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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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유안타증권 박진희"두산로보틱스 IPO, 두 배 이상은 거뜬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9-21 20:01  | 조회 : 113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 대담 : 박진희 유안타증권 부장

-청약 증권사 6개, 경쟁률 50대 1 넘겨...증거금 3조 5천억원 몰려
-희망 공모가 2만 6천원...실권주 많은 점은 우려
-당분간 시장 구원 투수는 주요 기술주, 성장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 IPO 시장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초 사전 수요예측에서는 63조 원 가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관련 소식을 유안타증권 박진희 부장과 전화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희 유안타증권 부장(이하 박진희)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관심과 뉴스들은 많이 나왔는데 정작 뚜껑이 열리고 나서는 궁금합니다. 청약 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박진희 : 네 지금 각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 지금 청약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6개가 되고 있는데요. 아까 조금 알아본 결과 미래에셋 기준으로 봤을 때는 통합 경쟁률이 한 50대 1 정도는 현재 좀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쯤에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경쟁률이 내일 가야지 더 완벽하게 확정이 되기 때문에 지금은 약간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현 단계에서 50대 1 또 뭐 한국 투자도 한 30대 40대 1 이렇게 알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정도 상황은 아직은 과열이다 아니다 예측 판단할 수는 없는 상황인가요?

◆ 박진희 : 사실 그동안 좀 뭐랄까요 시장에서 워낙 관심이 좀 높았었기 때문에 일단 경쟁력이 좀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는 한데요. 기관 수요 예측에서 한 272대 1 정도 나왔었으니까 그 부분을 좀 봐야되겠습니다마는 일단은 지금 시장이 상태가 좋지가 않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어제 파월 의장 발언 때문에 상당히 위축이 돼 있는 상태라서 일단 공모 청약 경쟁률도 지금 약간 낮은 상태인데요.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내일까지는 좀 가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최근에 나오는 경쟁률이 보통 한 200대 1, 300대 1 이 정도 대형일 때는 아마 그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은 지금 시장에 관심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마는 시장 전체 자체 분위기가 워낙 좀 안 좋다 보니까 약간 머뭇거리는 투자자들도 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저희가 마감 시황 시간에 자세히 알려드리겠지만 오늘도 좀 많이 한 1.7% 떨어진 채 지금 장이 마감돼 있습니다. 장 상황을 또 해외의 여러 가지 글로벌 경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데 희망 공모가가 2만 1천 원에서 2만 6천원 범위였는데요. 상단인 2만 6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좀 설명해 주시죠.

◆ 박진희 : 네 사실 지금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수요 예측을 합니다. 그래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를 해서 수요 예측을 하고요. 이번에는 한 1920개 기관이 참여해서 한 64주 정도를 환산하게 된다면은 참여 금액이라고 좀 말씀드릴 수가 있겠는데요. 항상 공모가 원하는 가격 상단이 있고 하단이 있는데 워낙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에 상단인 2만 6천 원 부분에서 결정이 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다만 약간 조금 부담스러운 점은 지금 보통 우리 사주 여기서 좀 실권주가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 사주에서 실권주가 많이 나와가지고 이 부분이 다시 또 이제 일반 공모로 좀 배정이 됐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좀 고려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사주를 예전에는 상당히 좀 인기가 높았지만 과거에 이제 카카오 계열사들, 우리 사주, 게임 회사들, 우리 사주들 나중에 1년 정도 나가 풀리고 난 다음에 돌아왔을 때 손실이 엄청나게 많이 나서 상당히 조금 부담을 가진 우리 사주 조합원들도 좀 많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서요. 이 부분이 좀 많이 이탈된 부분이 있다라는 점도 조금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납입 기일까지 납입되지 않아서 권리를 상실한 잔여 주식 실권주라고 하는데 실권주 얘기도 해 주셨고요. 사실 수요 예측을 이렇게 많이 하고 해외에서도 수요 예측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그래서 조금 많이 관심들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 자체를 놓고 사실 크게 기대를 하는 건 좋지 않은 건가요? 이걸 좀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설명해 주시죠.

◆ 박진희 : 사실 로봇 산업 자체가 워낙 성장 산업이고요 국내에서도 계속적으로 키워지는 산업이라고 생각해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 물가 이런 문제들도 부담이 있고 저출산 문제 또 기업들의 비용 증가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봤을 때 지금 로봇 산업은 상당히 조금 뭐랄까요 반도체와 함께 미래의 고성장 산업 중에 하나라고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 같은 경우는 협동 로봇 쪽에서 상당히 탁월한 그런 업체로서 해외에서도 상당히 상위권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고요. 앞으로 실적도 계속적으로 좀 좋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그런 부분들로 인해서 좀 주가가 특히 두산의 주가가 최근에 좀 많이 오르면서 이 부분을 반영했습니다마는 최근에 한 며칠 동안 상당히 급락을 하면서 급냉하는 그런 모습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은 공모하고 그 이후에 상장해서 움직임 좀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일단 미국 시장에서의 금리에 대한 우려감 이런 부분들이 로봇과 같은 성장 산업에 대해서 약간 좀 부담을 갖게 만들고 좀 위축을 받게 만드는 시장 환경은 일단 조금 유의할 필요는 있겠고요. 
다만 공모하고 나서 들어왔을 때 수급의 쏠림 현상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두산 로보틱스 쪽에 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지금 기업 공개 IPO를 한 두산 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은 계속 몰릴 것인데 긴축이라든지 여러 글로벌 금융 상황을 봤을 때 시장이 활발하게 더 움직일까에 대한 부분들은 좀 고려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냥 투자하시는 많은 분들 오늘 사전 청약을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오를까가 관심이잖아요. 보통은 저희가 무슨 따따블 떡상 이런 여러 가지 비속어를 쓰기도 하는데 오를 걸로 봐야 됩니까? 이런 부분들은 사실 정확하게 말씀하시기는 어려운 부분이겠습니다만 어떻게 보세요?

◆ 박진희 : 네 저도 상당히 좀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이 종목은 워낙 조금 대어급이기 때문에 좀 다를 수가 있겠습니다마는 얼마 전에 이제 막 상장하고 공모했던 다른 좀 작은 종목들로 좀 봤을 때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예상하는 그 따따상 이런 부분들을 잘 연결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 된 종목들도 사실 많이 있었고요. 그런 종목들이 워낙 좀 중소형주이긴 합니다마는 그런 경황이 있는데 사실 이제 공모가 이후에 상장할 때 상장 첫날 이제 가격이 보통 400% 이상 오를 수 있게끔 조정이 됐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좀 기대를 많이 갖고 계실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옛날에 LG 에너지 솔루션 그거랑 조금 비교해 보시면 어느 정도 가격이지 않을까 좀 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LG 에너지 솔루션도 IPO 때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잖아요. 네 네 어떤 상황이었는지 좀 비교해서 보신다면 어떻게 해볼까요? 왜냐하면 경쟁률이 굉장히 높았잖아요.

◆ 박진희 : 네 맞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은 그때 한 2배 정도 시장에서 예상한 정도였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두산 로보틱스 같은 경우는 한 2배 이상은 거뜬히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김우성 : 2천 대 1, 천 대 1 경쟁률 얘기가 나오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아파트 분양받는 거랑 비교해도 좀 비슷할 텐데요. 이렇게 좀 청약된 주식으로 또 많은 이득 수익을 얻기 위해서 좀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산그룹 전반도 아까 상승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만 또 장 전체 상황에 따라 조정되고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어떻습니까? 두산그룹 내에서는 이 로보틱스라든지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라든지 여러 가지 호재로 부를 만한 것들이 있나요?

◆ 박진희 : 사실 두산 그룹 자체가 이제 기계류, 산업용 기계류, 공작기계류 이런 쪽에 좀 특화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 김우성 : 많은 분들이 이런 기억하시죠?

◆ 박진희 : 네 맞습니다. 예전에 다들 아시다시피 두산은 그런 쪽으로 좀 특화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일단 두산 로보틱스 이 회사 자체가 상당히 협동 로봇 쪽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고 두산 그룹 자체에서도 조금 성장 산업 이런 쪽에서도 좀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두산 지주 회사 두산이 그 밑에 있는 두산 로보틱스 상장과 함께 많이 부각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시장이 너무 안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이 지금 오르는 종목을 오늘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 상태 속에서 로봇 산업 전체의 흐름을 최근에 이끌었던 게 두산그룹이었는데요. 역시 오늘 그러다 보니 로봇주들이 특히 더 많이 빠지는 그런 상황이 좀 보여지고 있어서 좀 많이 아쉬운데요. 두산그룹 자체는 예전에 두산 건설 우려감 때문에 상당히 좀 부담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해소된 상태 속에서 기계 로봇 산업 이런 쪽과 관련돼 있는 부분들이 긍정적이고 약간 좀 최근에는 좀 미래지향적인 산업들 아시다시피 두산그룹주들이 대부분 약간 좀 성장성 있는 기업 한 절반 정도 그다음에 이제 안정성 있는 기업들 절반 정도 좀 가지고 있는데요. 기업 자체는 조금씩 과거의 우려감에서는 조금씩 해소되는 그런 흐름들을 좀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종목들 기술들, 기업들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방금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미국의 긴축이 계속될 거다는 지금 시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금리는 동결됐지만 또 여러 가지 고유가라든지 경기를 급냉시키는 요소들도 있기 때문에 이상하게도 로봇, 인공지능, AI 이쪽이 기대만큼은 안 올라가는 것 같아요. 역시 시장의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으면 될까요?

◆ 박진희 : 네 말씀 주셨던 대로 지금 파월의 영향이 상당히 좀 컸습니다. 최근에 시장 주도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그다음에 바이오 이런 쪽을 중심으로 해서 이제 요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게 아닌 것인가라는 기대감을 성장주 중심 강하게 올라왔었습니다마는 파월의 발언으로 인해서 시장이 다시 또 위축이 되고 내년에 후반이나 가야지만 금리 인하가 시작되겠구나라는 우려감이 다시 또 성장주 쪽에서 발을 빼는 수급으로 지금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두산 로보틱스가 또 시장 상황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긴 한데요. 10월 5일날 상장이 됩니다. 그때 또 분위기는 좀 달라질 수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성장주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일단 연말 쪽으로 흘러가면서 배당주라든지 그다음에 실적주 이런 쪽으로 지금 쏠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조금 성장주들에 대한 우려감은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시장에 가야 될 길은 성장주 기술주 쪽에 초점을 맞추시는 게 맞다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다만 지금 우리 시장이 너무 미국 에 있는 종목들의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애플이 오르면 애플 관련주 테슬라가 오르면 테슬라 관련주 엔비디아가 올라가면 또 엔비디아 관련주 이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 시장의 좀 하락을 좀 구해줄 수 있는 구원투수도 역시 미국에 있는 주요 기술주 성장주들의 움직임을 따를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분위기가 좀 지금 좀 추석 전에 조금 힘든 부분이 있긴 한데요. 추석 지나고 나서 조금 개선될 수 있을지 여부 조금 지켜보시면서 로봇을 비롯한 성장주 투자 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미국 상황 잘 봐야 한다. 따라가는 종목들도 있었고 또 특히 금리 상황도 잘 보라라는 얘기였었고 그 외의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 짧게 한마디만 정리해 주시죠.

◆ 박진희 : 네 지금은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금리 변동성에 상당히 좀 많이 위축이 되었고요. 글로벌 경기 전체적으로 안 좋은데 미국만 좋다라는 측면에서 지금 몰고 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투자하시는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셔야 될 분의 실적입니다. 일단은 성장성도 좋고 미래 가치도 좋습니다마는 실적이 확실한 종목들이 지금 한 11월까지는 많이 부각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 배당주의 시즌이고 실적 발표 시즌이 곧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투자자 여러분들 약간 좀 낙폭이 컸던 가치주, 실적주, 배당 관련주 위주로 흐름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유안타증권의 박진희 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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