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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균렬, 英 석학 작심비판…"오염수 마셔도 된다? 그럼 도쿄 수도관에 연결하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5-17 09:48  | 조회 : 898 
□ 방송일시 : 2023년 5월 17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다음 주면 우리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를 찾습니다. 그런데 나흘로 일정을 늘렸다는 것 외에 세부 일정은 아직 나온 게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1리터가 있다면 바로 마시겠다.’ 이런 발언이 나와서 논란이 되는데요. 오래 전부터 오염수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계신 분이죠.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와 직접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이하 서균렬) : 네, 좋은 아침입니다.

◇ 박지훈 :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지금 상황이 좀 엄중한 상황인데 지금 40년 이상 방사선 이런 분야를 연구한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 명예교수입니다. ‘희석되지 않는 후쿠시마 오염수 1리터 마실 수 있다. 일본 정부 신뢰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한 거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균렬 : 잘 보셔야 되는데요. 그런데 한 가지는 원자력 학회에서 나중에 약간 수정을 했더라고요. ‘희석된 경우’에 ‘희석된’, 그러니까 이제 나이가 드시니까 좀 횡설수설하시는. 그 부분을 말씀을 조금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거 원자력 학회에서 교정을 했더라고요. 어쨌든 간에 이게 왜 그럴까요? 이게 평생을 강단에서 이렇게 강의만 하시다 연구만 하면 이렇게 되시는 거예요. 어떤 숫자 자기만의 세계에서 잡히는 거. 저는 그게 아니고요. MIT에서 공부하고 그다음에 유럽 원전, 프랑스, 독일이죠 그리고 미국 원전, 손발로 두 발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그러니까 손발로 하는 공학자고요. 들어가서 손발을 더럽힌 거죠. 거기서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영감 교수님께 사실은 큰 영감을 얻었던 게요. 이러하다면 희망이 있다.

◇ 박지훈 : 무슨 희망이 있다는 거죠?

◆ 서균렬 : 희망은요. 우리가 오염이 됐다 안 됐다, 정화됐다 안 됐다, 삼중수소가 있다 없다. 이걸 할 게 아니고 이 정도라면 제가 보기에는요. 공업용수, 농업용수로 쓰기엔 너무 아깝다. 버리지 말고 직접 도쿄 수도관에 연결하자. 

◇ 박지훈 : 식용으로요.

◆ 서균렬 : 네. 식수이니까요. 그렇죠. 그리고 거기에 더 얹어 가지고 아마 도쿄 시민이 조금 찝찔할 수도 있죠. 그러면 후쿠시마 생수를 만들어서 영국에 수출하자. 아니면 기증을 하자. 저는 저기 하면 우리가 방류 걱정하지 않아도 좋고 지금 도쿄 전력은 전력회사로는 거의 파산했죠. 그렇지만 이제 물, 생수 회사로 다시 부활하는 겁니다. 돈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이게 좋은 생각이 아닙니까?

◇ 박지훈 : 과학적으로 질문을 드려보면 결국은 삼중수소가 지금 문제인데 앨리슨 교수 얘기에 따르면 그런 삼중수소를 섭취하더라도 12일이나 14일 정도 지나면 몸 밖으로 다 배출이 돼서 무해하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게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씀입니까?

◆ 서균렬 : 교과서에는 그렇게 나옵니다. 좋습니다. 배설이라는 게 있어요. 자연 상태에서 12년이 조금 더 걸려야지 절반 줄어드는데. 그런데 그거는요. 그게 다른 게 아니고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이에요. 다 없어지는 게 아니고요. 또 한 가지는 일단 몸에 들어가면 상황이 전체적으로 달라집니다. 거기서 약한 베타선 전자가 튀어나오니까 일단 몸이 감전되는 건데 저는 좋습니다. 12일 동안이라도 12주가 아닌 12일, 단 12분이라도 있으면 그게 일어난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나온다. 그런데 그걸 놓친 거예요. 물론 배출될 수도 있고. 그런데 또 하나 이게 들어가서 소위 우리 몸은 60% 이상이 물이죠. 삼중수소도 물입니다. 그러면 섞여버려요. 그렇게 되면 우리 생체, 소위 유기체에 결합을 해버린다. 그러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게 걸러지지가 않아요. 노폐물만 걸러서 나가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런데 혈액에 붙어버리면 적혈구 특히 백혈구에 붙으면, 그 순간에 약한 전기가 나옵니다. 보통 숫자를 치면 19keV(kilo electron volts)라는 건데요. 전자볼트가 나오는데 이건 방사선은 굉장히 약하지만 충분히 세포를 절단시키고도 남을 만한 힘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포 절단력 그러니까 결합력이 굉장히 낮아요. 이거는 1천 분의 1도 안 돼요. 그러니까 이 전기만 있으면 소위 염색체, 염색체가 이중 나사로 연결돼 있지 않습니까? 그걸 충분히 끊는다는 것이죠. 그걸 놓치면 물론 배설되겠죠.

◇ 박지훈 : 배설은 되지만 남아서 세포한테

◆ 서균렬 : 아닙니다. 그러니까 배설되면 배설되기 전에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계속 나오는 것이죠. 그걸 놓친 거예요. 왜냐하면 배설된다는 거는 12일 동안 그러면 저기 베타선도 안 되고 그냥 가만히 기다릴 것이 삼중수소가 얌전하게 그렇지 않죠. 이건 왜냐하면요. 과학자는 의학자가 아니거든요. 의사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런 발언을 그런 자리에서 했던 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저는 영감님께, 앨리슨 교수께 저는 영감을 얻었다는 게 그렇다면 본인이 직접 드시는 게. 이런 걸 어떨 때 쓰는 말이냐 하면 전에 스가 총리도 했지 않습니까. 본인이 마실 의사가 전혀 없을 때 그럴 염려가 전혀 없을 때 하는 말이고요. 정작 가서 알프스에서 콸콸 나오는 1L 마신다, 1000cc 아닙니까 우리 1000cc 맥주 마시기도 하죠. 그런 일이 절대 없기 때문에 하는 말이죠. 그래서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원자력 학회에서는 또 마실 수 있다고 동조를 하는 분이 계시니까 저는 이번에 시찰관 가시면 다른 거 검증할 게 아니고 같이 도쿄 전력하고 전부 떠 놓고요. 마시는 거예요. 1000cc씩 그러면 제가 믿겠습니다.

◇ 박지훈 : 그걸 먹으시면 

◆ 서균렬 : 네네

◇ 박지훈 : 먹으면

◆ 서균렬 : 다른 거 검증 필요 없습니다. 

◇ 박지훈 : 먹기만 하면 돼요? 

◆ 서균렬 :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저기 갖고 갈 잣대도 거울도 저울도 없잖아요. 어떻게 데이터가 진위 확인, 가장 좋은 거는 드시는 겁니다. 전부 도쿄 전력하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훈 : 저는 먹기 싫은데요.

◆ 서균렬 : 그러니까요. 저는 안 먹고 싶은데요. 저는 스무 분의 전문가 우리 한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가신다고 하니 그분들이 진실의 순간을 맡고 오시라는 거죠.

◇ 박지훈 : 그러니까 지금 말씀대로라면 지금 교수님이나 그런 분들 주장대로라면 지금 말씀대로 식용으로 쓰는 게 가장 맞다는.

◆ 서균렬 : 저는 그래서 왜 버립니까? 물 부족 국가잖아요. 그래서 도쿄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면 도쿄 전력 자체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잖아요. 지금 파산했는데.

◇ 박지훈 : 하나만 더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 교수 얘기로는 우리 인류가 항상 방사선에 노출이 돼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이나 세포 메커니즘이 복구할 수 있다. 저절로.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이 얘기는 맞는 말입니까?

◆ 서균렬 : 맞습니다. 진화를 하면서 저기 6,600만 년 전에 멸종한 공룡들 때는 더 많은 방사선이 나왔는데 우리가 진화를 오랜 시간 거기서 말하는 것은 100만 년, 1천만 년, 1억 년 개념이거든요. 거기는 좋습니다. 이거는 갑자기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자연적으로 있는 상태에 그 덤으로 그 위에 오는 거잖아요. 그걸 놓치는 거예요. 그다음에 더 오는 건 이거는 사과하고 감귤처럼 단순 비교 대상에 그것도 놓친 겁니다. 그렇죠?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우리가 당연히 맞는데 그리고 어떤 분들은 오히려 좋아해요. ‘호메시스’라고 해서 조금 맞으면 저기 더 건강에 좋다. 우리 음이온처럼 음이온도 방사선입니다. 그런 분들 계시죠. 라돈 온천에 갑니다. 그런데 그거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염색체 끈 이야기인데 다시 돌아가면 아까 전자 볼트라는 게 굉장히 약한데 이걸 끊기에는 1천 배나 강력하다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볼 때 세슘, 스트론튬보다는 낮아요. 굉장히. 그런데 이걸 끊기는 충분하다. 1천 배다. 그러면 이게 끊어지면 건강한 성인 남녀면 이게 다시 연결돼요. 복원되는 거죠. 그분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는 저처럼 노약자면 이게 그냥 사멸해 버려요. 거기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하나만 끊어질까요? 수십, 수천, 수만 개, 수십만 개가 끊어져요. 그러면 여기에 옆에 있는 다른 엉뚱한 끈하고 연결될 수가 있죠. 그게 문제예요. 그게 변형 기형. 그게 증식을 또 잘하거든요. 우리는 인류가 태어나서 돌연변이가 생기잖아요. 그러면 증식을 무지하게 그러면서 우리가 진화했잖아요. 그런데 이 경우는 아주 나쁜 돌연변이가 진화해서 결국은 혈액암이 되고 백혈병이 되고 그런데 그러니까 그 교수님은 명예 교수님이라고 하지만

◇ 박지훈 : 앨리슨 교수

◆ 서균렬 : 빙산의 일각밖에 모르고 나머지는 숨겼든지 아니면 몰랐든지 둘 다 석학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그래서 저는 이 ‘석’ 자에 ‘돌 석(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시찰단이 3박 4일 일정으로 가는 걸로 다음 주에 정해졌는데 아직 뭘 할지 세부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보니까 해저 터널을 포함한 오염수 배출 설비를 우리가 보겠다고 하니까 일본이 공사가 안 됐다면서 못 보게 하고 있거든요. 이런 거 봤을 때는 볼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 서균렬 : 왜냐하면 이거 벌써 말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벌써 공사 배수구까지 다 됐다는 게 벌써 2주일 넘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을 바꾸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쪽 외무성 그리고 경산성, 우리로 치면 산업부 외교부에서는요. 종지부 찍었으면 이거는 설명회다라는 것이에요. 설명회 시찰도 아니고 안전 검증은 더욱이 아니고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심지어 후쿠시마현민들이 못 믿겠다. 들어가서 물 떠오겠다 하면 못하게 합니다. 시민환경단체 우리가 한번 보겠다 집어오겠다 못하게 합니다. 일본 국적인데도 그런데 이건 국가 1급 비밀 시설입니다. 원자력발전소는 사고 났지만 거기에 우리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들어간다고 국제원자력기구도 그렇게 못 했습니다. 그렇죠? 어깨 너머로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애시당초 되지 않을 말을 했기 때문에 도쿄 전력은 차일피일 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도 잘 쓰는 편이 있죠. 영업 비밀입니다.

◇ 박지훈 : 비밀이다. 국가 비밀이다.

◆ 서균렬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국가 비밀 영업비밀. 여러 가지 안전 장치가 있는 건데 우리가 괜한 떼를 쓰는 것이죠. 그러니까 빨리 저기 포기하고 일본 대로 가서 그냥 시찰하고 또는 구경하고 오는 게 빠르지 않겠습니까? 

◇ 박지훈 : 그러면 지금처럼 크게 볼 것 검증할 수 있는 그런 게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시찰하고 검증을 하려고 하는 겁니까?

◆ 서균렬 : 제가 보기에는 어찌 보면요.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실의 위신을 세워주고자 한다. 왜냐하면 어차피 제가 보기에는 기시다 총리하고 그리고 우리 윤 대통령 사이에서는 어떤 그런 합의, 협의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실무로 내려가다 보니 그리고 저 같은 이단이 있고 괴담 유포자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리고 국민 여론이 조금 험악하니까 이걸 달래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일종의 ‘시늉’을 하는 거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본 정부는 확고하게 와서 구경하고 가서 돌아가서 한국 국민분들께 양해를 구해달라 홍보해 달라는 것입니다. 

◇ 박지훈 : IAEA얘기를 하거든요. 일본은 IAEA 원자력 기구에서 다 조사를 하는데 그걸 왜 믿지 않느냐라는 입장을 보이거든요. 그런데 자꾸 일각에서는 신뢰성이 우려가 있는 거잖아요. 그건 왜 그러는 겁니까?

◆ 서균렬 : 이게 또 괴담 수준인데요. 왜냐하면 일단 국제원자력기구는 여러 가지 점에서 친일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사고 당시부터 2019년, 20년까지 유키 아마노 사무총장 도쿄대 법학 교수였죠. 사망할 때까지 이 방류를 위해서 쭉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최종 보고서는 당연히 답이 정해진 거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못했지만 대만도 못했지만 태평양 제도 포럼 이잖아요. 거기 과학자문위원 다섯 사람이 발견한 것에 따르면 이쪽 탱크하고 저쪽 탱크가 다르다. 예를 들어서 세슘, 스트론튬이 반감기가 거의 똑같아요. 그러면 이 탱크에서 재나, 저쪽이 재나 비율이 거의 같아야 해요. 왜냐하면 반감이 같기 때문에 그런데 이쪽하고 저쪽하고 1천 배 만 배가 차이가 나는

◇ 박지훈 :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 서균렬 : 보통 나는 게 아니죠. 이건 불확실성 넘어가는 그런 뭐죠? 가끔씩 돌고 대개는 돌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여과 장치라는 게 우리 집 정화 시설 있잖아요. 필터 들어가죠. 그런데 거기는 25개의 전문 필터가 들어가는데 이게 히타치 기술이다 보니까 교체해야 하고 성능이 떨어지고 그리고 더욱이 거기는 그런 물만 있는 게 아니고 모래, 자갈, 핵연료 잔해 그러니까 필터가 고장 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교체할 때 실시간으로 공급이 안 되죠. 그리고 공급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교체하려면 멈춰야 합니다. 그런데 지하수 냉각수는 콸콸 나옵니다. 어떻게 하죠? 걷을 수가 없는 거예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살짝 아무도 모르게 우회시킵니다. 분명히 그것도 있을 겁니다. 가서 봐야 해요. 우회시키는 안전 그냥 바다로 내보내는 거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일종의 영업비밀에 속하지만 실제로는 치부죠. 자기 창피한 부분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이고 더욱이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갔을 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죠.

◇ 박지훈 : 지금 결국은 지금 IAEA 최종 보고서가 문제없다고 하면 두 달 뒤에는 오염수가 방류될 수도 있고요. 교수님께서는 지난번에 저희 뉴스킹에 나와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해류 흐름으로 오염수가 오는 것도 오는 거겠지만 평형수 얘기를 하셨어요. 평형수도 지적을 하셨는데 그 부분까지 한번 같이 설명을 해 주십시오.

◆ 서균렬 : 해류는 사실 표면에 있는 것들은 돌고 돌고 돌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갔다가 돌아옵니다. 적도 통해서 그래서 다시 크로스 해서 그래서 일본 동부 해안을 다시 돌게 되겠죠. 그리고 일부가 우리나라 대한해협 통해서 제주 근해 그리고 사실 어제 제주 갔다 왔는데 굉장히 걱정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오늘 또 포항을 갑니다. 그래서 이렇게 좀 일찍 나오게 됐는데요. 그 부산 지나고 동해에서 스가루로 빠져나가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또 저기 예를 들어서 이거는 4년 돌아오는 것, 그리고 그런데 또 한 가지 심층수 200m 500m 수심 그건 또 안 가요. 바로 그냥 중국 쪽으로 갔다가 대만 해협 통해서 바로 옵니다.

◇ 박지훈 : 바로 옵니까?

◆ 서균렬 : 그런데 그거를 우리나라 전자업계가 지적을 하지 않는 거예요. 독일은 했습니다. 10년 전에 그래서 그런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선박 평형수다. 대형 선박 컨테이너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컨테이너를 100개, 1천 개, 1만 개 싣고 갑니다. 5천 개도 되겠죠. 그런데 후쿠시마 8개현도 많이 왔다 갔다 합니다. 1년 선적도를 보면 거미줄처럼 왔다 갔다 해요. 우리나라 항만하고요. 그러면 그때 풀죠. 그러면 배가 무게 중심이 올라가니까 기울죠. 그러니까 바닷물로 그만큼 무게만큼 채워넣어야 되는데 무슨 물을 먹을까요? 수돗물 넣을까요? 바닷물 넣죠. 그 바닷물은 더욱이 지금도 오염됐지만 더 오염될 겁니다. 풀고 옵니다. 그러니까 해양수산부는 공해상에서 풀어라. 그런데 공해상에서 풀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항구에서는 정박돼 있으니까 균형 잡을 수 있잖아요. 이거.

◇ 박지훈 : 잘못하다가는 넘어질 수 있다.

◆ 서균렬 : 또 하나 보죠. 다시 또 집어넣어야 됩니다. 빨리요. 실시간으로 그러면 이게 어디 아직 퍼지지도 않는데 그걸 다시 풀어넣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거는 눈 가리고 아웅 하지 않는 게 더 안전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는 또 서류를 속일 수도 있죠. 우리 공해상에서 교체하러 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확인합니까? 그래서 그게 실려 오면 어디로 올까요? 제주항. 부산항, 묵호항 저기까지 우리 양양까지 고성까지 올라오는 거예요. 동해안까지 그걸 우리가 다 막을 수는 없죠. 전수조사가 안 되니까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는 직접 해류와 상관없이 며칠 내로 온다는 거죠. 그게 직격탄입니다.

◇ 박지훈 : 그건 그렇고 우리 지금 신안 원전 3, 4호기 다시 본격적으로 제작하기로 착수를 했다고 하는데 뭔가 원전에 대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균렬 : 그건 좋습니다. 

◇ 박지훈 : 좋은 겁니까?

◆ 서균렬 : 좋은 건데 우리가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 후쿠시마를 딛고 넘어가야 되는데 우리 원자력 산업계에서는 딛고 넘어가는 게 돌아 넘어가려고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걸림돌이 되잖아요. 저는 그러지 말고 정면 승부를 해라. 안전하지 못한 부분 하고 그리고 우리 원전은 그렇게 되지 않게 하는 게 맞지. 그냥 은근슬쩍 마실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서 원자력 학계도 마실 수 있다고 하면 저는 후쿠시마 생수 만들어서 대전원자력연구원부터 의학원부터 다 보냅니다.

◇ 박지훈 : 마실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마셔라 이 말씀이시죠.

◆ 서균렬 : 저는 그 말씀입니다. 그러면 저도 그게 깨끗하다는 걸 믿겠습니다. 도쿄 전력하고 똑같이 그 대신 알프스에서 나오는 바로 받아서 도중에 바꿔치지 말고.

◇ 박지훈 : 그걸 보면 믿겠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균렬 : 네, 고맙습니다. 

◇ 박지훈 : 지금까지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 명예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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