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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무소속 결단, 尹의 뜻? 연락 오갔는지 밝힐 순 없지만..국힘, 언젠가 돌아갈 곳”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19 08:30  | 조회 : 581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3월 19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각종 의혹 제기나 악플, '장예찬 죽이기'로 느껴져 북받친 감정에 눈물"
- "수영구에 부산진구 경선 패배한 정연욱 공천, 수영구민 자존심 무너지는 일"
- "완주 외 다른 선택지 없어…토박이 선택하느냐 뜨내기 선택하느냐의 문제"
- "부득이한 탈당 후 살아돌아온 사람들 복당 안 된 사례 없어…국민의힘, 언젠가 돌아갈 곳"
- "과거 말과 글에 책임져야겠지만…본질과 다른 보도·인격 모독 방식은 옳지 않아"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막말 논란으로 공천장을 반납한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 "서서 죽을지언정 무릎 꿇지 않겠다" "승리해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지 앞으로 국민의힘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인지 장예찬 후보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이하 장예찬)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국민의힘 탈당 절차는 끝난 겁니까?

◇ 장예찬 : 네. 어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계를 제출해서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 박지훈 : 요 며칠간 정말 정말 시간이 정말 몇 년처럼 느껴졌을 것 같은데 좀 어떤 시간이었습니까? 하여튼 여러 가지 발언부터 해가지고 무소속 출마 선언하기까지 좀 많은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됐을 것 같기도 하고요.

◇ 장예찬 :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요. 비록 10몇 년 전 20대 초중반 시절의 발언이었다 해도 제가 공인이 되겠다고 나선 이상 제 발언에 대한 책임은 저 스스로 온전히 져야 한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었고. 동시에 제가 왜 이 선거에 나왔는지 결국 두 가지 이유거든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수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두 번째는 윤석열 정부를 위해 또 국민의힘과 보수를 위해 더 앞장서서 싸우기 위해서인데 그 두 가지 이유는 아직 변함이 없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가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박지훈 : 12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봤는데 약간 눈물을 보이시더라고요. 그 눈물의 의미는 뭘까요?

◇ 장예찬 : 제 생각보다 수영구 주민분들 지지자분들이 현장에 너무 많이 오셨어요. 약 300여 명 이상이 모여서 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는 그 마음들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좀 났고요. 두 번째는 저를 향한 어떤 과거 발언에 대한 기사뿐만이 아니라 정말 각종 무분별한 의혹 제기나 악플이나 이런 것들이 쉽게 말하면 장예찬 죽이기로 느껴져서 어떤 그런 것들에 대한 감정이 조금 복받쳤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것 또한 제가 앞장서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고 이준석 대표와 싸워오면서 쌓인 어떤 감당해야 될 짐이라면 제가 기꺼이 짊어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기자회견 하기에 앞서서 SNS 단체방에서 부산의 한 시민단체가 장예찬 후보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는, 지지하는 기사를 공유를 했던데 그때부터 마음을 좀 가지고 공유를 하신 겁니까?

◇ 장예찬 : 그 단체방은 제가 전당대회 때부터 우리 여의도 정치부 기자분들에게 저와 관련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서 만든 단체 방이고요. 어제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제가 제 입장문이나 또는 제가 꼭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는 제 인터뷰 기사 등등을 공유하는 방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게도 부산에 학부모 단체나 수영구의 청년들이나 이런 분들이 저를 지지해주고 하는 소식을 또 지역 신문에서 기사가 많이 났는데 중앙에 있는 여의도 기자님들께도 같이 공유하고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 박지훈 : 어제 기자회견에서 '선수후사'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수영구 얘기를 한 것 같은데 그렇지만 수영구를 위한 결정일 수는 있지만 국민의힘을 위한 결정인지는 좀 이게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장예찬 : 일단 제가 태어나고 또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3대가 함께 살았던 수영구를 위한 결정이 무엇인가에 가장 무게감을 많이 뒀고요. 지금 공교롭게도 여야 모두 선거 이전에는 수영구에 하루도 살아본 적이 없는 후보들을 공천했고 심지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제가 참 사랑하는 정당이고 비판을 안 하고 싶지만 부산진구에서 경선에 떨어진 분을 수영구에 공천했고 이건 수영구 주민들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해도 너무 상하는 일입니다.제가 수영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선수후사할 수밖에 없었고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지금 잠시 떠나가지만 국민의힘의 그 어떤 후보 어떤 지도부보다 제가 국민의힘을 위해서 앞장서서 싸우고 상처 입어왔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그런 제가 주민의 선택을 받아 돌아간다면 국민의힘에도 훨씬 더 힘이 되는 더 강하고 단단해진 스피커가 될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저의 출마와 또 생활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 박지훈 : 그 후보가 이제 정현욱 후보인데요. 좀 연륜이 좀 있는 후보라고 알려져 있고 또 채널A도 있었고 뭐 그렇지 않습니까? 좀 이렇게 청년하고 좀 반대되는 이미지 이게 또 강점 이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예찬 : 물론 훌륭한 분이시겠죠. 저는 그 새롭게 오신 분 개개인에 대해서 제가 평가할 자격도 없고 생각도 없고요. 다만 한 가지 그러나 우리 수영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생각해 보면 왜 다른 더 훌륭한 분들도 있을 텐데 부산진구에서 경선 패배한 분인가 다른 지역에서 패배한 분을 수영구에 재활용하는 것이 과연 이 주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길인가에 대해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고 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오늘자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인 부산일보나 국제신문에서도 타 지역 경선에서 패배한 분을 공천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기사를 1면에도 막 싣고 하더라고요. 저는 수영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박지훈 : 또 그리고 좀 문제가 되는 게 '보수 텃밭 3자 구도 변수되나' 이런 언론 보도도 있더라고요. 총선판이 수영구도 좀 바뀌는 거 아닙니까?

◇ 장예찬 : 결국 우리 수영구 주민들께서 저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위해 지킬 사람 그리고 국민의힘을 위해서 더 열심히 치열하게 싸울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면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지지율이 쏠리는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이로 인해 민주당이 이익을 보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 박지훈 : 수영구 주민들은 우리 후보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좀 어떻습니까? 반응이 괜찮다 뭐 이런 분위기인가요?

◇ 장예찬 : 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제 20대 시절 발언에 대해서 여전히 송구하지만 젊은 시절의 실수를 우리 주민들께서 포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사실 저의 20대 초중반 시절보다는 제가 30대에 방송 활동을 하고 또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정치 활동을 하고 국정 경험을 쌓아갔던 지금의 모습을 우리 주민들께서 믿어주시고 신뢰해 주실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또 한편으로는 장예찬 후보가 중도에 좀 출마 포기하면서 단일화할 가능성도 있다 뭐 이렇게 또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뭐 끝까지 가는 겁니까?

◇ 장예찬 : 저는 지금은 완주 외에 다른 선택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수영구 주민들의 선택이고 수영구의 민심입니다. 모든 것은 수영구 주민들이 수영구에 살아본 적 없는 분들을 뜨내기 후보들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정말 3대째 여기서 살았던 토박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나는 것이지 정치공학적으로 지금 이렇게 미리 계산을 세우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무소속으로 끝까지 가서 당선되더라도 국민의힘으로 돌아올 생각하지 마라라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건 아니지만 입장을 냈던 바가 있거든요. 당선돼도 좀 복귀가 어려운 거 아닙니까?

◇ 장예찬 : 저는 우리 한동훈 위원장님과 당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존중하고 있고요. 다만 역대 모든 총선에서 정치에서 부득이하게 무소속으로 나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들이 복당이 안 된 전례가 단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없다고 보고 있고 민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선택했다면 그 민심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의힘을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소위 말하는 민주당의 공격과 진보 언론의 공격에 도망치기 급급한 웰빙 정당에서 제대로 싸울 줄 알고 이슈 파이팅을 할 줄 아는 전투형 정당으로 만드는 데 제가 분명히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한편 어제 기자회견 중에 이제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면서도 이재명 조국 또 이준석 대표 겨냥한 내용이 있는데 이거 너무 이쪽으로 간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이건

◇ 장예찬 : 만약 제가 하나의 희생양이 되어서 우리 정치 전체가 혁신이 된다면 그 또한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 제 과거 발언도 문제라면 이재명 대표의 과거 발언은 정상인이라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 나오고 당 대표로 하고 있는 현실, 조국 전 장관이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를 옹호했던 것 이것이야말로 비유가 아닌 내용적으로 완벽한 부도덕한 성향이 옹오인 것이고, 이준석 대표의 측근을 보내서 실업 각서를 쓰고 대전의 장의사라는 분에게 굽신굽신거리는 그 녹취록만 봐도 성상납 의혹의 실체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이 드는데, 저는 이런 분들이 버젓이 뻔뻔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치권에서 우리 주민들이 저의 20대 시절 음주운전 전과나 이런 것이 아닌 말실수에 대해서는 포용해 주시고 이 정말 한번 잘해봐라라고 말씀해 주실 거라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 박지훈 : 최근 우리 장예찬 후보도 그렇지만 도태우 후보라든지 또 민주당의 정봉주 후보라든지 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까지 총선 앞두고 이제 막말 논란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또 같은 후보자로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장예찬 : 물론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과거 시점이든 20대 시절이든 남겼던 말과 글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는 데 제가 이번에 많이 배웠고 동의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의 수위나 맥락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하고요.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너무 자극적으로 전혀 본질과 맥락과 다른 그런 기사를 양산하면서 한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저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겸허하게 오직 주민들의 선택만을 바라고 수영구 주민들께서 수영의 아들을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읍소드릴 따름입니다.

◆ 박지훈 : 우리 장 후보님 줄곧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를 강조했는데 혹시 이제 무소속 출마 결정하기 전에 대통령하고 이렇게 좀 얘기를 좀 했을 수도 있나 싶어서 궁금합니다.또 서정욱 변호사 같은 경우는 대통령 뜻이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 장예찬 :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일일이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무소속 출마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저와 함께해 주셨던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저를 선택해 주셨던 우리 수영구 주민과 당원 여러분의 민심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통령실뿐만이 아니라 당 지도부 지금 비대위와도 제가 연락을 안 하는 사이였겠습니까? 불과 공천 취소 직전이 나기 전 그 직전까지도 제가 굳이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주요 핵심 관계자들이 연락을 해오고 저에게 이런저런 메시지를 내달라 부탁하고 제가 그러면 하루 전까지도 우리 당을 위해서 비대위에서 원하는 대로 민주당을 공격하고 이런저런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하는 그런 견마지로를 다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저의 정치적 선택에서 당이 저에게 어떤 연락을 했고 대통령실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런 걸 밝히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주민들만 생각하면서 저는 앞으로 나갈 생각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하고도 어느 정도 얘기가 된 겁니까? 그러면

◇ 장예찬 : 아니요. 저는 누구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밝히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주민들이 더 중요하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했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박지훈 : 한동훈 위원장 얘기 좀 더 이어가면 정말 처음에 등장했을 때 상당히 인기도 있었고 한데 지금 조금 비판받는 모양새 같기도 하거든요. 또 그중에 하나가 또 공천 관련해서 막말 이런 것도 하나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장예찬 : 저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비판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한동훈 위원장께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당을 잘 끌고 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에도 힘이 많이 되어 드렸던 것 같고 저도 한동훈 위원장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는 역할을 했었는데요. 지금처럼 계속해서 우리 당을 총선까지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랄 뿐이고요. 다만 정치라는 게 처음부터 100점 성적표를 받으면서 완벽하게 갈 수는 없어요. 이번에 특히 국민의힘보다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을 통해서도 목소리들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빨리빨리 또 민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 국민의 미래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누구보다 사랑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싸워왔고 언젠가 바로 돌아갈 곳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가 이번 총선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 말씀 중에 이제 비례대표 어제 국민의미래 명단이 발표됐는데 또 이철규 의원은 상당히 또 비판을 했습니다. 장예찬 후보도 좀 그 부분을 좀 바로잡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나요?

◇ 장예찬 : 제가 일일이 지금 국민의미래 공천에 대해서 평가할 그럴 입장은 아닙니다만 우리 전통 지지층 그리고 어려울 때부터 국민의힘을 지켜온 보수 지지층이 봤을 때 야 이 사람 들어갔구나 우리 신난다 한번 뭉쳐보자 이런 인상을 주는 분은 좀 드문 것 같아요. 그리고 언론에서 몇몇 문제 제기를 하는 분들도 이제 하나둘 나오고 있는데요. 저에 대한 당의 처분도 여론을 결국 받아들여서 읍참마소한 거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서도 민심을 빠르게 수용하는 결단을 보인다면 더 많은 박수를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말씀드리면 우리가 호남에 대한 중요성을 참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거 저는 이 부분은 한번 정치적인 상황을 떠나서 우리 당이 그동안 호남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한번 좀 고민해볼 부분이 아닌가 싶은 생각은 드네요.

◆ 박지훈 : 지금 그리고 좀 가장 논란이 되는 게 황상무 수석이라든지 이종섭 대사 논란입니다. 후보님께서는 좀 이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떻게 해결하는 게 맞다고 보시는지요?

◇ 장예찬 : 제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여기서 말씀드려서 또 다른 논란을 자아내는 게 옳은지 잘 모르겠는데요. 일단 이종섭 대사 같은 경우는 출국 전에 공수처로 자진 출석해서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치 본인이 조사를 회피해서 출국한 것처럼 이 책임을 이종섭 대사에게 돌리는 것은 저는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고 보고요. 공수처에게 정말 필요하다면 준비가 됐다면 빨리 그러면 소환 요청해라 그러면 이종섭 대사는 공수처가 요청하면 오늘이라도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는 입장 아닙니까? 결국 이건 공수처 보고 빨리 소환하라고 할 문제이지 언제 조사할지도 모르는데 일단 불러서 대기하고 있어라 이거는 맞지 않죠 이종석 대사가 안 오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런 이슈에서 우리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되지만 제대로 된 시시비비도 가리지 않고 그냥 화들짝 놀라서 숨기 급급한 모습 이런 유약한 모습은 이제 국민의힘과 보수도 좀 벗어나서 싸울 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 박지훈 : 황상무 수석도 지금 사퇴 보도가 좀 나오니까 사퇴 없다라고 이렇게 좀 정면돌파하는 것 같은데 정면 돌파하는 게 맞다고 보시는 겁니까?

◇ 장예찬 : 제가 알 수 없죠. 인사에 대해서 제가 현재 알 수 없고 저는 지금 수영구 생각만 하기에도 벅차기 때문에 다만 그 발언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공직자로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제가 이렇게 될 것이다 또는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은 아닌 것 같고 고위공직자들은 각자가 또 판단을 내리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저는 그 발언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지훈 : 이제 무소속 출마를 했으니까 이제 끝으로 좀 질문을 드려보면 국민의힘 소속이 아닙니다. 또 스스로도 준비해야 될 게 많은 것 같은데 앞으로 계획도 좀 짧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예찬 : 무소속 출마는 정말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데요. 제가 광야로 나아간다고 표현을 했는데 재정적인 준비나 여러 가지 선거 실무에 대한 준비도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주민들의 선택입니다. 우리 주민들께서 수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수영의 아들 손을 잡아주신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저는 민심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고 보기 때문에요. 그리고 제가 지금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은 후보들 중에 저보다 국민의힘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고 고생한 사람 많지 않을 겁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제 사랑 진정성까지도 우리 수영구 주민들과 당원들이 알아봐주실 거라고 저는 믿고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수영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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