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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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조청래 “이재명 SNS 절박감 드러낸 것” 조기연 “가결표 색출 쉽지 않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9-21 20:03  | 조회 : 868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면승부] 조청래 “이재명 SNS 절박감 드러낸 것” 조기연 “가결표 색출 쉽지 않아”

조청래 

- 이재명 ‘사법리스트’ 2년째…민주당,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상황
- 이재명 SNS 발언, 심리적 절박감 드러낸 것…불안한 심기 표출
- 가결표 색출 작업 불가능할 것…당내 비명·중립 의원 60~80석 이를 것
- 민주당, 강경노선 밀려가는 상황 지속…체제 변화지지 의원들 존재
- 이재명, 향후 거취 직접적으로 불리하지 않아…與 유리한 상황 아냐…긴장해야

조기연
- 이재명 SNS 메시지 부정적인 영향 미쳤을 것…부결 분위기 형성됐지만 역효과
- 이재명, 탄식 투쟁 결연한 의지…메시지 이후 당내 격앙된 분위기 나와 혼란
- 며칠동안 격앙된 분위기 이어질 것…가결표 색출 가능하지 않을 것
- 이재명 가결, 분당 가능성 없을 것…이재명 리더십 이제부터 발휘해야할 때 
- 영장발부 기각 시, 민주당 이재명 체제에 힘이 싣릴 수도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목요 천막회인데요. 오늘 바로 이 순서 역시도 오늘 있었던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죠. 먼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하 조청래): 안녕하세요. 조창래입니다.

◇ 신율: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조기현 법률위 부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하 조기연): 안녕하세요. 

◇ 신율: 솔직하게 가결될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조 부원장님.

◆ 조청래: 가결될 거라고 봤습니다. 솔직하게 아주 근사하게.

◇ 신율: 어떻게 가결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 조기연: 저는 부결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왜? 가결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 조청래: 지난 번 6월달에 31표 이탈표가 있었잖아요. 그 이후에 지금 7개월 동안 민주당의 내부 사정이나 흐름을 보면 계속 한쪽으로 강성 지지층이나 친명계가 힘을 얻어가는 쪽으로 끌려갔어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중도에 있는 의원들이나 비명계 의원들을 포섭하거나 끌어안는 행보가 보이지 않고 계속 몰아붙이고 고립시키는 쪽으로 갔거든요. 그래서 이게 비명계에 있는 사람들의 선택지가 부결이든지 기권이든지 이쪽으로 몰려갈 수밖에 없겠다. 이 생각을 제가 했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한 2년 정도 끌면서 민주당이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국정 이슈를 주도하거나 민생 이슈를 내놔도 뭘 던져도 다시 사법 리스크로 돌아가는 이 형태로는 민주당의 앞날을 열어 가거나 총선을 열어갈 수 없다는 위기감이 제가 볼 때는 적어도 비명계뿐만 아니라 친명계 내에서도 있었을 거라고 봐요. 그래서 요 며칠간도 보면 계속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올라왔지 비명계들을 끌어안거나 그들의 요구를 당내에 당무에 반영하려는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았거든요. 결국은 몰려서 갈 거다 다만 격차는 크지 않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신율: 생각보다 격차가 컸습니까 적었습니까?

◆ 조청래: 생각보다는 적었습니다.

◇ 신율: 적었습니다. 우리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님께서는 부결을 예상을 했다. 그런데 왜 가결이 나왔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기연: 글쎄요 일단은 엊그저께 이재명 대표의 SNS 메시지 이 효과가 어떤 결과로 드러날지 사실은 예측하기는 쉽지는 않았는데 대략의 분위기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죠. 그러니까 어제 메시지가 처음 공개된 이후에 의원들이나 당내 분위기가 좀 출렁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적어도 이재명 대표 단식 이후에 이 당이 지금 하나로 뭉쳐서 적어도 이번 말은 부결로 가야 된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었죠. 그러니까 이재명을 구해야 된다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위기를 이재명 체포 동의안에 대한 부결로 극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라는 분위기가 됐고 지난번처럼 여러 가지 이후에 가결이나 부결에 따른 어떤 여러 가지 변수를 놓고 고민하지 않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시지 이후에 이제 원래부터 가결 주장을 하고 계시던 의원님들은 다소 이제 경항이 돼서 왜 굳이 공식적으로 지난번에 약속을 뒤엎는 발언을 대표께서 직접 하셔서 분란을 야기하느냐 이런 입장들이 나오고 있었고요. 그거에 따라서 이 의원들도 일부 다소 혼란스러워하고 했었는데 또 오월이 되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결이 될 경우에 향후 이 당에 미치는 어떤 갈등, 분열 이게 극한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사정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흐름이 있어서 결국에 쭉 형성됐던 흐름상 높았던 부결 여론이 당론 결정을 하지 않더라도 가결에 이를 정도로 이탈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게 주된 평가였으니까요. 근데 이제 지난번에도 보면 2월달에 체포영장 표결 때도 보면 그 전날까지도 다 압도적 부결이라고 보고 있었고요. 심지어 이제 부결 170석 정도 나올 거라고 보는 의원들도 있었는데 결과가 달랐잖아요. 그러니까 부위원장님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가결해야 된다는 잠재된 어떤 의원들 30여 분의 여론은 바뀌지 않고 쭉 오고 있었다는 게 결론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봅니다.

◇ 신율: 지금 방금 들어온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역시 헌정사상 첫 번째로 통과가 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조기연 부위원장님이 이제 이재명 대표의 어제 오후에 SNS 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이재명 대표는 굉장히 정치 감각이 탁월한 분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거를 예측을 못 했을까요? 그 SNS 글이 왜 올렸다고 보십니까? 조청래 부원장님은?

◆ 조청래: SNS 글을 올린 걸 보고 두 가지 생각을 했거든요. 하나는 아 이게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한구나 굉장히 불안한 심리를 드러냈다 이런 측면이 있었고요.

◇ 신율: 불안함이라 함은?

◆ 조청래: 가결될 수 있겠다라고 그러니까 한계선상에 와 있다 그걸 아마도 의원들별로 동그라미 가위표 세모로 해가면서 체크를 했을 거예요.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이니까 측근들이 했든지 누가 했더라도 그거 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이제 아주 한계적인 영역까지 지금 아주 날카롭게 대립하는 양상까지 왔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이게 이재명 대표가 병원에 실려 가고 난 뒤에도 단식을 하겠다고 한 것도 사실은 링거액을 맞으면서 단식한다는 게 저희가 볼 때는 정치적으로 별 의미가 없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거를 택한 것도 이게 말하자면 심리적으로 편하지 않는 측면 그러니까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가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을 벌려고 하는 그 심리적 절박감을 드러낸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을 제가 했거든요. 했고 이게 이제 민주당의 168석의 의석을 보면요 제가 볼 때 과대 대표 됐어요. 친명계가 실제로는 계산을 좀 해보면 비명계와 중립의원까지 포함을 하면 적게는 60석에서 많게는 80석까지가 되는데.

◇ 신율: 지난번엔 그렇게 많다고.

◆ 조청래: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동아일보가 어디서 분석한 기사도 그런 기사가 있었는데 그런데 이게 제 강성 지지층이나 강성 친명계가 계속 목소리를 내다보니까 과대 포장이 된 측면이 있고 과대 확신을 하는 당내 분위기가 있었다고 봐요. 이대로 가면 부결이다 우리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다 엉켜서 다 결합이 돼서 이게 SNS 글로 나온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저는 합니다.

◇ 신율: SNS 왜 했다고 보세요. 이재명 대표. 그것도 근데 SNS가 몇 자인지 아시죠? 2100자예요. 2100자면 칼럼 하나 쓴 거거든요.

◐ 조기연: 근데 제가 볼 때 뭐 말씀하셨듯이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감각은 좀 있으시잖아요 이 상황에서 그리고 뭐 충분히 보도를 통해서든 아니면 측근들의 보고를 통해서든 이번 표결과 관련해서 의원들 사이에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부결 당론의 흐름이 형성돼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으셨을 거예요. 그러면 판단해 볼 때 어떤 메시지를 내는 것보다 지금 본인의 단식 투쟁으로 보이고 있는 어떤 결의나 의지 이 자체가 메시지인데도 불구하고 부결을 직접 언급하는 방식의 메시지를 내는 것은 이게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분명히 있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불안해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메시지를 통해서 소위 말하는 단속을 했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어쨌든 제일 중요한 건 표결 결과에 따라서 당이 감내야 될 거는 부결이든 가결이든 여러 가지 고민 지점이 있는 거 아닙니까? 부결되면 어쨌든 방탄정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설명하고 설득해야 될 과제가 남는 것이고 가결이 될 경우에는 극심한 당내 갈등은 누구라도 예상했던 것이고요. 이제 그런 측면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규정해야 되느냐에 대한 본인의 어떤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자 이제 뭐 어떤 갈등이 나올지 모르는데 조청래 부원장님 보실 때 색출 작업 들어갑니까? 어떻게 보세요?

◆ 조청래: 저는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이게 이제 말하자면 지금 가결이 됨으로 해서요.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자체가 지금 심판의 대상이 되고 당 내에서 리더십이 먹히는 게 매우 제한적으로 행사될 수 없는 상황에 갔기 때문에 거기에 엎어서 강성 지지층들이 색출을 한다 만다 하는 것이 실용성 있게 진행되기가 쉽지가 않고요. 또 하나는 무기명 투표를 했는데 누가 가격표를 던졌는지, 누가 기권이나 무효표를 던졌는지 어떻게 확인합니까? 결국은 이거는 선무당들 푸닥거리 하듯이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 사람은 원래 비명계였으니까 가격표 던졌을 거야 이는 중도 중에서도 더 빼딱했던 사람이니까 가격표 던졌을 거야 이런 식으로 확인 안 되는 낙점을 통해서 공격을 하는 건데 이게 사실은 민주당의 리더십을 더욱 허약하게 만드는 쪽으로 가져가게 되고요. 이재명 대표의 지금 가결 사태 이후에 당의 지도 체제를 정비해 나가는 작업을 해야 되는데 이 부분들을 더욱 분열시키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론의 측면에서 보던 민주당 의원의 관점에서 보던 민주당 지지층의 관점에서 보던 이 색출 작업이라는 게 사실상의 해당 행위를 하는 모양으로 비춰질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 신율: 그런데 일부 강성 지지층 중에서는 끝까지 색출을 해서 정치 생명을 끊겠다 뭐 이런 언급도 한 것으로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조기연 부위원장님.

◐ 조기연: 표결을 앞두고까지는 이제 실제 부결이라는 결론을 얻기 위해서 이제 일부 지지자들 당원들이 이제 그런 입장을 강하게 표현한 상황이고요. 오늘은 뭐 방금 전에 이제 그분들로서 예상하지 못했던 가결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니까 상당히 격앙돼 있습니다. 며칠 동안 아마 그런 상황들이 계속되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정 의원에 대해서 이제 가결 여부에 대해서 의견을 묻고 거기에 대해서 항의하는 등의 당원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있긴 할 텐데요. 이런 방식으로 뭐 지금 가결투표나 의원들을 색출해서 정치적 생명을 끊는다. 이게 가능하지 않은 얘기죠. 지금의 당원들의 어떤 분노한 어떤 입장 이런 것들이 그렇게 며칠 표현될 수 있을 뿐이고 오늘 이 표결 이후에 이제 국회 밖에서 적극적인 당원 당원들 이재명 대표 지지하시는 분들 와서 집회하는데 거기 내용도 가결 표결한 의원들 색출해서 이분들의 어떤 정치적으로 향후 이런 게 아니라 민주당 혁신 이런 걸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추상적일 것 같지만 결국에는 민주당의 체질을 바꿔야 된다. 이렇게 가야지 특정 의원들 30 몇 명을 색출해서 이 사람들을 제거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위기나 문제를 극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신율: 근데 뭐 하여간 뭐 근데 오늘 제가 기자님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방송하고 수업 끝나고 나서 수업 중에도 어떤 문제가 근데 이제 이분들은 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강조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가결될 가능성 어떤 분은 아예 가결이 될 것 같다. 뭐 이렇게 그러니까 이게 오늘 굉장히 이게 급속도로 변했는데 어쨌든 가결표 이탈표를 던지신 분들은 여러 가지 각오는 했을 거라고 봐요. 그냥 해가지고 그게 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근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 갈등이 돼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그랬잖아요. 이 소위 말해서 만일 부결이 된다면 방탄이고 가결이 되면 분열이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분당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조청래: 박광온 원내대표의 오늘 고민이 뭘까 이 생각을 잠깐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분 입장에서는 부결을 시켜야 되는 건 맞는데 당내 분위기가 이게 그렇지 않잖아요. 지금 민주당 내 의원들의 가장 초미의 관심사가 뭐냐 하면 내년 총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강성 지지층이나 강성 친명계를 두고서는 총선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판을 흔들어야 되는 필요가 생겼거든요. 죄송하지만 아주 제가 원론적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그 판을 흔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그 마음을 붙잡는 게 박광온 원내대표 오늘 고민이었을 거라고 봐요. 그러면 새로운 당 리더십이나 새로운 공천 로드맵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합의 구조가 있었어야 될 건데 지금 아마도 단식 중인 대표하고 그런 대화를 할 틈이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당이 이제 온건과 강경 노선이 있다고 보면 강경 노선 쪽으로 계속 밀려가는 상황이 지금까지도 지속돼 왔지만 이번에 체포동의안 사태로 더 강화됐거든요. 이게 완화되는 형식으로 당이 혁신의 로드맵을 깨는 형식으로 지금 간 게 아니라 계속 더 강경으로 가니까 내가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겁니다. 만약에 이 체제를 깨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 공천을 못 받는다는 의원들도 있었을 거고 그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저는 작용했다고 봅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분당 가능성

◐ 조기연: 글쎄요 분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요. 지금 중요한 거는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는 게 아닙니다.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한 체포 영장이 국회에서 통과된 거고요. 영장실질심사가 남아 있고요. 이번에 가결해야 된다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던 의원들도 혐의가 인정되니까 그거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불체포 특권이라는 국민 약속을 한 바가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결을 하면 당일 떠안게 될 정치적 부담이 있지 않느냐 그리고 지금 검찰이 내놓은 체포 영장 내지는 수사 상황을 보면 무리한 수사라는 게 드러났으니 대표가 공언한 대로 당당하게 가서 조사 실질심사 받고 기각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입장도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당장의 어떤 분열적 현상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는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의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뭐 이 부결됐으니까 이제 어디 사자우리에 던져진 먹이 같은 신세가 아니거든요. 실제 지금 분열의 위기로 치달을 당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고요. 지금 단식 상황에 있기는 하시지만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정리하셔서 지금 가결했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에 대한 당원들의 공격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를 내시고 당이 다시 하나로 뭉쳐서 지금 단식을 한 이유와 명분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본인의 어떤 체포영장 부결을 위한 단식이 아니었습니다. 현 정부의 어떤 폭주 폭정 이걸 막기 위한 단식 아니었습니까? 오늘의 표결 결과는 표결 결과대로 받되 향후 민주당이 어떻게 가야 될지에 대해서 지금의 어떤 당내 갈등이나 분열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때죠.

◇ 신율: 예 말씀하세요.

◆ 조청래: 옳은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이게 이제 뭐 당장 구속되는 게 아니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되는 건 맞는데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 사태를 통해서 당 내에 있는 수면 아래에 있는 지형이 드러난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175석이 범야표인데 그중에 약 40표가 이탈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 이후의 출구 전략을 이재명 대표나 지도부가 제대로 풀어나가지 않으면 그걸 다독거려서 풀어나가지 않고 이게 확전되는 모양새로 가면 약 40석에서 그게 더 불어날 겁니다. 이거를 더 좁히느냐 불어나느냐가 향후 민주당의 행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숙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하고 아마 이재명 대표도 당장은 그 부분에 더 주력해야 될 거라고 이렇게 봅니다.

◇ 신율: 근데 아마 예상을 못했을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지금 굉장히 좀 당황스러운 상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제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게 정치적으로는 의미로 정치적인 미래를 생각해 봤을 때 체포동의안 가결 이게 장기적으로 국민의힘이 유리할까요? 불리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기연: 일단은 영장 발부 여부까지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찌 됐든 이 과정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 당내 분란과 갈등 요인이 생긴 것뿐이지 여야 구도 하에서는 국민의힘은 계속적으로 가결되고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을 해왔던 것이고요. 다만 민주당에서는 이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서 이런 방식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부결 주장이 주 주장으로 돼 오다가 지금 이제 예상치 못했다고 할 수 있는 가결 결론이 난 건데 결론은 이재명 대표가 실제 구속영장이 발부돼서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이런 어떤 정국의 어떤 극단적 변화가 올 것이냐의 문제거든요. 

◇ 신율: 잠깐 구속이 되면 대표직을 안 할 거라고 보세요?

◐ 조기연: 아니 그렇지는 않죠 현재는 그걸 제가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제 만약에 검찰이 오늘 한동훈 장관이 일부 준비해 왔던 설명은 다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사실상 상당한 피의사실이 다 공표되고 있거든요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143페이지에 구속영장 청구서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이거 적어도 검찰의 지금 수사가 무리하고 부당한 수사였다는 부분이 이응 인정이 되는 거기 때문에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체제는 오히려 힘이 더 실릴 수도 있는 것이고요. 계속 당연히 이재명 대표의 범죄사실을 기정사실화하고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구속의 필요성을 계속 주장해 왔던 국민의힘은 오히려 역풍이 불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오늘의 결과만을 가지고 이것이 특정 당의 유불리를 따지기에는 아직 이르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향후 정국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어떻게 보십니까 조청래 부원장

◆ 조청래: 저도 그건 동의를 하고요. 지금 유불리를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닌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게 이제 국민의힘의 유불리를 떠나서 이게 사법적 정의라든가 공정이나 상식이나 국민의 여론 눈높이 이런 부분에 더 이게 걸려 있던 문제였기 때문에 지금 당장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되어서 지휘권을 행사를 못하는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국민의힘에 유리하고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만약에 민주당이 여러 가지 지금 인형 끌어온 사법 리스크를 정리를 하고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새로운 진영 을 갖추면 제가 볼 때는 여야 간에 혁신 경쟁으로 가는 시발이 되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표의 향후 거취가 직접적으로 불리하다 유리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오히려 이 국면이 끝날 때쯤 제가 볼 때는 대략 한 연말쯤 될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어느 당이 혁신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느냐의 문제로 가야 될 거라서 사실은 이 문제가 처리되는 과정을 보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굉장히 긴장을 해야 되고요.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될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간단하게 영장 실질심사 언제 열릴 것 같으세요?

◐ 조기연: 글쎄요 이게 뭐 사실은 곧바로 이제 열리게 되는데 원래 절차상은 근데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 단식 상황으로 좀 회복해야 될 시간도 있고 아마 그 진술권을 포기하지는 않으실 수도 있어서요. 이미 실제 발부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정적인 상황이어서 법원이 아마 그런 일정을 고려해서 구인 여부에 대한 일정이나 이런 건 조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진짜 프로페셔널한 두 분의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아무런 대본 없이 그냥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신 건데요. 정말 여러분 두 분 모시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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