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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경찰, 이선균과 지드레곤 관련 없다더니... 이번엔 추가 연예인 없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0-31 18:16  | 조회 : 94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310월 31(화요일)

대담 : 김묘성 대중문화 전문기자


-유흥업소 관계자 A씨, "나도 협박 당해" 주장
-경찰, 이선균 진술 확보 위해 재소환...양성 반응 밝혀야
-추후 연예인 연관 지켜봐야...영화계, 사전 계약 조건 마약 검사 푸념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선균이 강남 유흥업소 vip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이어서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수사로도 번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묘성 대중문화전문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기자님 안녕하세요.

 

김묘성 대중문화 전문기자(이하 김묘성) : 네 안녕하세요.

 

최휘 : 제가 방금 지드래곤이라고 했는데 이 이름도 사실 앞으로는 못 쓴다고 하던데요

 

김묘성 : 네 권지용이라는 이름으로 써야겠죠.

 

최휘 : 앞으로 지금부터는 권지용이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가 공갈 협박을 했다고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고소했는데 A씨도 이선균 씨로부터 3억 원의 돈을 받았다고 인정을 했어요. 그런데 자기도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을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해서 나온 이야기예요?

 

김묘성 : 네 이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여러 주장들이 분명 곳곳에서 터져 나올 겁니다. 그런데 유흥업소 실장이라고 하는 그 A씨의 엇갈린 주장이 이제 나온 건데요.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의사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은 뒤에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죠. A씨는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할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했다고 해서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데 또 A씨는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과거에도 이 A씨는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한 A씨가 변호인을 통해서 이선균 씨로부터 당한 협박 관련 고소에 대해서 입장을 전한 건데요. 일단 3억 원을 받았다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도 협박을 당했다라고 주장한 부분이 일단 이선균 씨가 고소를 한 건 마약 사건과 관련해서 협박을 당했고 35천만 원을 뜯겼다. A씨를 고소했다. 그리고 A씨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B씨도 공갈 혐의로 고소를 했는데 이선균 씨는 A씨와 B씨가 짜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의심합니다. 그런데 이 A씨는 아니다 B씨를 SNS DM을 통해서 알게 됐고 B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라는 입장입니다. b라는 사람이 A씨와 이선균 씨의 그 사이를 의심을 해서 그래서 협박을 했다라고 A씨는 주장합니다. 그리고 A씨도 협박한 인물이 정확히 누군지는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요. 이선균 씨가 언급한 35천만 원 중에서 5천만 원은 자신이 받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휘 : 그럼 경찰이 실장 A씨와 이선균 씨가 이야기하는 이 B씨에 대한 수사도 하고 있나요?

 

김묘성 : B씨에 대한 수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균 씨의 재소환 일정이 잡혔거든요. 4일로 잡혔기 때문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휘 : 이선균 씨 재소환 일정이 잡혔다고 하셨는데. 앞서 맨 처음 출석을 했을 때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어요. 지금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인데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이선균 배우의 마약 혐의는 입증이 되는 건가요?

 

김묘성 :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양성이 나와야 하는 것이 경찰의 어떤 의무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일단 그렇다면 2,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재소환에서는 그래서 일단 진술부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재소환 날짜를 빨리 잡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최휘 : 배우 이선균 씨가 지난주 첫 조사를 받을 때 조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서는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하고 들어가서는 묵비권을 행사했거든요. 왜 그랬을까요?

 

김묘성 : 그 묵비권 행사 부분에서 좀 다른 의견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변호사 입장에서는 소환 일정을 조정하는 것, 정식으로 조사를 받는 부분에 있어서는 경찰과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전해지는 과정에서 이게 거부라는 표현 때문에 내가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잘못 전해진 게 아닌지 와전된 것 아닌지 의심이 들긴 하거든요. 왜냐하면 조사를 받는 사람이 소환 일정을 조절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조사를 받으러 앉은 상태에서 진술을 거부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이런 것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생각됩니다.

최휘 : 알겠습니다. 경찰이 이선균 씨를 비롯해서 마약 사건 관련자들의 핸드폰을 포렌식한다고 하던데 어떤 걸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걸까요?

 

김묘성 : 사실 정치권에서도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라는 키워드가 나오면 비밀부터 해서 뭐 새 폰인지 아닌지 이러쿵저러쿵 참 논란이 많잖아요. 그 때문에 이선균 씨가 휴대전화를 제출했다는 것을 두고도 참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많은데, 경찰은 일단 제출한 휴대전화가 기존에 사용했던 것이 맞는지 그리고 데이터 삭제 흔적은 없는지, 통화 내역이라든지 가담 정황 이런 것들을 포렌식 작업을 통해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선균 씨가 조사를 마친 후에 나오면서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했다라고 이야기했잖아요.

 

최휘 : 어떤 조치요?

 

김묘성 : ‘임의 제출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서 집행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임의 제출이라는 표현을 두고 또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이선균 씨 변호인의 해명은 이선균 씨가 법적인 지식이 전문가만큼은 아니다 보니까 경찰이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했을 때 거부하지 않고 바로 제출했다는 뜻에서 임의제출이라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바로잡는 이야기를 했었고요. 그리고 일각에서는 임의 제출이 아니라 이미 제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기도 하면서 좀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최휘 : 이미 진작에 제출했을 것이다.

 

김묘성 : .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말이 다르다 이 말이죠. 해석이 다르다는 거죠.

 

최휘 : 지금 권지용 씨 휴대전화 통신 내용,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이 기각을 했어요.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인데. 앞으로 권지용 씨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김묘성 : 권지용 씨 수사가 지금 6일로 잡혔습니다. 그런데요 지금 강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거죠. ‘자진 출석하겠다.’

 

최휘 : 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면서 결백 주장하고 있어요.

 

김묘성 : 네 그렇습니다.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단 두 번의 공식 입장문을 냈었죠. 지난 27일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을 했었고. 30일에는 어제죠. 재차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자진 출석 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필요한 모든 자료를 임의 제출하고 모바일 및 소변 검사도 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는데 사실 이런 강경한 입장이 여러 방향으로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최휘 : 어떤 해석이 있을까요?

 

김묘성 : ‘절대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는 억울함의 측면도 분명히 있긴 있겠습니다만 일각에서는 또 반대로 방어의 측면에서 보자면 수사기관이 마약 투약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왜냐하면 투약 시기가 오래됐다고 하면 모든 게 다 검사로 다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니까 혐의 입증 부분에 있어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진술이 이 마약에서 큰 역할을 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 판단이 작용해서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심 어린 시선도 분명히 있습니다.

 

최휘 : 그렇군요. 애초 이 수사가 시작이 된 게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로 시작이 됐는데 이 업소가 텐프로라 불리는 곳이더라고요. 찾아보니까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룸살롱이던데 여기가 어떤 데인가요?

 

김묘성 : 예전에 텐프로라고 이렇게 유행처럼 그런 말이 번지긴 했었는데 ‘1%’라고 하죠 이번에는 그보다 더 상위 클래스다라고 이런 레벨을 나누는 것도 참 불편하긴 하지만.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른바 1% 유흥업소인데 이곳을 참 보니까. 취재를 저도 해봤어요. 보니까 최근에 굉장히 핫한 곳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고 연예계 종사자들이 최근에 참 많이 들르는 곳이다라는 이야기를 분명 듣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기존 3~4인 기준 술상 값을 보면 800만원에서 1,000만 원 정도 수준이고 그 여종업원이 갖고 가는 돈이 테이블당 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긴 했는데요. 이선균 씨가 나의 아저씨로 대표되는 그런 이미지의 배우다 보니까 이선균 씨가 유흥업소의 vip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 실장의 집에 갔다라는 의혹이 어떻게 보면 마약만큼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휘 : 맞아요. 그만큼 받는 충격과 배신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앞서 연예인들이 출입하는 곳이라고 잠깐 언급을 해 주셨는데 경찰은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서 추가 수사 연예인은 더 없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말 수사 선상에 오른 연예인이 없나요? 없을까요?

 

김묘성 :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뭐 많은 글들이 쏟아지고 있잖아요. 소위 말해서 받글이라고 하죠.

 

최휘 : ‘카더라가 정말 많죠.

 

김묘성 : 우리 진행자님도 많이 자음으로 추려진 이런저런 명단을 아마 받아보셨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경찰은 현재 이선균 씨, 지드래곤 씨를 포함해서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의사를 포함해서 5명 정도 입건한 상태고. 재벌가 3,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나머지 5명은 입건 전에 내사 조사하는 상황이거든요. 어제 관련해서 경찰청이 정례간담회를 열었는데 그와 관련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질문을 받았죠. ‘수사 선상에 오른 10명 중에 이선균, 권지용 외에 다른 연예인 없냐라고 물어봤을 때 없다라고 분명히 딱 잘라서 이야기했거든요. 근데 사실 처음에 지드래곤 그러니까 권지용 씨가 입건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경찰은 이선균 씨와 별개의 사안이라고 처음에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또 이선균, 지드래곤 씨 같은 경우에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포렌식하고 직접 진술하고 하다 보면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최휘 : 알겠습니다. 권지용 씨는 지난 20115월에 일본에서 대마초 흡연한 혐의를 받았거든요. 그때 결론이 어떻게 났었죠?

 

김묘성 : 그때 기소유예였죠. 그러니까 지난 2011년이었습니다. 대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었는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때 검찰의 입장은 지드래곤이 처음이고, 마약 사범 처리 기준에 미치지 않는 아주 소량의 양이 검출됐다는 점을 고려를 했거든요. 그때 그리고 그 소속사도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그거 끝나고 뒤풀이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누군가가 건넨 담배를 그냥 호의이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어서 한 모금 피웠던 것인데, 그게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드래곤 씨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직접 이렇게 해명을 했죠. 억울함을 호소한 바도 있습니다. 그때는 기소유예로 넘어갔는데 그런 일을 겪고서도 이번에 마약 혐의에 다시 또 오르내린단 말이야?’라고 해서 팬들의 실망감이 있는 겁니다.

 

최휘 : 권 씨가 이번에 변호인단 선임에 정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던데 변호사비만 20억이 넘는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이거 단순한 설인가요? 아니면 팩트 체크가 된 건가요?

 

김묘성 :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거기에서 방송을 보면 한 모 대형 법무법인을 예로 들면서 유명 연예인의 일반적인 사건의 경우 10억 원의 수임료다. 전관까지 쓴다고 하면 20억 단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건데요. 다만 그 방송에서도 권지용 씨의 변호사 선임 비용에 대해서 콕 집어서 이야기한 건 아니었거든요. 근데 말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러면 권지용이 한 20억 원의 수익료를 냈겠구나.’ 하는 루머가 퍼지게 된 거예요. 이거에 대해서 권지용 측 변호인도 입장을 냈는데 일단 추측성 허위 보도,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게 계속된다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저도 이 소식을 접하고 나서 좀 놀랐죠. 왜냐하면 우리가 일반적인 변호사 선임 비용이라고 했을 때 330, 550, 770 이런 정도로 책정이 된단 말입니다. 일반적으로요. 근데 1020억 단위가 되다 보니까 저도 놀라서 과거 약물과 관련해서 큰 송사를 치렀던 연예계 관계자에게 한번 물어봤었어요. 변호사 선임 비용이 어땠나. 이게 1020억 말이 되냐라고 물어봤더니 그 관계자의 답은요. ‘그때 그 연예인이 모아둔 돈을 재판 비용에 다 썼다. 10억도 넘을걸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단위가 다르다는 걸 느꼈고 물론 이게 권지웅 씨에게 해당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최휘 : . 권지용 씨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였던 만큼 국민적 관심이 크고 또 그만큼 추측성 보도, 이런저런 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묘성 : .

 

최휘 : 참 마약이 먼 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인가 보니까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고 있잖아요. 특히 연예계에 이렇게 마약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 우리 콘텐츠 업계 구조를 고려할 때 출연 배우가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이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잖아요. 당장 이선균 씨도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관련 피해가 상당하죠?

 

김묘성 : , 그렇습니다. 올해 개봉할 예정이던 이선균 주연의 영화 탈출같은 경우에는 제작비가 200억 원이 들었거든요. 근데 무기한 연기가 됐고. 탈출 같은 경우에는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뒤에 해외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모두 중단된 상태로 전해집니다. 또 이 외에 영화 행복의 나라같은 경우에도 촬영 마쳤고 후반 작업하고 있는 중간이었는데 올스톱이 된 거예요. 드라마 노웨이 아웃같은 경우에는 촬영이 이미 들어간 상태였고 이선균 씨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마약 혐의가 알려지면서 사실상 촬영에 차질이 생긴 바 있습니다.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분 보면 배우 조진웅 씨가 대신해서 출연 제안을 받았고 검토 중인 상황으로 전해지는데요. 사실 이번 마약 사건에 대한 피해를 다루면서 많은 매체에서 배우 유재명 씨라든지 이선균 씨와 함께 출연했던, 눈에 보였던 사람들의 걱정을 많이 하는 게 사실이거든요. 물론 배우들의 피해가 큽니다. 근데 크긴 큰데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어요. 제작사라든지 투자자, 홍보사 이런 분들이거든요. 사실 업계에서는 이 사람들이 진짜 독박을 쓴 상황이다.’ 금전적인 부분을 두고 이야기를 하는 거죠. ‘패닉 상태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거든요. 또 홍보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사실 미리 어떤 영화를 홍보하겠다고 계약을 하고 약속을 하고 개봉 날짜가 잡히는 순간 플랜이 딱 진행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개봉 날짜가 안 잡히면 그냥 홀드 상태인 거예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인 거죠. 그러니까 영화계가 사실 그동안에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참 많았는데 한 영화사 관계자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배우를 잘 알고 있다 잘 안다는 말도 이젠 잘 못하겠다라면서 이제 영화 들어가기 전에 마약 검사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걸 계약 조건으로 걸어야 되나라면서 참담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휘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김묘성 : 네 고맙습니다.

 

최휘 : 지금까지 김묘성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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