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간의 공과가 있어 병문안…협치 손 내밀어야
- 체포동의안 ‘가결’‘ 부결’ 꽃놀이패 ... 당내 여론 부결 여론 높아
- 김기현 대표 방문…험악한 악담 악어의 눈물과 다름 없어
- 대통령 여당 절차적 과정에서 가결 과정 만들어줬으면
- 명쾌하지 않을 시 유탄 맞을 가능성 커…명쾌하게 해소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장면 승부 3부 순서 시작합니다.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이 있죠 유튜브 들어가셔서 ytn 라디오 구독해 주시고요.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3부 정면 인터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연결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의원님 안녕하세요.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안규백): 네 신 교수님 반갑습니다. 안규백입니다.
◇ 신율: 안녕하세요. 안 의원님께서도 이재명 대표 단식 현장에도 많이 가시고 그러셨을 거 같은데 지금 병원으로 갔으니까 가고 지금 수액만 맞으면서 수액 치료만 받으면서 단식을 이어간다는 건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가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 안규백: 그렇습니다.
◇ 신율: 어떻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문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의 어떤 나름대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안규백: 그렇게 지금 많이 예상을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께서는 단식을 멈출 수 없다.
이런 강력한 의지를 보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수액만 맞은 채로 대표께서는 그냥 단식을 계속 이어간다는 의지를 밝히셨고 목숨을 건 투쟁은 무슨 말을 달리 더 할 수 있겠느냐 참 안타까운 그런 심정입니다. 더 이상 단식이 장기화돼서는 안 되는데 계속할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 만일 말이에요. 가정입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만일 방문을 하면 어떻게 단식이 좀 중단이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안규백: 그건 누가 진정성 있게 보겠습니까. 소통을 하려면 이미 했어야죠. 정치를 하면서 단식하시는 분한테 저는 이 험악한 말을 이 험악한 악담을 하는 것은 제가 처음 봤습니다.
단식 초기에는 마음껏 조롱하고 비난하다가 이제와서 논의한다고요. 저는 이게 악어의 눈물과 다를 것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사람이. 먹는다는 것은 삶의 본질의 중요한 행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곡기를 끊는다는 그 자체가 상당히 극단적으로 어떤 절박함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인데 제1야당 대표가 얼마나 절박했으면 저렇게 20일 넘는 단식을 하고 있겠습니까. 과거에 1990년도에 삼복더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그 단식으로 30년 만에 지방자치 부활을 실현시키지 않았습니까? 절박한 요청에 국민이 응답하고 정권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현재 정부 여당은 어떻습니까? 민주주의 회복 국정 운영의 정상화를 요청하고 있지만 아무런 지금 응답이 없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아무런 변화도 없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저는 병문안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지금 이미 늦었다. 그리고 이렇게 조롱 섞인 말을 계속한 상태에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죠?
◆ 안규백: 그렇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 안규백: 안타까운 얘기입니다.
◇ 신율: 거기다가 이제 영장 청구가 됐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안규백: 글쎄요, 사람은 역지사지의 자세가 중요한데요. 저는 인간에 대한 예의는 양심에서 나온다고 보는데 이런 절박한 요청사항에도 조롱하고 있고 또 영장 청구라는 것이 이 대표의 병원 이송 뉴스를 덮으라는 술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참으로 무도하고 무례합니다. 그때가 단식이 19일째에 일어났는데 이분을 선택해서 한다는 그런 말을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들이라면 그렇게 단식을 19일 하고 있는데 오늘 입원을 할지 내일 입원 할지 아니면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방향은 다를지언정 목숨을 걸고 신념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그런 막말을 하는 것이 참 안타깝고요. 심지어 교수님도 알다시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잡범으로까지 취급하지 않았습니까? 본인의 사건을 보더라도 끝까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숨겼던 사람이 바로 한 장관인데 방어권을 행사라고 했지만 어찌 보면 사법시스템을 방해한 사람이 저는 바로 법무부장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사람이 19일 끝에 입원한 사람을 보고 잡범 뭐 이래라 저래라 어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정권의 무도함이 하늘을 찌른 것 같은 이런 느낌입니다.
◇ 신율: 저기 근데 일단 어쨌든 이제 체포 영장이 이제 넘어왔으니까요. 체포 동의요구서도 제출이 되고 체포 동의안이 이제 국회로 갈 거 아닙니까 표결은 표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안규백: 지금 표결 결과는 아무래도 영장 청구하고 나서 각 단위에서 논의를 하고 있는 그런 아마 같습니다.
◇ 신율: 단위가 뭐예요?
◆ 안규백: 그러니까 초선 재선 3선 각 선수 단위에서 당의 미래와 대표의 건강 악화에 대해서 염려하고 하는 그런 동정론이 지금 일고 있는 상태입니다마는 쉽게 예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 저 안 의원님은 민주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인 중요한 중진 중에 한 분이시니까 여쭤봤는데 중진들은 뭐라고 그럽니까? 분위기가 어때요?
◆ 안규백: 중진들은 한 두세 분만 빼놓고는 좀 안타까운 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결 쪽에 좀 무게가 실린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우리가 소위 말하는 비명이라고 불리는 의원들도 부결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안규백: 그분들 중에도 비명이라고 하시는 분들 중에도 여러 가지 당내 상황과 또 단식하면서 건강 이런 분위기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께서 전격적으로 그때 당시에 6월달에 교섭단체 연설을 할 때 전격적으로 비회기 때는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본인도 나가겠다고 했는데 아마 지금 현재 회기 중에 이렇게 전격적으로 발동을 시킨 것은 당내에 여러 가지 교란과 분란을 시키기 위한 것 아닌가 이렇게 지금 예측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강성 지지자들도 문자 메시지로 부결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안규백: 글쎄 그 부분에 대해서 쉽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닙니다마는 의원님들께서 강성 당원들이 메시지를 보낸다고 그것에 좌우될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당의 어떤 일체감을 갖기 위해서 미래 가능성을 놓고 봤을 때 이런 험난한 것을 같이 힘을 합해서 일사불란하게 나가자 이런 취지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신율: 당론으로 부결을 정할 가능성은 없나요?
◆ 안규백: 당론으로 정할 저는 가능성은 좀 낮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당론으로 가다 부다 이렇게 입장을 정할 상황은 아니고요. 그래서 그런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각 선수 단위에서 초선 재선 3선 선수 단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당의 미래와 또 대표의 건강 악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소 강경했던 부분들도 동정론이 잃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이건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 만일 이제 부결이 됐다고 가정했을 때는 또 방탄민주당이라는 비난이 일 가능성은 있다고 보세요.
◆ 안규백: 그렇게 프레임을 더 씌울 수도 있죠. 그렇게 프레임을 더 씌울 수도 있는데 지금 사실 이 정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전국을 바라보는 눈이 굉장히 혼란스럽게 바라보고 있고 일선 제가 추석 명절이라서 시장이나 상가를 방문하고 그러면 굉장히 현 상황에 대해서 두려워까지 그런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신율: 어떤 측면에서 두렵죠?
◆ 안규백: 그러니까 여야가 협치를 해서 해야 되는데 매번 이렇게 검찰 문제로 독재로 이렇게 모든 현안을 정치 현안을 풀어가고 있고 대화와 소통이 없는 이런 현 상황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이 굉장히 미몽에 빠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 신율: 그러니까 지금 여야가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걱정하고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다.
◆ 안규백: 그렇습니다. 실제로 보더라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서 보듯이 현안마다 자유민주주의대 공산전체주의라는 이념 접대를 앞세우고 있고 이렇기 때문에 이게 상당히 국론 분열이 지금 작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상당히 걱정하고 있는 것이죠.
◇ 신율: 어쨌든 지금 그런 치킨게임의 일환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을 했죠. 그죠?
◆ 안규백: 그렇습니다.
◇ 신율: 근데 이제 일각에선 아니 이게 해임 건의안을 하려면 좀 구체적인 사유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안규백: 일각에서는 영장 청구에 대한 맞불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이것은 영장 청구에 대한 맞불이 아니라 정권 폭정에 맞서 있는 것입니다. 지금 국정운영을 좀 보십시오. 이태훈 참사, 오송 지하도 사건 도 지하차도 사건 또 그
◆ 안규백: 해병대 최상병 사망 사건에서 보듯이 여러 가지가 지금 차고도 넘치는데 아무도 지금 책임지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현재 지금 국제정세도 굉장히 급변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위치가 어느 때보다도 상당히 중요한데 오직 국익을 기준으로 세밀하고 균형 있게 대응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불분명한 잉여물을 가지고서 어떤 미몽에 빠져 있어서 국익을 상당히 도시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도 보다시피 일본한테는 면죄부를 주고 미국에는 무비판적으로 지금 사대하고 있고 미국 일본에 이어 이어지는 체계에 나서서 완성하고는 그 결과 중국 러시아를 지금 적으로 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놓고는 북한과 러시아 또 북중러를 핑계 대서 더 일본하고 지금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런 현상을 봤을 때 저는 원인과 결과가 전혀 지금 반대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면 대통령께서는 정치 경험이 없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총리가 잘 조언을 해서 방향을 국정 방향을 잘 잡아야 되는데 원래 한덕수 총리께서 그런 분이 아니신데 최근 국회에서 대하는 태도를 보면 오만하고 독선적이지 안 독선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내야 할 대통령이 나서서 이념을 주장하고 있고 또 국무위원들에게 전사가 되라고 주문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좀 적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오랜 경험으로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할 총리가 오히려 지금 부화내동하고 있고 국회를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현 상태로서는 전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총리로서의 자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마지막 총리였었죠. 한덕수 총리가 그렇죠. 그때.
◆ 안규백: 그분이 아주 명석하게 잘하셨죠.
◇ 신율: 그러니까 사람이 변했다. 이 말씀이신가요?
◆ 안규백: 그렇죠. 저는 임기 초에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서 아주 명색하고 차분하게 답변을 많이 하시고 그러던데 최근 들어서는 그래서 제가 대정부 질문 때 그런 말씀했습니다. 총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젓가락으로 냄비를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고 범종소리와 같은 어떤 유장함과 여운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현재 총리가 답변하고 있는 태도를 보면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보인다.
◆ 안규백: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제가 그렇게 첫마디를 했던 것이 며칠 전에 기억이 납니다.
◇ 신율: 안 의원님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인데요. 오늘 말이에요. 그 시대 전환의 조정훈 대표가요 지금 국민의힘으로부터 합당 제의를 받았다. 뭐 이런 얘기가 있고 이 합당 지금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원래 저 시대전환은 제가 열린 시민당
◆ 안규백: 예 맞습니다. 열린민주당이요
◇ 신율: 열린민주당인가요? 그쪽에서 이제 같이 만들어가지고 이제 시대 전환도 그 일원이었죠. 그렇죠.
◆ 안규백: 그렇습니다.
◇ 신율: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안규백: 조정훈 의원께서 휴대전화를 해서 비례대표로 들어오셨는데 임기 초에는 저희들하고 좀 우리 당하고 코드를 맞추려고 하더니 중반이 넘어가니까 완전히 이게 표리가 부동하게 태도를 바꾸면서 국민의힘 보수층하고 굉장히 눈을 마주치고 또 이념적으로 그렇게 표현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미 저희들은 2년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을 했고 예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으로 출마하려고 생각하고 있는가 보다 이렇게 저희들이 판단을 했던 것이죠. 저는 그것이 명문도 없고 살이 맞지 않다. 저는 정치를 쭉 해오면서 정당을 바꿔서 다른 당으로 출마해서 당선한 사람을 극히 보지 못했습니다.
◇ 신율: 근데 이제 조정훈 대표의 입장은 사실은 본인이 변했다기보다 민주당이 변했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 안규백: 민주당은 항상 서민과 중산층과 노동자를 대변하고 약자 체계에서 정치를 해온 정당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체성이 조금 조금씩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변화할 수 있다면 근원적인 본령은 민주당의 본령은 지금까지 1955년도 창당한 이후에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 신율: 변한 거는 아니다. 조정훈 의원이 변한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안규백: 시대 상황에 맞게끔 그 흐름의 이념적으로나 어떤 것에서 정책적인 변화가 있을지 소소하게 있을지 모르는 등 큰 틀에서 그 볼륨은 변화가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 신율: 끝으로 한 가지 간단하게 최강욱 의원 의원직 상실했는데 헌재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 안규백: 기존 동료 의원의 안타까운 사안이라서 많은 말을 보태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대표적인 표적 수사의 희생양이 아닌가라는 말과 함께 최 의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