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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당 고심' 이언주, '국힘행' 이상민과 맞트레이드?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4 09:42  | 조회 : 511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 : FM 94. 5 (07: 15~09: 00)

방송일시 : 2024124(수)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김수민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오늘도 뜨거운 이슈 시원하게 풀어보겠습니다. 킹스맨 김수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정치권 소식을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첫 번째 키워드가 뭡니까?
 

김수민 평론가 (이하 김수민) : 첫 번째 키워드는 봉합 열차입니다.
 

박지훈 : 봉합 열차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 갈등 이번 주 내내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였는데 어제 두 사람 만났네요.
 

김수민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조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 방문 후에 서천시장 쪽에 얘기하기를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지훈 : 화재 현장 소식은 잠시 후에 또 얘기를 하기로 하고요.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이 우려하고 다르게는 좀 친근한 모습이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김수민 : 원래 두 사람의 일정은 각각 현장에서 소화를 하도록 그렇게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결국에 이제 같은 시간대에 만나게 됐습니다. 먼저 한동훈 위원장이 도착을 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리다가 맞이했고요. 한동훈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깍듯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고, 또 한동훈 위원장하고 윤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는데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 어깨를 살짝 툭 치는 등 친근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지훈 :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전용 열차를 같이 타고 상경을 했어요.
 

김수민 : 현장을 둘러본 두 사람은 점검을 마치고 나서 이제 현장의 일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이때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타고 갈 수 있으면 갑시다 라고 얘기를 하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자리가 있습니까라고 묻고 이제 자리가 있다고 해서 두 사람이 같이 전용 열차를 타고 서울로 복귀를 했습니다.
 

박지훈 : 그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 어떤 얘기를 나눴습니까?
 

김수민 : 1시간 남짓 열차에 같이 동승을 했는데요. 일단 알려지기로는 대부분 정책 관련 얘기를 나눴다고 하고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일단 알려지기로는 그렇게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도착해서 피력한 입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였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변함없다라는 취지의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박지훈 : 이 두 사람의 화재 현장 방문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다고요?
 

김수민 : 어제 오전에 전격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현장 방문이 결정이 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한파에 상인들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윤 대통령이 직접 둘러보기로 결정을 했다 라고 밝혔고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 또 원래는 당 사무처를 순방하는 일정을 잡아두고 있었는데 이 일정을 연기를 하고 서천으로 화재 현장을 찾기 위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박지훈 : 자 이렇게 두 사람이 직접 만나면서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수민 : 당초에 시차를 두고 화재 현장을 방문할 거다라는 관측도 깨고 시간을 맞춰서 함께 민생 현장을 둘러보는 행보를 연출했다라고 하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결국에는 총선이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분열하면 공멸한다라고 이 인식을 양측이 공유를 하고 내홍을 진화했다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총선 공천이라든지 또 영부인 리스크 문제 이런 뇌관들은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봉합이 계속해서 갈 수 있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그런 아직은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박지훈 : 이 갈등의 시작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발언 아니겠습니까? 갈등이 일단 봉합은 된 것 같은데 앞으로 김경율 위원의 거취가 가장 궁금해져요.
 

김수민 : 갈등 봉합을 위해서 김경율 의원 거취 정리를 통해서 출구 전략을 마련하자 이런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간의 갈등 국면 앞으로도 뇌관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될 그런 리스크가 있는데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김 의원 거취 정리가 필요하지 않느냐 라고 하는 그런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하지만 김경율 위원은 사퇴 의사가 없다라고 본인의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에 소지가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또 다른 변수가 김경율 의원이 서울 마포 지역에 총선 출마를 공언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출마할 사람이 비대위원을 하는 것은 셀프 공천 아니냐 이런 논리도 있기 때문에 이건 또 다른 변수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박지훈 : 일단 어제 화재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만나면서 충돌이 봉합되는 모양새인데, 오히려 김건희 여사 성역화가 강화됐다는 분석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김수민 :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화해를 했다라고 하는 데는 다들 동의할 수 있다 할지라도 좀 어정쩡한 화해가 아니냐 이런 지적도 한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영부인 관련해서 뾰족한 어떤 대책을 제시했던 것은 아니었고, 양쪽 간에 어떤 절충안이 나온 그런 모양새도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한편에서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아바타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았어야 했는데, 김 여사가 제일 세다는 점만 입증시켰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오히려 앞으로 여당 내에서 김 여사에 관련된 얘기를 꺼낼 수가 없게 됐다라고 하는 그런 걱정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훈 : 정치권 이슈 두 번째 키워드 뭡니까?
 

김수민 : 1분 만에 퇴정, 퇴행
 

박지훈 : 퇴정 아마 이재명 대표 재판 관련된 얘기 같은데 대장동 재판 어제 35일 만에 재개됐는데 또 이 자리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도 만났어요.
 

김수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배임 등의 혐의에 관련된 사건이 35일 만에 재개가 됐습니다. 그 사이에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있었고요. 그리고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도 교통사고를 당해서 이 재판이 또 연기가 됐었습니다. 작년 117일에 이 사건 재판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났었는데 77일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마주친 것이고요. 일단 각각 이제 유동규 씨는 증인석에, 이재명 대표는 피고인석에 각각 앉았는데 일단 어제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질문이라든지 답변 이런 것이 오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박지훈 : 그렇지만 퇴정 오후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이재명 대표가 퇴정을 요청했네요.
 

김수민 : 이재명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시작 1분여 만에 법정을 떠났습니다.
일단 형사재판의 원칙상 피고인이 재판에 출석을 해야 하는 건 맞는데 재판부 입장에서 이제 흉기 피습이라든지 이런 입원 치료라든지 이런 사정들을 좀 고려를 해줬던 것으로 풀이가 되고 있고요. 재판부가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이 대표의 퇴장을 허가할 때에 검찰에서는 원칙적으로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피고인에게 어떤 상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어서 의견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향후에 재발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지훈 : 이게 이제 형사소송법상의 변호인 피고인 검사 무조건 참석을 해야 합니다.
피고인은 정식 공판 기일이라면 참석할 의무가 있고 또 참석하는 게 권리이기도 한데 다만 이 판례에 따라서는 증인 신문할 때 기일 외에 지정을 할 수가 있어요. 이때는 출석 의무가 사라질 수 있고요. 이거는 뭐 재판부의 전권입니다. 아마 그런 의미에서 퇴정 좀 했고 법원이 받아들인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어제 대북송금 혐의 구속 기소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은 보석으로 석방이 됐어요.

 

김수민 : 5개 비상장 회사 자금 500억 원대의 횡령과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해 2월에 구속 기소됐었던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보석 석방이 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보증금 1억 원하고 그다음에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 부착, 그러니까 도주 우려 차단을 위한 것이죠. 이런 것들을 조건으로 석방 조치를 했습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마지막 키워드로 가보죠.
 

김수민 : 마지막 정치권 이슈 키워드 민주당 복당입니다.
 

박지훈 : 이분이네요. 얼마 전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 민주당의 복당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까?
 

김수민 :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 이 대표가 최근 이언주 전 의원과 통화하고 복당을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25일 내일 이 전 의원하고 만나서 복당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고요. 이언주 전 의원 측도 지금 국민의힘은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 오히려 더 나빠졌다 라는 입장이고 이미 지난 18일에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앞으로의 진로는 어떨 것인가 궁금증이 있었는데 결국에 민주당 복당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지훈 : 이언주 전 의원이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을 했습니다. 그때 왜 민주당 탈당했는지 한번 다시 짚어볼까요?
 

김수민 : 2012년 총선 때 민주통합당이었죠. 그때 인재영입 대상으로 발탁이 돼서 원래 기업인 기업 관계자 출신으로서 정계에 입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광명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를 해서 당선이 돼서 그때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을 했는데요. 그러고 나서 2016년 총선에서 또다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을 했었습니다만 2017년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내 친문 패권이라고 당 주류를 비판하다가 결국에 민주당을 탈당을 했고 당시 국민의당으로 소속을 옮겨서 안철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의당 바른정당 합당으로 만들어진 바른미래당을 거쳐서 그다음에 이제 결국에는 미래통합당 그러니까 대보수 통합 과정에서 같이 합류를 해서 결국에 최근에 국민의힘까지 그렇게 이르게 됐었습니다.
 

박지훈 :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언주 전 의원한테 복당 권유한 이유가 뭡니까?
 

김수민 : 이언주 전 의원이 민주당에 있던 시절에는 당 주류를 비판했었는데 또 국민의힘으로 옮겨간 이후에는 국민의힘 주류 측에 대해서 꾸준히 비판을 해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 강도가 강한 편이었고 최근에 영부인 리스크 관련해서도 비판을 해왔기 때문에 결국에 이제 국민의힘에서 나름 소신을 폈던 의원을 민주당에서 영입한다 이런 맥락이 있다고 볼 수 있겠고 어떻게 보면 이제 민주당에서 이상민 의원이 있다가 국민의힘으로 건너가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한 어떤 맞대응 카드로 읽을 수도 있는 그런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언주 전 의원 측도 고민 중이고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박지훈 : 정치권 이슈 이 정도 보고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사임한 지 33일 만에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네요.
 

김수민 :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은 과거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쳤던 검사 출신 인사고요. 그동안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사임 이후에 한 달 넘게 공석인 법무부 장관 자리에 또 지명이 됨으로써 이제 일단 물론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는 하지만 법무부 장관 자리의 긴 공백 상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지훈 : 법무부 아마 그저께 검찰국장 대검 차장까지 연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수민 : 검찰 2인자라고 불리는 대검 차장검사에 신자용 검찰국장이 임명이 됐고요.
그리고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책임지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기조실장이 보임될 예정입니다. 일단 법무부는 심우정 법무부 차관의 취임으로 인한 대검 차장 공백 해소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을 했고요. 이번에 신자용 검찰국장이라든지 또 권순전 기소실장이라든지 다들 현 정부 들어서 요직을 거쳐왔고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하고도 같이 근무를 했던 여원이 있기 때문에 또 이런 인연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지훈 : 그동안 공석이었죠 법무부 장관 또 검찰 요직 인사까지 난 건데 이렇게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서둘러 인선을 하는 데는 한동훈 전 장관 지우기다 이런 분석도 있어요.
 

김수민 : 사실 이게 처음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가 났을 때만 해도 한동훈 위원장하고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종식되고 있지 않다고 하는 그 정도 시점이었기 때문에 결국에 빨리 이 사태를 또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서 법무부 장관을 임명을 해서 검찰 조직의 동요를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제 대통령 측하고 여당 비대위원장 간의 어떤 갈등이 봉합 하는 상황에 있기는 한데요. 어쨌든 간에 이제 현재로서 법무부의 장관이 공석이었고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워야 되는 그런 상황을 이제 일단은 극복을 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대통령의 의지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제 또 한편 주목할 만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는 법무부 장관이 될 때에 사실 사법연수원 기수라든지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굉장히 파격적인 인사였는데 이번에 지명이 된 박성재 전 고검장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검사 선배입니다. 이런 점에서 또 한동훈 장관하고는 또 대조적인 그런 타입의 인사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박지훈 : 이렇게 박성재 전 고검장 임명한 이유가 뭡니까? 이게 뭐 막역한 사이다 이것 때문에 그렇다는 분석도 있어요.
 

김수민 : 아무래도 윤 대통령하고의 사이 관계 이런 것들을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할 때에 검사 선배들 몇몇을 초청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중에 1명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 윤 대통령이 국정원 댓글 수사 때 2013년에 대구로 좌천됐을 때도 그 당시 대구에 또 있었던 검사이기 때문에 이런 인연들이 또 많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지훈 : 킹스맨 김수민 평론가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민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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