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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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전병헌 “민주당은 나치형 1인 정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30 21:54  | 조회 : 60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면승부] 전병헌 “민주당은 나치형 1인 정당”

-민주당 공천 과정? 이재명을 왕처럼 받들어
-민주, 이재명 1인 중심의 수직적 공천 과정 진행돼
-이재명, 강성 지지층의 과도한 충성심 경쟁과 보호 행동을 방조하고 있어
-민주당 시스템 공천? 빛 좋은 개살구일 뿐...공천 기준은 ‘친명횡재’
-민주당, 정통성 배신한 당이라 나와...더 이상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을 떠났을 뿐
-변질된 민주당에서 편법, 반칙, 폐해 이루어질 것...탈당 계속될 것
-여야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온전한 심판이 이루어질지 의문
-한동훈, 탁월한 정치검사라고 생각…정치적 관리를 잘 하는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 수석님 안녕하세요.

◆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하 전병헌): 네, 안녕하세요. 전병헌입니다. 반갑습니다.

◇ 신율: 네. 얼마 전에 탈당하셨더라고요. 

◆ 전병헌: 네.

◇ 신율: 근데 그때 “왕조형 사당”으로 변질된 가짜 민주당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조금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 전병헌: 네. 민주당이 처음부터는 안 그랬는데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과잉 보호를 하다 보니까 이게 어느덧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아부와 아첨 경쟁이 벌어졌고요. 특히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공천 과정에 돌입하면서부터는 완전히 이재명 당 대표를 왕처럼 받드는 그런 십상시 집단들이 막 도처에 일어나면서 이게 공천 과정 자체가 처음부터 완전히 특혜와 반칙으로 난장판이 된 그런 느낌을 갖게 됐죠.

◇ 신율: 이 발음이 전 전 수석님... 이렇게 하면 전 수석님 같은 경우에 왕처럼 받든다고 지금 표현을 하셨는데, 어떤 걸 보고서 왕처럼 받든다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 전병헌: 예를 들어서 지금 공천에 나서는 사람들의 문자를 보면요. 제1의 기치가 이재명 지키기예요. 공당의 총선 후보들의 기치가 당대표 지키기가 제1의 모토가 된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남부끄러운 이야기인 것이죠. 거기에다가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어떤 지위나 보신에 역점을 두는... 그러한 지나치게, 당연히 당 대표에 대해서는 보호를 해야 되지만 그런 것이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볼 때는 너무 지나친 그런 모습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이 권위주의형 민주당으로 퇴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강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권위주의형 민주당. 지금 전 수석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보면은 친문-친명, 친명-친문 간의 갈등 이게 더 심화될 거라고 보십니까?

◆ 전병헌: 저는 이제까지 사실 심화돼 왔기 때문에 더 이상 심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는 보는데요. 기본적으로 이게 지금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주류와 비주류가 공존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 주류와 비주류의 공존을 통해서 다양성과 그리고 공정성 그리고 그 균형을 잡게 되는 것이 민주주의 작동 원리이고 공당의 민주성인데. 지금 민주당은 사실상 이재명 당 대표의 1인 체제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를 통해서 그 어떤 비주류도 일도 인정하지 않는, 그런 야당 사상 전무후무한 그런 이상한 정당 문화가 지금 뿌리잡기 시작하고 있어서 대단히 지금 위험한 과정에 있다. 그래서 민주당이 과거에 어느 당보다도 공정성과 다양성을 중시하고 그리고 또 발언의 자유를 보장하는 당이었는데 지금은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발언조차 함부로 할 수도 없는 그런 이상한 정당으로 변질이 되어서 지금의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 이제까지의 어떤 정통적 민주당을 지금의 민주당은 배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발언도 함부로 할 수 없다, 그러면 발언 함부로 했을 경우에 무슨 제재가 따릅니까?

◆ 전병헌: 발언을 함부로 하면 뭐 거의 이지메를 당하고 문자 폭탄을 받는다고 여러 번 호소를 하고 보도도 여러 번 됐지 않습니까?

◇ 신율: 강성 지지층으로부터요.

◆ 전병헌: 강성 지지층 자체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인 것이죠. 그리고 강성 지지층의 과도한 그런 충성심 경쟁과 보호 행동을 방관자적으로 방조하고 있는 그런 태도로 심각하게 우리 정당 문화를 퇴색시키고 퇴행시키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방조요? 의도적 방조입니까? 아니면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 전병헌: 방조라고 하는 것은 의도성이 있는 것이죠. 어찌 됐든 극렬한 지지층의 경우에는 극렬하게 지지하는 당사자가 어느 정도의 이야기와 어느 정도의 절제를 강력하게 요구할 수도 있고 제재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그냥 유효한 말 이외에는 그 어떤 제재도 사실 별로 없었죠.

◇ 신율: 네, 그런데 사실 민주당 측에서는 지금 시스템 공천한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근데 물론 공천도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공천 자격 심사만 한 거죠. 그렇죠? 그런데 그 시스템 공천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나름 근거가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전병헌: 저는 그 시스템 공천이라는 게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요, 예비후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자격심사를 했을 뿐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것도 공천 후보자를 검증한 게 아니라 예비후보자의 자격심사를 한 겁니다.

◇ 신율: 그렇죠.

◆ 전병헌: 예비후보자의 자격심사는 그야말로 기술적이고 정형화된 그런 자격 심사만 하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과거에는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라는 것 자체가 정당에서 거의 존재감이 없는 그런 기구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기술적이고 정형화된 그런 영역을 넘어서 정무적인 판단과 함께 사람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는, 변칙과 반칙이 그냥 일상화된 그런 자격을 갖다 붙이다 보니까 잡음도 많고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그런 용어가 초장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죠.

◇ 신율: 전병훈 수석께서는 이번에 민주당이 로고하고 색깔 바꿨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전병헌: 저는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제가 2015년도에 민주당 창당 기념사업위원장을 준비하면서 준비하면서 당시에 당 공모를 통해서 당 로고와 색을 손혜원 당시 홍보위원장과 함께 당명도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꾸고 그리고 약칭 더민주당으로 바꾸고요. 그리고 색깔 브랜드 색은 손혜원 당시 홍보위원장이 정했는데 저는 상당히 탁월한 감각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오히려 바뀐 것은 우들충충하고 뭔가 좀 위험한 그런 느낌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신율: 근데 그거 왜 바꿨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 전병헌: 글쎄요, 저도 그것을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현재 민주당에 있는 분들이 2025년이면 민주당 창당 70년사가 되거든요. 제가 민주당 창당 60년 기념사업위원장을 했는데 민주당 창당 60년이 왜 60년인지, 왜 70년인지. 그것을 그 스토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 사람이나 되는지 의문스러워요. 그래서 지금의 민주당은 역사적 정통성마저도 퇴색시키고 민주당의 존재 가치였던 민주성과 다양성 그리고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정책적 대안 이런 모습들이 자꾸만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어서 제가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 정통적인 그런 이제까지 민주당을 배신한 정당이다 라고 규정을 하면서 민주당을 나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제가 표현을 탈당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을 떠나보낸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 신율: 네, 근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 또 탈당을 계속할 거라고 보십니까?

◆ 전병헌: 저는 탈당을 계속하지 않을 수가 없을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미 알아보는 사람들은 떡잎부터 대개 알아본다고 그러잖아요. 초장부터 시작하는 존재감조차 없었던 예비후보자 공천심사 자체부터가 벌써 사람마다 기준이 달리하고 별칙과 특혜와 특권이 난무한 그런 상황인데, 본 공천심사에서는 정무적 판단이 또 들어가게 돼 있거든요. 이제까지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서는 안 되는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에서도 엉터리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서 불공정한 판단을 무수히 해냈는데 지금 정작의 정무적 판단과 주관적 판단이 작용하는 그런 공천 과정에서는 더더욱이 편법과 반칙과 특혜가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그 피해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그 피해를 본 사람들이 당연히 탈당을 할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더 피해를 깊이 보고, 상처를 더 깊이 상처가 더 깊이 나기 전에 하루속히 달라진 민주당 변질된 민주당에서 나오는 것이, 나와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재건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오히려 한국의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충언하고 싶습니다.

◇ 신율: 그러면은 전병헌 수석님께서는 지금 이 새로운 민주당의 재건을 더 치중하실 겁니까? 아니면 지금 현재 기존에 나와 있는 3당에 들어갈 생각이 있으십니까?

◆ 전병헌: 제3당이라고 하는데요. 당연히 제3지대가 새로운 민주당의 재건을 상당 부분 내포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 실정이 21세기가 4반세기가 지났는데 정치 상황은 20세기 초반의 2차 세계대전과 같은 국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스탈린 독재와 히틀러의 나치 간에 혈투를 벌였는데. 그 혈투 속에서 제3의 연합군이 없었더라면 우리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해 보면,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검찰 독재당과 1인 사당화된 나치형 1인 사당화가 대결하고 있는 국면에서 제3의 선택인 연합군이 필요한 상태다. 그리고 그 연합군의 진영은 텐트가 아니라 강력한 진지로서 맞서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면은 지금 3당... 그러면 지금 나치형 1인 정당이라고 표현하셨으면 저기 민주당의 당 지도부나 이런 분들이 그... 나치를 비교하시는 겁니까?

◆ 전병헌:  지금 현재 이재명 당 대표 우리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찾아볼 수가 없잖아요. 전에는 좀 몇 사람들이 반대를 했지만 반대를 하면 다들 그냥 이지메를 당하고 집중 공격을 당하니까, 현역 의원들이 사실 공포에 질려서 저는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태가 현재 민주당의 모습이고. 이 현재 이와 같은 공포에 질려서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면은 지금 나와 계신 민주당 출신 의원분들이나 전직 당대표였죠. 이낙연 전 대표나 혹은 원칙과 상식이었던 그 의원분들하고 좀 접촉을 하고 계세요?

◆ 전병헌: 당연히 소통은 하고 있죠.

◇ 신율: 네, 그러면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탈당을 생각하고 있는 인원이 적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분들도 좀 외부에 계신 분들하고 접촉하고 있나요?

◆ 전병헌: 그것까지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고요. 각자의 의원들은 헌법기관이니까 각자의 정치적인 선택과 판단은 자신들이 잘 알아서 하겠죠. 그리고 이제까지 민주당이 지난 2년간 내부에서 지내온, 이제까지 민주당에서 겪어보지 못했던 이상하고도 생겨난 그런 상황들 현상들 이런 것들을 보면서 깊이 숙고하면 결론을 쉽게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참고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이번 총선 더불어민주당 선전할 거라고 보십니까?

◆ 전병헌: 저는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힘당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듯이 국힘당이 잘못하면 국힘당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찾습니다. 그렇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우리 민주당에서는 우리가 실수를 하거나 공격을 할 게 있으면 정책적인 공격보다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김건희 여사의 변칙, 반칙 이런 것들을 갖다가 직접 불러대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걸 흔히 쉬운 말로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하는데. 이와 같이 적대적 공생 관계 속에서 국민들이 과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정당에게 정당을 심판한다고 투표하는 것이 과연 그것이 온전한 심판이 될 것인가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우리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한다면 의외의 투표 결과가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온전한 심판과 반쪽자리 심판 그것의 대결일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신율: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치를 오래 하셨던 분으로서 보실 때요.

◆ 전병헌: 한동원 비대위원장은 탁월한 수사 검사라고 돼 있잖아요? 특수성 수사 검사라고. 저는 탁월한 특수성 수사검사라기보다는 아주 탁월한 정치검사라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역시 탁월한 정치검사는 정치적인 그런 적응이나 관리도 확실하게 잘하는구나라는 생각하고 있고요. 또 국회의장 입장에서는 크게 잘못 크게 실패하지 않은 인사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 신율: 청와대 정무수석까지 지내셨으니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전병헌: 저는 그거를 그 싸움이 가짜다, 진짜다 이렇게 야당이 관전하고 있는 모습이 참 한심스러웠어요. 그것이 진짜든 가짜든 민주당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말하자면 영향으로 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진짜냐, 가짜냐 쪽으로 프레임을 갖고 가는 것에 대해서 역시 다양성이 무너지니까 능력도 떨어지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고요. 그 싸움의 본질은 사실은 김건희 여사의 핸드백 싸움 아닙니까? 민주당에서 핸드백 싸움 그만하고 그 수사로 밝히자 이렇게 치고 나왔어야 되는데 그 국면에서 진짜다 가짜다 이런 관전평만을 하고 있다 보니까 이제는 김건희 씨의 핸드백 싸움이 이제 사과를 하느냐 마느냐의 프레임으로 거의 넘어간 지경이 됐죠. 뒤늦게 수사를 운운하고 있지만 뒷북치는 이야기가 돼버렸다 이런 측면에서도 역시 민주당이 170석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국민의 마음과 그리고 그 심판과 견제를 못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신율: 네, 근데 어제 오찬 같이 했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 그거는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전병헌: 저는 그거는 정치권에서는 제가 정무수석 출신이지만 제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비서관을 한 사람인데. 그것은 정치권에서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 간의 오찬 간담회나 만찬 간담회 같은 경우는 관행이고 일상적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비난하거나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어설픈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지난번에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서 대결하면서 한동훈 위원장의 지위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당무 개입이고 불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신율: 그러니까 그 당무 개입과 선거 개입을 좀 구분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 전병헌: 네, 저도 그 얘기에 대해서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과유불급이라고 상대방의 실수나 패착을 공격하는 데 있어서 유효적절하게 어떤 절제된 공격을 해야지 국민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서로 공유가 될 텐데. 민주당은 늘 그것을 과도하게 지나치게 공격을 해야 되니까 오히려 잘못된 것을 가려주는 그런 효과가 있고. 거기에다가 또 이제까지 막말까지를 섞어서 하다 보니까 민주당이 170석을 갖고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제대로 방어하거나 견제나 심판을 못 해 왔던 것이죠. 그런 점에 있어서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병헌: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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