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정은정"등록금은 현찰로만? 카드 안받는 대학들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8 17:20  | 조회 : 130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 (월요일)
■ 대담 : 정은정 작가, 사회학자

- 31.3% 사전투표율, 여야 꿈보다 해몽, 대선보면 글쎄...
- 대만 강진 철저한 준비가 피해 최소화, 뉴욕도 지진, 한국은?
- 강릉에서 숨진 8살, 오늘 학대조사 받기로 한 날...
- 대학 등록금은 무조건 현금결제? 카드도 지정 카드만...
- 봄철 산불비상, 담배꽁초 버리면 반드시 잡힙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네 뉴스에도 감정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희로애락 다 있고요. 화가 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분노에 차기도 하죠. 뉴스 그래서 가슴으로 좀 들어봐야 될 텐데 가슴으로 뉴스를 들을 수 있는 코너는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월요일에 주간 이슈 브리핑이죠. 오늘도 사회학자 정은정 작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은정 작가, 사회학자(이하  정은정)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근사하게 설명하려다 보니까 막 숨이 차네요. 막 쉬지 않고 말을 했는데 근데 요즘 YTN에도 생생 플러스가 굉장히 핫한 프로가 돼서, 특히 정치권, 각종 기업들 아주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 이렇게 쫙 빼입고 화장까지 하고 오셨나요? 전에 오셨던 모습과 달라서 저희 유튜브 시청자분들과 또 청취자들이 놀라실 것 같아서 오늘. 무슨 일입니까?

◆ 정은정 : 예. 가끔 가다 무슨 촬영을 갑니다. 아르바이트 하러 갑니다.

◇ 김우성 : 단역 배우로?

◆ 정은정 : 네 그렇습니다. 나중에 찾아봐 주세요.

◇ 김우성 : 그건 아니고요. 좋은 소식입니다. 넷플릭스에서, 

◆ 정은정 : 거기까지만요

◇ 김우성 : 네 거기까지, 스포하면 또 제작진과 그게 있으니까. 그 촬영 때문이라고 괜히 좋았다 말았네요. 생생 플러스 때문에 이렇게 입고 오신 줄 알고 역시 음악 이슈 마중곡과 함께하는 주간 이슈입니다. 그래서 귀에 쏙쏙 마음에도 쏙쏙 들어올 텐데 이슈 마중곡 첫 번째 곡 들어보시죠. 이미그레이션 소셜리즘 캐피탈리즘 이게 무슨 가사에 이런 말이 나올까 싶은데 이 노래 아십니까?

◆ 정은정 : 아니요 처음 들어봤습니다.

◇ 김우성 : 고백하건데 저는 좀 아는 척 하려고요. 이 와이클리프 장이라는 1969년생 미국 가수인데요. 이분 아이티에서 이민 왔거든요. 2010년에 아이티 대통령으로 재임했습니다. 선거 얘기가 첫 번째 이슈여서 제가 골라봤고요. 이분 노래 지금 흐르는 가사에 보면 테일러 스위프트한테 투표해 이런 말이 나오는데 아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자격이 안 된다. 5년 이상 우리나라에 살아야 되는데 어릴 때 가서 너무 뒤늦게 와서 안 돼, 이래서 사실상 대통령 선거에 출마는 했지만 나가지는 못했던 그런 분입니다. 이분의 노래 일렉션 타임. 선거의 시간입니다. 들려드렸는데 우리도 선거의 시간입니다 지금. 

◆ 정은정 : 지금 관통하고 있지요 사전투표 하셨어요? 
◇ 김우성 : 했습니다. 

◆ 정은정 : 저도 했습니다. 고령의 우리 아버지도 하셨더라고요.

◇ 김우성 : 저희 아버지는 이제 움직임이 좀 불편하신데요. 또 직접 투표하도록 배려를 하더라고요. 제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은정 : 사전투표가 이제 마무리가 됐는데요. 최종 투표율이 31.3%로 역대 총선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해요.

◇ 김우성 : 대선보다는 조금 낫지만 총선 중에서는 지금 가장 높은데 그 폭도 좀 큰 편이죠?

◆ 정은정 : 30% 넘긴 것도 이번 처음인데 4년 전인 제21대 총선보다 4.6포인트가 높다고 해요. 지역별로 보자면 전남이 41.2%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25.6%로 가장 낮기는 했지만 대구도 지난번 총선보다는 2% 포인트가 올라갔다고 하니까 누구한테 유리한 건지는 해석이 분분할 수밖에 없네요.

◇ 김우성 : 이게 지금 꿈보다 해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20대 때 30대만 해도 투표하라고 주변에 투표하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 이유는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투표일에 투표 안 하고 놀러 가니까 젊은 세대가 투표하면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 때문에 투표하라 였습니다. 그런데 저 그저께 사전 투표하러 갔더니 나이 있으신 분들도 꽤 많았어요.

◆ 정은정 : 네 어르신들도

◇ 김우성 : 과연 그런 말만은 아닌데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정은정 : 지금 여야 모두 각자 유리하게 해석을 하고 있는데요. 야당에서는 하루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을 확인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여당에서는 지금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30대가 현재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보수진영이 집결하는 모양새다 라고 해서 각자 해석을 하는데 며칠 뒤면 밝혀지겠죠.

◇ 김우성 : 그렇죠. 그런데 지난 대선도 한번 사전투표율도 굉장히 높았고 역대 최고였죠. 또 그리고 이렇게 지금 여야가 해석하고 있는데 그러면 사전투표율도 높고 본 투표 4월 10일입니다. 수요일. 그때도 만약에 높았다고 하더라도 높은 투표율만으로 섣불리 결론을 못 얘기해요.

◆ 정은정 : 유불리 따질 수 없습니다. 지난번 대선 때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고 사전투표율도 높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함부로 해석을 할 수는 없는 것 같고요. 지금부터 이 깜깜이 기간이잖아요. 여론조사 발표도 할 수 없고요. 그래서 지금 맹렬하게 선거운동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 와중에 또 부정선거 의혹도 있고

◇ 김우성 : 지난번에 우리 전화로 할 때였는데 그 몰래카메라 설치한 분 굉장히 심각한 건 범죄입니다. 헌법에 대한 위배 행위입니다. 우리는 비밀투표거든요. 내가 투표하는 건 누가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다 카메라를 달겠다 라는 발상도 황당했고 범죄였는데 이번에는 선관위가 CCTV를 다 설치해 놨어요. 우리가 의혹 없게 다 24시간 촬영하고 있다 였는데 이걸 보고 부정선거다 라고 했어요.

◆ 정은정 : 은평구 투표소에서 직원들이 이렇게 좀 훼손 봉투를 정리를 해서 넣는 장면인데 이거를 마치 그 투표 용지들을 봉투를 뜯어서 교체하는 이런 걸로 해서 일부 유튜브죠. 여기서 올라왔고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데 선관위는 펄쩍 뛰죠. CCTV가 이렇게 있고 이거는 그냥 정상적인 과정, 왜냐하면 우편으로 다시 보내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렇게 노골적인 부정선거가 2024년에 가능할까요?

◇ 김우성 : 아니 뭐 3.15 부정선거 우리나라 역사에 가장 유명하잖아요. 무슨 대놓고 투표용지를 교체하고 그러면 저희가 한 70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죠.

◆ 정은정 : 지금 이렇게 속보 방송 하고 계셔야죠.

◇ 김우성 : 힘드신 어르신들도 투표장에 모시고 와서 투표하게 해주는 선진 국가입니다. 그 제도까지 부정하면 그건 여가 사는 길도 아니고 야가 사는 길도 아니고요. 모두가 죽는 길이죠.

◆ 정은정 : 정치 혐오만 올라갈 뿐이고요. 그리고 지금 선거운동도 누가 실수하나 그것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좀 피로감이 높은데, 이럴 때만 해도 조금 지겨운 말이긴 하지만 정말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다 라는 그런 말을 기대를 하는데 누가 실수하나 보자 딱 그 정도 수준이에요.

◇ 김우성 : 국민 여러분들은 잘 달리는 말에 당근과 채찍을 드리고 싶은데 누가 누가 못 달리나를 지금 봐야 되는 상황 안 좋아하거든요. 마지막까지 국민들 마음에 본인 잘 어필하시고 투표할 수 있도록, 많이 투표할 수 있도록 좀 같이 후보자분들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방송을 많이들 보신다고 해서 이렇게 한번 직접 후보자들에게 메시지를 날려봤습니다. 두 번째 이슈도 음악으로 만나봅니다.

◇ 김우성 : 이 노래는 한 번쯤 들어보셨죠?

◆ 정은정 : 예 많이 들어봤습니다. TV에 많이 나왔거든요. 

◇ 김우성 : 제가 괜히 좀 오늘 아는 척하려고 선곡을 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트롯이나 이렇게 80년대 90년대 가요 되면 이 노래 알죠 라고 반응이 나오시는데 들어는 봤어요. 이런 반응이실 것 같은데요. 앞부분이 좀 특이하죠. 이게 리턴투 이노센스라는 애니그마라는 독일 팝 그룹의 90년대 초 노래인데

◆ 정은정 : 독일 거라고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아프리카 쪽에 민속 음악이라 생각했었거든요.

◇ 김우성 : 이게 애니그마라는 말 자체도 독일어로 암호라는 뜻이고요. 실제로 2차 대전 때 쓰였던 독일의 암호 기계 이름이 애니그마입니다. 또 아는 척을 너무 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그리고 앞부분에 나왔던 그 민속 음악은요. 대만의 소수민족 아미족이 손님을 맞이할 때 부르는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대만 노래입니다.

◆ 정은정 : 대만의 원주민들이 참 많죠

◇ 김우성 : 그렇죠 제가 또 이런 민속 음악을 많이 또 다뤘던 적이 있어서 특별히 기억해서 오늘 선곡했는데 왜 골랐느냐 이게 대만 아프리카 곡이 아니라 대만 곡이라는 걸 오늘 알려드렸으니까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이라고 하실 것 같아요.지금 대만 지진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 정은정 : 너무 큰 지진이 났죠. 3일이었습니다. 3일에 대만의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을 했는데요. 이 화롄현을 중심으로 해서 여진이 지금 계속되는 중이었고 이 지진 강도가 7.2 정도로 나왔는데 원자폭탄 32개가 한꺼번에 터질 때와 맞먹는 정도의 충격이라고 해요. 그래서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가 어제 기준으로 사망자가 13명 그리고 6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해서 계속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좀 어려워지잖아요. 그래서 보통 골든타임이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고 있는데 부디 여기에서 딱 피해가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이게 지금 4월 3일에 일어난 7.2 규모의 지진입니다. 그래서 사실 7 이상이면 우리가 기억하는 일본이라든지 혹은 앞서도 나왔지만 it 여러 나라들에서 하면 이게 눈으로는 가늠이 안 되는 인명 피해인데 이걸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돌아가신 건 너무나 안타까운데 피해자, 사망자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 정은정 : 대만이 지진이 굉장히 자주 일어났던 데잖아요. 25년 전에 굉장히 큰 피해를 입었었고요. 그래서 이 이후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건물의 내진 설계나 그리고 끊임없는 대피 훈련이 있었대요. 그래서 이 정도의 이제 피해 규모가 발생을 한 건데 한국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조금 더 아찔한 거죠.

◇ 김우성 : 맞습니다. 이게 여러분들 보도 화면 보셨겠지만 YTN을 통해서도 건물이 끼우뚱하게 이렇게 모로 서 있는 것 같고 그건 넘어지기 직전일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립된 분들 구조하고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데, 그만큼 준비되어 있다는 거고요. 저는 사실 방금 이 영빈가라는 손님맞이 노래, 대만 민속 음악이 있는 노래를 선곡한 이유가 저는 여기 타이루거를 가봤거든요.

◆ 정은정 : 타이루거 국립공원에서도 이번에 지진이 나서요.

◇ 김우성 : 굉장히 협곡이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아름답고 자연이 잘 보존돼 있는데 지진으로 이제 그게 많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에 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돌아가신 분들한테도 좀 그렇고. 그런데 한국은 지난 포항 지진도 그렇고 물론 그게 지금 인공지진이라는 것 때문에 더더욱 논란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을 더 해야 되지만 이런 상황이어서 정말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고 뉴욕에서도 지진이 생겼어요.

◆ 정은정 : 네 공교롭게 7일이었죠. 제가 아까 앞에 실수를 했는데 이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그러니까 현지시간으로 5일에 뉴욕 이 자유의 여신상이 흔들릴 정도로 한 4.8 정도의 지진이 발생을 했대요. 저도 이렇게 언론을 보니까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엔 본부가 있잖아요. 관련 회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의에 참석한 이 사람들이 갑자기 말을 하다가 멈추더라고요. 진동이 있다 보니까. 그래서 회의를 중계하던 카메라가 흔들리고 뭐 이런 상황들이었는데 문제는 뭐냐면 뉴욕도 굉장히 오래된 도시잖아요. 건물들이 1930년대에서 50년대에 지어진 벽돌 건물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내진 설계 같은 게 1995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에 적용이 되다 보니까 뉴욕타임즈 같은 경우에는 뉴욕이 과연 준비가 됐느냐 이렇게 거대한 대도시에 지진이 발생을 하게 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된다 라고 얘기하는데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네요.

◇ 김우성 : 그렇습니다. 뉴욕은 한 200년 조금 넘은 건물도 엄격하게 리모델링을 못하게 해요. 역사라고. 그런데 우리나라는 서울 도심에 가면 600년 된 궁궐이 있고 건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자부심이 들거든요. 거기만 해도 200년 된 빌딩 하나 가지고 저렇게 건드리지도 못하게 안에 전기도 함부로 못 쓰게 할 정도인데 거기도 지진이 위험하다 라고 하면 반면교사로 지금 대한민국도 지진이 안전한지 봐야 되고 포항 지진이 5.8이었거든요. 지금 뉴욕이 4.8인데 지진 느껴보신 적 있으세요?

◆ 정은정 : 저는 한 번 느껴봤습니다. 좀 잦아 졌다라는 느낌 받지 않으세요? 지금 전체 지구가 좀 이렇게 지진이 잦아진다라는 거.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죠.

◇ 김우성 : 포항 지진 때도 저는 심지어 회사에서도 느껴봤었고요. 낮이었는데 살짝 흔들림이 느꼈고 집에서는 베란다 창문이 쿵하고 울리길래 이게 뭐지라고 했는데 또 다음 날 지진 소식이 있어서 그래서 대비를 하는 것과 회색 커플소라고 하잖아요. 아주 큰 동물인데 안 올 거야 온순 하잖아라고 하다가 오면 이미 늦은 거거든요. 지진은 대비를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왜 이렇게 깨알같이 제가 아는 척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청취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세 번째 이슈 음악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이 노래는 뭐 아시는 노래죠? 

◆ 정은정 : 명곡이죠

 
◇ 김우성 : 김창환 산울림의 안녕인데요. 좀 슬픈 노래를 그만 선곡하고 싶습니다. 웃으면서 얘기하는 게 더 케미가 정은정 사회학자랑 잘 맞는데 또 어린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슨 얘기인가요?

◆ 정은정 : 지난 4일이었습니다. 오전에 강원도 강릉의 한 주택에서 8세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사망한 어린이의 어머니가 자고 있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 라며 119에 신고를 했고요.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져 있었다는 아주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 김우성 : 그게 아이가 어떤 지병이 있거나 갑작스럽게 이렇게 된 경우도 가슴 아프지만 지금 아이 눈에 멍이 있다 라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 정은정 : 왼쪽 눈에 오래된 멍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뭐 놀다가 형하고 부딪혔다 뭐 이런 정도의 해명은 했나 봐요. 근데 멍 외에 다른 외상은 없었습니다만 이 어린이가 지난달 28일 등교한 것을 끝으로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담임 교사는 최선을 다한 것 같아요. 직접 가정 방문을 했고 목감기가 걸렸다는 것을 확인을 했는데 더 석연치가 않은 게 이 3월 25일에 해당 사망한 어린이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가 되어 있었거든요. 더 안타까운 게 오늘이었습니다. 이 학대 정황이 있는지 해바라기센터라고 있거든요. 피해 어린이들과 이렇게 상담도 하고 진행을 하는 여기에 바로 오늘 당사자 진술을 청취하려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전에 이렇게 안타깝게 사망에 이르게 됐고요. 그래서 지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 김우성 :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3월 25일에 있었고 3월 28일 학교를 못 나오니까 선생님이 또 29일 못 나오니까 선생님이 집까지 직접 왔습니다. 멍자국도 있고, 저는 이제 이 기사들 보고 또 정은정 작가님이랑 이거 준비하면서 며칠만 더 아이가 살아있었어도 결과가 달랐을까 라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물론 아직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 정은정 :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거죠.

◇ 김우성 : 아직은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아이는 떠난 거고 자다가 자던 애가 숨을 쉬지 않는다 라는 신고도 사실은 통상적이지는 않아요. 자기 아이가 잘못됐는데 누가 자고 일어났는데 애가 숨을 안 쉬네요 라고 하지는 않죠.

◆ 정은정 : 그리고 이게 지금 빠르게 수사로 전환된 이유가 2년 전부터 관심 대상으로 분류된 가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사도 당국도 관심을 계속 가져왔었고요. 게다가 지금 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부모와 분리 조치를 했다고 하고 다자녀 가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금 다른 형제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일단 분리하고 그리고 보호하는 것에 대한 조처까지는 나온 것으로 지금 확인되었습니다.

◇ 김우성 : 많은 분들이 저출생 문제를 얘기하면서 아이를 좀 더 낳아야 되고 뭐 얘기를 하는데 정작 왜 있는 아이를 못 지킵니까? 보통 아이들은 그렇게 얘기를 해요. 저희가 예전에도 정말 많은 뉴스로 보도가 됐던 아동 학대 사건들 기억하실 겁니다.

◆ 정은정 : 시우 군 부터 정인 양까지 해서

◇ 김우성 : 허겁지겁 정인이양 사건은 모든 국민이 분노했고요. 또 허겁지겁 마트에 들어와서 음식을 먹는 아이를 가게 주인이 보호해서 신고했는데 아이들은 자신의 상황을 정당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봐야 됩니다. 이웃이 왜 저 아이는 울지 왜 저 아이는 말을 안 하지 관심 가지면 옛날 처럼요. 경찰이 들어가서 이렇게 안 합니다. 잘 치밀하게 조사를 하기 때문에 절대 좀 관심을 갖고 신고해 주십사 하는 얘기 이 방송 통해서 얘기해 드리겠고요. 내 아이가 아니라 모두의 아이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할 테니까요.

◆ 정은정 : 한 점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촉구합니다.

◇ 김우성 : 그리고 네 번째 이슈 넘어가 보겠습니다. 음악 먼저 들려주시죠. 이 노래는 좀 익숙하실 것 같아요.

◆ 정은정 : 취향이 이렇게 들키네요.

◇ 김우성 : 아니 요즘 트로트 워낙 인기가 많으니까요. 남진 선생의 돈이면 최고냐 1967년도 음악인데

◆ 정은정 : 최고긴 하죠.

◇ 김우성 : 이게 돈이면 최고냐가 아니고요. 저는 대학은 현금이면 최고냐라고 하고 싶은 게 대학 등록금 비싸잖아요.

◆ 정은정 : 제가 대학생 학부모 아닙니까? 그래서 너무 많이 와 닿았어요

◇ 김우성 : 저도 이제 곧 와 닿는 현실인데 문제는 현금 아니면 안 받는다고요?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 정은정 : 현금 쓸 일이 참 많지 않은 시대잖아요. 없어요. 저처럼 농촌의 장을 볼 때 좀 필요하거나 이럴 텐데 이 대도시에서 거의 쓸 일이 없는 이 현금.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 등록 대학교들이 등록금을 현금 납부만, 그러니까 자동이체라고 현금으로 입금하는 거 그것만 받는다고 해요. 

◇ 김우성 : 이거 이상하네요.

◆ 정은정 : 그래서 지금 당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금융부터 해서 교육부까지 해서 모여서 의논을 하는데 해결은 잘 안 나는 것 같아요. 일단은 현황을 좀 알려드리게 되면 423곳의 대학교, 그중에서 42.8%인 181곳의 학교가 모두 카드를 받고 있지 않다고 해요. 

◇ 김우성 : 현금으로만 받습니까? 

◆ 정은정 : 네 현금으로만 받습니다. 그나마 한 78곳 정도의 대학교가 카드를 받기는 하는데 지정 카드. 근데 우리 이거 등록금 내려고 카드 새로 가입할 수는 없잖아요.

◇ 김우성 : 그렇죠 한도도 늘리려면 또 복잡하고요. 대학 등록금이 10~20만 원 하는 것도 아니고 수백만 원인데요.

◆ 정은정 : 그래서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카드사와 가맹계약 자체를 체결하지 않았다라고 하는데요.

◇ 김우성 : 대학교 학비 그러니까 학원비도 그렇고 요즘은 웬만하면 그거 아십니까? 자동차세 낼 수 있습니다 카드로. 주민세도 낼 수 있고, 아니 정부 세금도 카드로 내는데 대학 등록금이 안 된다니요.

◆ 정은정 : 요즘 종교단체에 헌금이라고 하죠. 신용카드 되는 곳도 있습니다.  

◇ 김우성 : 설마 이렇게 카톨릭의 예를 들자면 헌금 내러 가면 카드 찍고 들어오나요?

◆ 정은정 :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특히 이제 아주 대형 관광지 같은 경우에 더 그런데요. 어쨌든 이 지난해 말 누적 적립금 상위 30%에 30위. 그러니까 부모 입장에서 보내고 싶은 대학들이죠. 제가 특정 대학을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여전히 이 현금으로만 등록금을 받고 있다 라고 해요. 심지어 이게 한 학기에 30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이르는데 카드로 분납도 못하고 그런 이런 상황들이 계속 지속된다는 건 참 이상한 일이거든요.

◇ 김우성 : 현금으로도 분할납부 즉 분납이 안 되는건가요?

◆ 정은정 : 네 분할 납부 안 되는 곳도 무려 13곳이 있다고 하고요.

◇ 김우성 : 제가 방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설악산 가보신 분들 많은데 설악산 앞에 가다 보면 이 거대한 불상이 하나 있는데요. 디지털 시주함이라고

◆ 정은정 : 요새 그런 거 많죠.

◇ 김우성 : 아니 종교도 그러는 마당에 대학교 진짜 왜 이럽니까? 근데 제가 이 이야기하기 전에 현금 거래는 항상, 물론 현금도 증빙이 남고 교육비 증빙도 되고 하니까 이걸로 완전 말도 안 되는 비리 같은 건 없겠지만 현금을 보유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건설사도 그렇고 현금 유통량이 많은 곳은 좀 요주의 대상이거든요. 대학도 예전에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은 유보금을 많이 쌓아놨다고 많이 욕 얻어먹었잖아요. 왜 이렇게 현금을 고집하는지 원인, 혹시 안 나왔나요?

◆ 정은정 : 그런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카드라는 것은 미리 가불을 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 카드 값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되면 이게 학교에 부담이 온다 라고 생각을 한 거죠. 그러니까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 상태에 대한 신뢰가 그렇게 깊지는 않은 것 같고요. 게다가 기숙사비는 거의 오로지 현금으로만 일시불로. 왜냐하면 한 번 들어왔다가 또 중간에 나가면 환불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없고 그러니까요.

◇ 김우성 : 그렇죠 다른 사람을 그 자리에 못 넣죠.

◆ 정은정 : 그래서 이렇게 이 AI 시대에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금융이 빨리빨리 될 수 있는 스마트 뱅킹이 엄청 잘 돼 있는 나라잖아요. 그런데 오로지 지금 대학교만 20세기에 머물러 있네요.

◇ 김우성 : 음식점 가면 이래요. 카드 결제 말고요. 현금 결제해 주시면 저희가 수수료 빼드릴게요. 이렇게 하는 데도 있습니다. 대학도 수수료 문제 때문에 좀 머리 아파 하는 것 같네요.

◆ 정은정 : 수수료가 물론 신용카드이기 때문에 나오는데요. 1.4%의 수수료를 내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대학교에서는 이 문제가 있고 특히 교육계 쪽에서는 그만큼 더 등록금을 받을 위험이 있다. 그 수수료만큼. 그래서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럼 조금 더 낮은 수수료율로 이게 어쨌든 공익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또 금융당국은 이게 여신전문금융업법의 대학은 영세 중소 가맹점이 아니기 때문에 좀 난감해한다고 해요. 결국에는 좀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할 필요가 있거든요. 40살 될 때까지도 학자금 대출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을 제가 꽤 많이 봤거든요. 열심히 배우고 싶어서 하는 건데 이 정도의 배려도 못한다면 너무 야박하지 않나요?

◇ 김우성 : 대학 등록금을 과격하기는 하지만 독일이나 유럽처럼 전액 면제를 하면 출산율 올라갈 것 같습니다.

◆ 정은정 : 예 그렇습니다. 저도 되게 허리가 휩니다.

◇ 김우성 : 게다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대학교가 오히려 사회에 어떤 선도적인 역할 좀 진보적인 역할 앞서나가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현금 세고 계실 건가도 좀 궁금하고요. 아이들이 본인의 카드를 부모한테 허락받아서 만든 다음에 등록금 납부하면 수백만 원이면요. 그 포인트 쌓아서 뭔가 할 수도 있고 왜 이런 것들을 안 하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이슈 음악 만나보죠. 양희은 선생님 목소리는 언제든 들어도 좋아요. 양희은의 숲. 이 노래인데요. 오늘 숲을 고른 게 저희가 사실 아까 3시에 행안부에서 나온 산불 예방 재난방송도 했습니다만 지금 산불 걱정이 많아요.

◆ 정은정 : 항상 식목일 즈음에 더 많은 산불이 나서 안타까웠는데요. 올해 다행히 겨울에 눈도 많았고 비도 많아서 산불이 좀 잠잠하다라는 느낌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여지없이 건조한 날씨가 되다 보니까 불이 많이 나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강원도에 무려 5곳에서 이렇게 불이 났습니다. 그리고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데 강원 횡성군 횡성읍에서 이 산불이 나서 산불은 30분 만에 진화가 됐어요. 그런데 80대 노인의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 사망자 신원을 지금 이제 확인하고 있는데 산불이 생각보다 많이 무섭습니다.

◇ 김우성 : 예 그런데 시골에 계신 분들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마당에서라든지 뒤뜰에서 좀 소각 같은 것들 많이 하시잖아요.

◆ 정은정 : 우리나라 산불은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 확률들은 거의 없고요. 인간의 실수, 등산객이 담배꽁초를 버린다든가 그리고 재활용 쓰레기를 태운다든가 특히 농촌에서 밭둑 태우기 그리고 농가 부산물들 태우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그래서 당국에서도 파쇄기라고 있어요. 콩깍지 같은 거 잘게 부을 수 있는 이런 사업도 하고 있으니까 농촌에서는 예전 관행대로 이렇게 하지 마시고 정말 자나 깨나 불조심.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빨리 대피를 하지 못하고 그리고 몸에 불이 옮겨 붙었는데 신고를 해줄 사람이 없어서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들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스스로 조심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태우는 데는 1분 만드는 데는 100년 그게 바로 산불입니다.

◇ 김우성 : 그게 지금 앞서서 숲 노래를 고른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뭘 이렇게 태우고 재가 되면 사실 그게 또 어떤 일종의 비료가 되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했는데 그러다가 농작물도 다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니까 절대 하지 마시고 두 번째 지난번에 산불 났을 때 담배꽁초 버린 범인 결국 찾아냈거든요. 이제는 담배꽁초 아무 생각 없이 특히 산길 지나다가 큰일 저는 도로에서도 아직도 꽁초 버리시는 분들 많이 보는데요. 신고 정신이 투철해서 블랙박스 녹화해서 다 신고합니다 여러분. 요즘 그런 분들 많거든요. 절대 담배꽁초 길가에 버리지 마십시오.

◆ 정은정 : 산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산에서 담배 피우고 그렇게 꽁초를 버린다 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행위인지 굉장히 큰 범죄입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게다가 요즘 뭐 잠깐 곁다리로 얘기하면 컵라면 산에 가져가셔서, 뜨거운 물 보온병에 가져가셔서 물론 불은 안 쓰는데 드시고 국물 때문에

◆ 정은정 : 생태에 또 오염이 되고

◇ 김우성 : 지금 한라산이 라면 국물 때문에 큰일 났거든요. 이것도 다 드시던지 아니면 정말 나눠서 조금만 드시든지 국물을 담아오시든지. 좀 기본을 잘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정은정 : 산불이 나면 사람도 그리고 거기에 살던 동식물들도 모두 삶의 터전을 잃거든요.

◇ 김우성 : 맞습니다. 오늘도 정말 가슴에 담아두는 이슈들 정은정 사회학자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은정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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