게 빌드업을 해야 합니다.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관찰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지금 말씀하셨던 분들 중에 대다수는 탄핵 이후에 사실상 당에서 확실한 입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분들입니다. 특히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선 지지율 자체가 사라졌어요. 그건 뭐냐 하면 국민들로부터 이미 심판은 어느 정도 받은 거고요. 물론 이번 총선에서 본인이 득표를 해서 당선이 되기는 했지만 그 지역이 그렇게 뭐 원희룡 의원이 싸웠던 지역처럼 어려운 지역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좀 우리가 냉정하게 봐야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면서 대통령한테 뭐 할 말 하는 사람 뽑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프레임 갖고 접근하는 건 저는 실패로 가는 길이라 그러니까 당정 관계가 수평적 관계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벌써 대통령에 쓴소리를 했어요.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 의대 정원 책임자 경질 불가피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 배승희 : 이런 거 안 된다. 지금 이런 말씀이네요?

◇ 박정훈 : 아직은 윤석열 정부가 3년이 남아 있어요. 지금 대통령은 이런 얘기하고 당에서는 쓴소리하고 그런다고 뭐 국정기조가 일사불란하게 달라집니까? 중요한 건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대통령을 설득하는 게 필요해요. 그리고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자체는 많은 국민들이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의대 증원 문제만 해도 국민들 80% 넘는 국민들이 동의를 하지 않습니까? 그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에요. 그러면 대통령한테 국정 기조가 잘못됐다고 무조건적으로 비판할 게 아니라 국정 기조는 옳지만 어떻게 하면 방법론을 세련되게 국민 다수를 설득하면서 갈 수 있겠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과 신뢰를 갖고 논의할 수 있는 그런 논의 구조가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쓴소리하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된다 아니면 대통령 편이 대통령 대표가 돼야 된다 이런 식의 구시대적 프레임 갖고는 근본적인 국정운영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 그리고 신뢰를 받을 수 있게끔 우리가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점이 좀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제 구시대적 당정 관계는 가라 이런 얘기군요. 알겠습니다. 근데요, 윤 정부 윤석열 대통령 취임부터 지금까지 여소야대 정국이었는데요. 이번 총선에도 또 여소야대 정국입니다. 이렇게 되면 야당의 법안 강행, 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게 계속 반복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 박정훈 : 근데 뭐 지금 영수회담 해야 된다, 뭐 영수회담이란 말 자체가 옛날 말이긴 하지만 제1야당 대표와 만나야 된다. 이준석 대표와도 만나야 되고 조국 대표와도 만나야 된다 하는데, 만나는 게 좋아요. 그건 일종의 저희 국민의힘으로서는 딜레마 상황이라고 봅니다. 딜레마 이게 대화를 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대화를 거부하는 프레임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과 만나서 과연 무슨 얘기를 할 수 있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봐야 돼요.

◆ 배승희 : 그렇죠. 얘기가 중요하죠.

◇ 박정훈 : 그러니까 이분들은 지금 사법 리스크가 많은 분들 아니에요? 다 지금 범죄 혐의를 갖고 있는 피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 배승희 : 이재명, 조국 대표

◇ 박정훈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 피의자들과 대화를 해서 뭔가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대통령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도 자기 지지층이 있잖아요. 그런데 야당 지지층과 여당 지지층이 지금 물과 기름처럼 분리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항복을 할 수는 없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데 대통령은 저는 제가 아는 대통령은 안 만날 거라고 봅니다.

◆ 배승희 : 안 만난다.

◇ 박정훈 : 만나는 게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의 스타일로 봤을 때 피의자들과 대화를 해서 지금 벌어지는 수사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또 일종의 합의점이 나와야지만 이 근본적인 문제가 풀리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수사하지 말고 우리 더 이상 이제 그만 냅두고 민생만 하자 뭐 이런 식의 일종의 합의가 컨센서스가 암묵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런 합의는 대통령이 할 사람이 아닙니다.

◆ 배승희 : 대통령 스타일상이요.

◇ 박정훈 : 왜냐하면 불의라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물론 정치의 영역은 불의냐 아니냐만 보고 정치를 할 수는 없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거기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응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번에 여소야대 정국에서도 야당 대표를 만나는 건 좀 어려워 보인다.

◇ 박정훈 : 근데 용산에서 다르게 판단할 가능성은 있어요.

◆ 배승희 : 그래요. 쇄신 얘기가 나왔는데, 짧게만. 용산 인적 쇄신 어떻게 보십니까?

◇ 박정훈 : 인적 쇄신은요 실력 있는 정부로 저는 거듭나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저희가 총선에서 진 게 단순히 오만과 독선 이재명 대표의 오만과 독선에 비교하면 정말 오만과 독선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렇게까지 심한 오만과 독선은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에 실력 있는 용산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정훈 송파구가 국회의원 당선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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