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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실 공천 개입은 법에 위배…尹, 45%는 넘어야 총선도 승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5-25 08:39  | 조회 : 1889 

방송일시 : 2023525()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요즘 국회보다 지역구에 가면 이 분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11분당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 올인하는 이유 있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하 안철수) : , 안녕하십니까.

 

박지훈 : 오랜만입니다. 의원님. 제가 지금 ‘11분당얘기를 했는데 최근 지역구에서 당원 가입 캠페인에 열심히라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맞습니까? 혹시?

 

안철수 : , 그런데 그게 이번에 한 것이 아니라 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현재 분당 지역에서 한 달에 최소한 두 번씩 지역구 곳곳을 다니고 있거든요. 꽤 지역이 넓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목적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당원 가입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지나가시면서 보시고 본인이 생각했던 지역에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소통하고 싶었는데 저를 보시고 나서 그걸 물어보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답해 드리는, 그러니까 저는 꼭 당원 가입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소통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이제 거기서 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때가 마침 또 중고등학생들 하교 시간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 당에 대한 그래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이미지, 사실 많은 분들이 정당에 실망하고는 계시지만 정당이 민주주의에서 굉장히 중요한 근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좋은 이미지 심어주는 그런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 혹시 김은혜 지금 홍보수석이 예전 그 지역구 국회의원이었지 않습니까? 복귀할 수 있다. 또 안철수 의원은 험지에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거 관련해서 딴소리 좀 하지 말라는 견제구로 볼 수 있는 겁니까?

 

안철수 : 아니요. 저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는데요.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것은 지역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겁니다. 그리고 또 저 같은 경우에는 보궐선거로 지금 이제 1년이 안 됐습니다. 아직, 당선된 지.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지역 현안들 파악하고 지역 주민들 생각을 들어본 다음에 이제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낙하산으로 내려와서 그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건 기본적으로 지역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일단 저를 뽑아주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제가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겁니다.

 

박지훈 : 지금 분당과 판교 지역인데 그 옆 지역구인 분당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인사청문회도 총선 불출마 관련된 질문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안철수 : 글쎄요. 그런데 우선 대통령께서 최근에 말씀하셨죠. ‘장관 최소 2년은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보훈처가 보훈부로 되면서 장관으로 승격되니까 이제 국정감사 이렇게 받고 있는 건데요. 일단은 본인이 장관으로 수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봐서는 그건 저는 그렇게 쉽게 움직일 수도 없고 또 그건 또 대통령님의 의지니까 아마 그럴 확률은 적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 총선 지금 앞두고 있는데 박민식 후보자나 또 김은혜 수석 같은 이른바 친윤 인사들 출마 같은 게 예상이 되는데 혹시 공천 관련해서도 대통령실 의중이 반영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내에도 그런 모습이 있는 겁니까?

 

안철수 : 그런데 사실 이제 우선은 원칙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대통령실이 공천 개입을 하는 것은 법에 위배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그것 때문에 실형을 받았지 않습니까, 대법원에서. 그러니까 이건 이제 법률적으로 되지 않는 겁니다. 그다음 또 두 번째로는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 것이 국민들 정서죠. 그렇게 이렇게 내리꽂기식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오히려 역풍이 불어서 선거에 실패한 사례들이 지금까지 쭉 많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총선에서 이기려고 하면 결국은 개혁공천, 그러니까 정말로 전문성이 있고 도덕성이 있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을 해서 그렇게 공천을 해야만이 이길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대통령과 정부가 살 길이고 정부가 살아야 정부가 성공해야지 국민이 행복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원칙대로 가는 것이 승리의 왕도라고 봅니다.

 

박지훈 : 공천 개입이 있으면 범법이고 절대로 그게 있으면 안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최근에 SNS 보니까 윤석열 정부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이런 쓴소리도 하셨어요. 이것도 공천 관련된 얘기라고 봐야 됩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안철수 : 저는 공천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부정평가가 많다는 것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사실은 여론조사라는 것이 국민들의 종합 점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부정평가가 지금 사실 굉장히 높은 형편이고요. 요즘 좀 올라간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40%가 안 됩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쪽이 민심이 훨씬 더 좀 좋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리고 제가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걸 극복을 해야 된다. 그래서 정말로 민심에 맞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개혁에 먼저 집중을 하고 그다음에 또 지금 민생경제가 아마도 굉장히 어려워질 겁니다. 연말로 갈수록. 그러니까 민생에 집중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 말씀이었습니다.

 

박지훈 : 지지율 얘기를 하셨는데 어느 정도 돼야 총선 하는 데 무난하다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최소 45%는 나와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안철수 : 지금까지 여러 가지 총선에서의 성적들과 이렇게 비교해 보면 아마 그 정도가 합리적인 숫자겠죠.

 

박지훈 : 그런데 지금 엊그제 국무회의였나요? 외교 성과도 좀 강조했고 특히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정책 만족도 77%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라고 자평하는 모습도 있던데 이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보는 게 좋습니까?

 

안철수 : 중소기업에 대해서 또 이렇게 조사해 보면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사실은 우리나라 전반적인 이런 현상을 볼 때 중소기업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 전 분야에 걸쳐서 다양하게 지지율이 높아지는 것이 정말로 필요하다. 저는 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지훈 : 다 올라가야 된다, 지지율이.

 

안철수 : 그럼요.

 

박지훈 : 그래야지 국민의힘도 좋고 총선도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안철수 : ,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야지만이 제대로 올라갈 수 있고 그리고 또 이것이 단기적인 것이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그렇게 꾸준히 되려면 어떤 정책에 대해서 분명하게 국민과 소통을 하고 그것 자체가 일관성 있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관성 있게 그 원칙을 지키다 보면 사실은 단기적으로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 자체가 굉장히 큰 힘이 되는 거죠.

 

박지훈 : 일관성 있게 소통하고 정책을 밀어붙이면 대선 때 48% 이상 나왔었거든요. 그 이상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안철수 : , 그렇습니다. 사실 그래서 그런 기대감에 지난번 지방선거 때는 55% 이상 나왔지 않습니까.

 

박지훈 : 맞습니다. 그래서 정책의 일관성, 또 소통 얘기를 하셨는데 정책 관련된 얘기 보면 예컨대 전세 사기 얘기도 있었고 마약 범죄 또 그 관련해서 전임 정부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또 노조 관련된 얘기도 전임 정부 책임을 얘기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고 싶습니다. 우선은 부동산이라든지 전기료든지 가스비 인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지난 정부 말에 올렸어야만 됩니다. 이미 원가가 훨씬 더 높아서 계속 손해를 보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임 정부에서 올렸어야 된다. 그 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이제 임기가 1년이 지났으니까 이제는 그런 지금 말씀드린 그런 부분들을 빼놓고는 전임 정부 탓하기보다는 오히려 정말 국민들께서 불편한 부분들을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 그렇게 이해를 구하는 모습이 오히려 국민들께 와닿을 겁니다.

 

박지훈 : 전임 정부 탓하는 것보다는 이해를 구해달라. 또 노조 관련된 얘기도 지금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집시법 개정 논의가 됐습니다. 어제 당정의 이 와중에 한동훈 장관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선택한 게 이런 어떤 불법 집회를 막아달라는 선택이었다. 이런 말을 했던데 이 부분 동의하십니까?

 

안철수 : 그러니까 양쪽 측면이 있는 거죠. 사실 제가 미국에 유학 갔을 때 제일 처음에 저한테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이 굉장히 격렬하게 경찰 쪽과 그리고 노조 쪽이 시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간에 보니까 폴리스 라인이라고 이렇게 경계선이 있더라고요. 그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주장을 내세우다가 노동자 한 분이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선을 넘었습니다. 그때 이렇게 방송으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가만히 있던 경찰 병력 한 분이 큰 몽둥이를 꺼내서 머리를 후려쳐서 피가 사방으로 튀었어요. 정말 대형 사고여서 저는 그 다음 날 아침에 신문 1면에 대문짝처럼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글씨 한 줄 안 나온 겁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았던 것이 이게 규정이 있고 법률이 있으면 거기에 상응하는 거기에 제대로 따르면 괜찮지만 그걸 어기면 그거는 노동자든 또는 또 경찰이든 그건 처벌을 받는 그런 일종의 룰이 정립이 돼 있었습니다. 그런 쪽으로 이제 점점 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

 

박지훈 : 우리도 법 집행은 확실히 하고 또 권리 부분은 확실히 지켜주고 이 말씀이네요.

 

안철수 : 그렇습니다. 그런 점이 지금 좀 혼란스럽고 정리가 안 돼 있는 부분이죠.

 

박지훈 : 후쿠시마 오염수 얘기도 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시찰단 활동 아직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일본에 있는데, 일본 정부가 올여름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왜 갔냐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 저는 오염수 처리에 관련돼서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우선은 첫 번째가 과학적으로 제대로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부분이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모든 자료를 국민들께 다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태평양이라고 하면 모든 나라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만 지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 말고도 그만큼 어떻게 보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감성에 대한 국민들을 설득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건 또 심리에 대한 부분이어서 국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하는 노력,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물론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서 이게 불합격이라고 하면 그러면 아예 방출하면 안 되는 것이고요. 만약에 여러 가지 기준에 맞다고 하더라도 그걸로 그냥 그러면 된 거 아니냐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설득을 통해서 수용성을 높이는 부분 그 부분이 지금까지 조금 미흡했던 것이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지훈 : 지금 감정적인 국민을 설득하는 부분 얘기를 했는데 지금 최근에 당에서 오염 처리수가 용어가 맞다. 또 화장실 물도 얘기를 하고 오염수 10리터도 마실 수 있다. 이런 얘기 하는 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안철수 : 글쎄요. 그게 저 그렇게 썩 효과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모르겠습니다. 저는 과학자 출신이다 보니까.

 

박지훈 : 과학자시잖아요. 진짜 과학자

 

안철수 : 정확한 범위들이 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삼중수소 함유량 같으면 베크렐이라는 단위가 있거든요. 그래서 리터당 1,500베크렐 이하로 낮추는 것이 전체적인 목표이고요. 그렇게 되면 그렇게 인체에 그렇게 유해한 영향은 없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이런 것들 포함해서 정확하게 수치로 나와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투명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지훈 : 과학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일본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실하고 여당 이 부분 어떻게 대응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안철수 : 우선은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IAEA 검사 결과에 따른 거겠죠. 그래서 거기에서 어떤 문제가 없다. 그리고 또 우리 같으면 일본과 바로 이렇게 인접해 있으니까 다른 나라에도 아마 수출 시도가 있을 텐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허용이 되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다른 나라에서 허용이 된다면 우리가 굳이 그걸 또 우리나라만 막을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박지훈 : 그러면 국민 정서상으로는 우리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수산물 이렇게 받는 거 좀 힘들지 않을까요?

 

안철수 : 그래서 저는 아까 두 가지 말씀드린 것이 과학적으로, 수치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설득이 꼭 필요하다. 거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그래도 국민들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자세가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지훈 : 여당에서 자꾸 괴담이다 사드, 광우병이다 이렇게 자꾸 얘기하는데 그 부분은 국민 감정을 더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 지금 말씀드린 부분 보니까 거의 육해공군 다 돼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 현재 우리나라가 굉장히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반지성주의 아니겠습니까? 좀 과학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그냥 이렇게 괴담만 흘러나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또 반대로 만약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데도 이걸 또 감추려고 한다면 그건 철저하게 규명을 해서 국민들에게 밝히고 그렇게 하면서 국가적인 신뢰를 쌓아가는 게 지금으로서는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당내 상황도 한번 질문드려보겠습니다.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 잠행을 깨고 지금 공개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당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 저는 김재원 의원 공개 행보가 당에도 도움이 안 되고 저는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권 정지가 뭡니까? 당원으로서의 어떤 활동도 못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냥 무소속 상태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사실 무소속과 당원권 정지된 당원과는 다르거든요. 그것은 일종의 자숙하라는 그런 의미이고 무소속 의원처럼 마음대로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자숙하고 그런 모습들을 보여야지 본인의 미래도 저는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박지훈 : 민주당 얘기도 좀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코인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 대선 자금 세탁 아니냐는 의혹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김남국 의원 코인 부분 안철수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 우선은 대선 그 시기하고 코인을 출금한 게 하필이면 시기가 비슷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합리적인 의심을 얻을 수밖에는 없죠. 그래서 저는 이제는 철저한 수사로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아시겠습니다마는 코인이라는 게 이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돼서 투명성이 담보가 돼서 모든 그런 일종의 거래, 트랜잭션들을 다 우리가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우선 사실을 규명을 하고 그리고 만약에 그게 사실인 것이 밝혀지면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죠. 그리고 만약에 이재명 대표와 연관된 그런 증거가 나온다면 이재명 대표도 대표 사퇴해야 되겠죠.

 

박지훈 : 지금 안철수 의원님도 IT 전문가시잖아요. 코인 같은 거 잘 아실 것 같아요. 혹시 해보셨습니까?

 

안철수 : 알고는 있지만 한 번도 안 해 봤습니다. 보유도 안 해봤고 그다음에 거래도 한 번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제안하고 싶은 것이 이제 곧 25일에 법안이 통과가 됩니다마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인뿐만 아니라 최소한 이제 임기가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거래 내역들을 다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밝혀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 저는 그렇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박지훈 : 마지막으로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 동의안 지금 아마 올라올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얘기도 있고요. 앞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짧게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철수 : 저는 체포 동의안 저부터 이제 만약에 그게 올라온다고 한다면 저는 그냥 영장실질심사 받겠다고 말하겠다고 이미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의원 모두 다 그러기를 바라고 이제 그게 헌법에 규정돼 있기는 하지만 헌법 개헌을 할 때 그 부분을 없애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 네 감사합니다.

 

박지훈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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