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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김남국은 코인왕, 이재명은 혐의왕" vs 정봉주 "위기? 위태로운 기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5-16 09:42  | 조회 : 705 
□ 방송일시 : 2023년 5월 16일 (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화요일 용봉탕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용남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교육연수원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용남),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하 정봉주)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네. 바로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또 돈봉투 의혹 또 김남국의 코인 논란까지 총선 1년 안 남았는데 10개월, 11개월 정도 남았는데 민주당이 좀 상황이 안 좋습니다. 타당이기는 하지만 김용남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남 : 최근에 김남국 의원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죠. 더불어민주당 쪽에 유니클로 불매운동하면서 렉서스 타는 부류의 분들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김남국 의원은 이게 위선적인 문제를 떠나서 거의 범죄 수준이에요. 일단 그 특히 위믹스 최대 127만 개 이거를 저가에 아니면 무상으로 받았느냐, 그 여부의 의혹 그건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뇌물죄 내지는 정치자금법 위반의 문제가 걸리겠습니다마는 만약에 그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하지 않고 시장에서 샀다고 하더라도 이건 거의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아니 국회의원이 상임위 열리고 있는 동안에도 코인 거래를 하고 그동안 많은 해프닝이 있었잖아요. 이 모 교수 논란부터 오스트리아와 호주를 헷갈린 사건부터 해서 많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게 코인 거래가 밝혀지면서 의문이 해소됐습니다. 아, 저러니까 저랬구나. 김남국 의원의 사건은 위선을 떠나서 범죄 수준이다. 이렇게 보이고 민주당 이거 글쎄요. 김남국 의원의 문제를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서 내년 총선에 전망이 있을까요? 

◇ 박지훈 : 상당히 강하게 비판, 특히 가장 최근에 있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이게 가장 크게 지금 느껴진다 이런 것 같은데요. 정봉주 의원님

◈ 정봉주 : 이제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시즌 완투 아니에요 이게. 아무리 이 사건이 문제가 돼도 처음에 이 사정기관에서 왜 정보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얘기를 해야 돼요. 그리고 이제 지금 김용남 의원이 지적한 저 부분은 김남국 의원이 자료 공개를 했는데 그중에서 코인 관련 지갑을 보고 그 전문가들이 추적을 하면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시즌2는 사정기관의 얘기는 아니에요. 시즌1은 사정기관에서 흘렸고 또 거래까지 흘렸고 여기까지는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김남국 지지하는 분들도 문제 제기를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거 하면 안 됩니다. 이거야말로 진짜 범죄적 행위거든요. 피의사실 공표 혹은 개인정보 유출했다고 한다면. 그런데 그 문제에서 지금 시즌2로 넘어갔죠. 본인이 제공한 자료에 근거해서 많은 민간 전문가들이 코인 전문가들이 추적을 한 겁니다. 추적을 해 보니까 상상 외의 충격이 온 거죠. 이게 시즌 2고요. 시즌 3가 어떻게 넘어가냐 하면 김남국 의원이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해명 없이 탈당하는 게 맞냐.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의 간판을 달고 당선이 됐잖아요. 그러면 민주당 지지자는 민주당으로부터 많은 혜택과 사랑을 받은 거예요. 그런데 이 문제로 인해서 지금 민주당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걸 탈당을 하면서 상황을 피한다고 모면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민주당에서 진상조사 윤리감찰단 발동을 하겠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거기에서 조사를 받았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김남국 의원이 이걸 피할 수 있었다. 민주당이 이걸 피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보게 되면 상황을 너무 안일게 보는 거죠. 그래서 지금 김용남 의원이 지적하는 문제가 적절하지는 않아요. 항상 과장이 심한 분이기 때문에.

◆ 김용남 : 과장한 거 일도 없는데요.

◇ 박지훈 : 그렇지만 그런 부분은 일부 동의한다. 

◈ 정봉주 : 그러나 문제의식,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충분히 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중요한 것은 김용남 의원이 저렇게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대중이 동의하는 게 아니라 이미 대중이 저런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김용남 의원이 정리했을 뿐인 거거든요. 그런데 정리하면서 좀 침소봉대한 측면이 있죠. 늘 과장이 심한 분이기 때문에 그러면 민주당이 저러니까 표정 보세요. 얼마나 행복해요.

◆ 김용남 : 어느 부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어디가 있어요?

◈ 정봉주 : 김용남 의원과 2년 동안 방송하면서 저렇게 웃으면서 하는 거 처음 봐요. 민주당이 곤혹스러운 것은 숲속의 연못에 물고기 붕어 두 마리하고 똑같아요. 민주당 죽으면 국힘도 같이 죽습니다. 정치권이 지금 총체로 비판을 받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같이 해야 되는데 첫 번째로 첫 번째로 김남국 의원이 이걸 피한 게 나는 좀 안타까워요. 피한 것으로 판단이 되는 부분이 그래서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지금 윤리감찰단을 할 수 없을 거 아니에요. 진상조사하기에도 나는 이제 탈당했으니까 모른다. 그런데 이게 모든 분들이 여전히 김남국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보고 있어요. 탈당을 했지만 그다음에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수행실장을 했을 정도로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보고 있어요. 이건 부인할 수가 없어요. 지지자들이 그건 우리가 탄압받는 거다라고 얘기하지만 많은 국민 대중들은 이 부분에 있어서 문제 제기를 하고 그럼으로 인해서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거거든요. 이게 피한 것에 대해서 저는 무척 안타까워요.

◇ 박지훈 : 그 부분이거든요. 같이 한번 답변 주십시오. 지금 시즌 1,2,3로 이렇게 정봉주 원이 나눠주셨는데 최초 얘기가 실정을 덮기 위해서 수사기관이 흘린 거 아니냐라고 김남국 의원이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 부분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봐야 됩니까? 

◆ 김용남 : 일단 그 문제에 앞서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 여야는 둘 다 죽어야 새롭게 살아납니다. 그런 의견을 갖고 있고 첫 번째 시즌 1이라고 지금 계속하면서 어제도 김남국 의원이 국가기관 핑계를 댔던데 제가 사실관계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걸 최초 보도했던 조선일보가 오래전부터 취재를 했대요. 그러니까 이게 갑자기 누구한테 받은 자료로 보도를 한 게 아니고 제가 듣기로는 6개월 이상을 취재를 했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취재를 했다고 하니까. 그런데 취재를 하게 된 원인이 뭐냐 김남국 의원이 평소에 자기가 코인에서 돈 많이 벌었다고 여기저기서 떠들고 다닌 거예요. 이렇게 소모임 같은 데. 

◈ 정봉주 : 방송에서 얘기를 했어요. 

◆ 김용남 : 방송뿐만 아니라 그러니까 주변 있는 사람들한테 소위 돈 자랑을 많이 했던 거예요. 그거를 듣고 뭘까 하고 이제 취재를 했는데 거기에 취재 대상이 검찰일 수도 있고 이거를 애초에 보고를 받았던 FIU일 수도 있고 취재 대상이 어디였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마는 이게 정말로 무슨 국가기관에서 김남국 의원은 본인 스스로를 너무 과대 평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무슨 그럴 만한 급이 아닌데 본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무슨 공작을 했다는 투로 얘기를 하던데 그건 일종의 과대망상 같고요. 적어도 이게 완전히 만들어진 자료를 덜컥 받아서 언론기관에서 하루 이틀 만에 보도한 건 절대 아닙니다. 그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정봉주 의원님 쇄신 의총에서 결의문에 사실 김남국 의원 넣자라고 제소라든지 그런데 그것을 이재명 대표가 좀 수정했다 이런 보도가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봉주 : 그것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관계는 모릅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이재명 대표의 평소 성적이나 이런 걸 보면 그리고 지금 당의 분위기를 보게 되면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목소리가 지금 죽을 수밖에 없는 게 왜냐하면 정확한 건 모르지만 1차에서 원샷으로 원내대표 된 박광온 의원이 원내대표가 있잖아요. 지금 박광원 의원에게 무게 중심이 옮겨가 있는 상황이고 어제 의총 얘기도 보도 나온 것을 들어보게 되면 비명계 의원들이 거의 성토하듯이 얘기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 결의문에 김남국 의원을 빼자 라고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고 그걸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의총은요. 당 대표는 전체 당에 대해서 컨트롤 하지만 의총은 어쨌든 원내대표 관할 하에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보도는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 보도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이 자리에서 김남국 의원이 문제가 있다라고 하는 대중의 인식이 가 있는데 그걸 당 대표가 나와의 친소 관계 이런 것 때문에 이름을 빼자. 그렇게 해서 그러면 원내대표가 수용해서 뺐다.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가 원샷으로 됐다는 게 무척 무게 중심이 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정치권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음모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만약 막상 정치권을 아는 분들은 지금은 무게 중심이 원내대표로 가 있고 그다음에 원내대표가 가장 기가 승할 때이기 때문에 당 대표가 이걸 넣자, 빼자고 하는 얘기를 의총 결의문 아니에요. 그러면 이건 모든 주도권이 원내대표가 갖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김남국 의원을 비호하거나 변호하기 위해서 이름을 빼자 설득력이 없습니다. 

◆ 김용남 : 누가 봐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갖고도 김남국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다고 보는 국민은 많지 않아요. 누가 봐도 이건 의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 체제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이렇게 여론이 들끓지만 이거를 사퇴를 권유한다든지 아니면 스스로 사퇴 안 하면 민주당이 나서서 국민의힘과 힘을 합쳐서 국회의원직 제명하겠다고 강수를 둘 수 없다는 게 김남국 의원이 ‘코인 왕’이라면 이재명 대표는 ‘혐의 왕’이에요. 범죄 혐의 왕이잖아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코인 혐의가 아무리 지금 시끄럽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대장동, 백현동 지금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범죄 혐의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죠. 이거는 100억 원 단위라면 이거는 수천억 원 단위니까 금액으로만 봐도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이재명 대표 체제의 한계가 이런 데서 드러나는 겁니다. 누가 봐도 강하게 나와야 될 상황인데 강하게 나올 수가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대표 본인이 스스로 약점이 너무 많거든요. 

◇ 박지훈 : 그것 때문에 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재신임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특히 비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나오거든요. 어떻게 하는 게 맞습니까? 민주당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있는 게 나은지 없는 게 낫는지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 정봉주 :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듯이 김용남 의원이 과장왕이라고 하는 게 그 표현은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무슨 무슨 혐의왕, 코인왕 그러면 대한민국 왕이 한 100만 명쯤 됩니다. 100만 명 왕이 있는 나라가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김용남 의원이 이렇게 과장하면 설득력 있는 얘기도 설득이 떨어져요.

◆ 김용남 : 코인왕이라는 얘기는 지금 시중에 많이 회자되고 있는

◈ 정봉주 : 그거는 시중에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또 혐의왕 그다음에 그런 과장왕. 왕 세 분이 한번 만나보시죠. 그러면 그래서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지금 민주당이 위기라고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저는 부정하지 않아요. 그리고 민주당의 위기가 왔는데 이 위기를 잘 대응하지 못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아요. 민주당이 쇄신 요청을 했는데 쇄신안이 무엇인지 보셨어요? 두 분이

◆ 김용남 : 뭘 봐요. 쇄신안 없는데요.

◈ 정봉주 : 쇄신하자라고 하는 얘기만 했고 그는 구체적으로 모서부터 그리고 기득권을 내려놓을지 알았어요. 기득권을 뭘 내려놓겠다는 거예요.

◇ 박지훈 : 정확한 쇄신은 없다는 거죠

◈ 정봉주 : 없죠. 그러면 지금 민주당이 위기라고 얘기를 하지만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는 거예요. 위기라고 하면서 서로 손가락질하고 있는 거거든요. 위기라고 하면서 우리가 위기이기 때문에 나서부터 의원 개개인이 나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주당이 정말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나선 의원이 없어요. 얼마 전에 의정부의 지역기반을 하고 있는 오영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잖아요. 본인이 입어야 할 옷이 아니라고 봤던 거예요. 그런데 그 이후로 많은 중진들이나 다선 의원들이 실질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2020년 보면 다선 의원들이 몇몇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했어요. 불출마를 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국민들이 보기에 이렇게 의원 개개인이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이 있어야 된다 라고는 얘기하지만 어느 누구도 뭘 쇄신하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무슨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이런 게 보이지 않으니까 국민들이 민주당 뭐 하고 있는 거지 저는 지금 민주당을 가장 사랑하는 입장으로서 민주당이 진짜 이런 위기가 왔을 때 사실은 이 전서부터 사실은 쇄신, 쇄신 이런 얘기가 밑바닥에서 좀 나왔어요. 위기가 올 것이다. 그럴 때 미리 쇄신안 카드를 꺼냈고 이런 일이 왔을 때 진짜 일벌백계 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을 한다고 한다면 국민들은 여전히 윤석열 정부가 워낙 못하기 때문에 민주당에 대해서 사랑을 보여주고 싶지만 민주당은 또 잘하는 게 뭐가 있지? 이러면서 의문표를 갖고 있었던 시점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보기에는 민주당이 위기이지만 ‘위태로운 기회’거든요. 그 위태로움만 빼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뼈를 깎고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게 기득권을 내려놓는 겁니다. 기득권은 뭐냐 하면 쉽게 얘기하면 설국 열차입니다. 국회의원 한번 올라타면 내릴 생각을 안 해요.

◇ 박지훈 : 좀 내내려가라.

◈ 정봉주 : 이게 물도요, 고이면 썩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많은 의원들이 당선이 됐거든요. 여기서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신진 대사가 어떻게든지 일어날 수 있게끔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쇄신이 기득권 내려놓는 거거든요. 그런 모습은 보이지가 않아요.

◆ 김용남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기득권 내려놓자 하나하나 한 얘기를 반복한 거죠. 기득권이 뭐냐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만약에 어느 장관이나 차관 아니면 장차관급이 아니더라도 그냥 고위공무원단쯤 올라가 있는 공무원이 업무시간 중에 코인 거래하고 밤새도록 코인 거래 해서 회의 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얘기하고 그리고 그걸 사설 중개소 역할까지 하면서 다른 코인 투자자들의 코인 받아서 다른 코인으로 바꿔주는 소위 사설 거래소 역할까지 했다고 하면 그 공무원 자리를 보전할 수 있겠어요. 그거 밝혀졌으면 벌써 파면당했죠. 당연한 거 아니에요?그런데 국회의원은 공직자인데 왜 지금 계속 자리 지키고 있어요. 이런 게 기득권이거든요. 국회의 기득권. 선출직이라고 해서 항상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한다라는 선민의식이 있는 건데 지금 국회의원 사퇴는 ‘시옷자’도 안 꺼내고 있잖아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전혀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또 더군다나 당이 받아줘. 의원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슬그머니 탈당도 받아주고 그래서 당 자체 진상 조사도 그냥 마무리 수순이고 제대로 이루어지지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정말로 기득권을 내려놓으려면 의원직 사퇴 요구를 해야죠. 안 그러면 제명하겠다. 아이고 이런 구체적인 얘기는 이런 방구도 없으면서 무슨 추상적인 기득권 내려놓겠다. 그건 하나만 한 얘기하는 겁니다.

◈ 정봉주 : 김용남 의원님 말씀하시는 자세나 태도를 보면 오늘 생일을 맞이하신 것 같아요. 아주 행복해 하세요.

◆ 김용남 : 저는 분노에 차서 얘기한 거예요.

◈ 정봉주 : 그런데 웃으면서 분노하는 사람은 또 이게 이중 성격도 아니고 뭡니까.

◆ 김용남 : 초반에는 없었어요. 자세히 안 보셨구나.

◈ 정봉주 : 지금도 웃고 있어요. 저 자세를 지금 제가 비판을 하면서 민주당이 저랬어요. 그러니까 저쪽에서 잘못할 때 물이 들어오니까 기뻐하고 있었어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주체적인 노력까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노는 안 좋고 물 들어오니까 행복해하고 있었어요. 이럴 때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고 국힘이 계속 내홍을 앓고 있을 때 그러면 우리한테 반사이익이 오고 있었거든요. 이때 그러면 우리는 더 노력을 하고 쇄신하려고 했는데 안 했어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지금 민주당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반사적 이익을 조금 보고 있거든요. 저렇게 웃고 물 들어오는 거 행복해하고 곧 이 위기는 반전됩니다. 조심하시라는 말씀입니다.

◆ 김용남 : 저희는 징계는 잘해요. 민주당처럼 어물쩍 넘어가지 않아요. 

◇ 박지훈 :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얘기도 해 보면 5.18 발언 논란 때문에 주목을 받았었는데 기념식에 불참할 수 있다 이런 보도가 있더라고요. 제주 4.3 기념식에도 빠져서 좀 얘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불참하는 거.

◆ 김용남 : 아니 바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회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워낙 최근에 굵직굵직한 외교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그게 5.18 참석이 시간상 어려울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 G7에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에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때문에 G7 못 갈 수도 있다라고 엄포를 놨는데 아마도 바이든 대통령이 G7 참석하는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렇다면 한일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속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은데 글쎄 시간상 5.18 기념식 참석은 어려울 수도 있어 보입니다.

◇ 박지훈 : 5.18 발언 논란은 김재원 최고위원 논란이긴 합니다. 징계도 받았고요.

◈ 정봉주 : 이거 저렇게 물리적인 관점에서 보게 되면 정치를 정말 김용남 의원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 알고 있는 건데 일단 5.18 문제가 됐었잖아요. 그리고 이건 공약인데 선거 때 뭔 얘기를 못 하냐라고 하면서 이것이 빌공 자, 그냥 날려버리는 얘기처럼 얘기를 했었단 말이에요. 5월 19일에서부터 G7이 있는데 이게 준비 때문에 안 된다라고 하게 되면 이건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그리고 물리적 시간도 큰 차이 없습니다. 다만 이제 저는 우려가 되는 게 4.3 기념식도 그렇고 5.18 기념식도 보고 1년 동안의 통정치 행태를 보게 되면 3분의 1 지지자만 보고 달려온 길이에요. 이번에도 보니까 자신들의 지지자만을 향해서 정치를 하는 듯한 행태이기 때문에 5.18 참석 불참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거 무척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게 투표율 대비해서 지지율을 보게 되면 한 37% 정도의 국민이 찍어서 대통령이 된 거거든요. 정치란 자기를 찍지 않은 63%를 봐야 된다고 하는 얘기를 끊임없이 하잖아요. 그런데 그거 안 했거든요. 그 안에서 계속 위기가 오는데 여전히 안 합니다. 5.18은 아마 G7 갖고 저는 한미일 군사동맹까지 쭉 이어갈 거라고 보이는데 저는 5.18 불참하면서 G7 나가고 얼마큼 외교가에서 본인을 성공하는 성공이 가능한 대통령으로 포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5.18이 갖고 있는 의미 군사독재 정권을 종식시키려고 했던 세력과 군사독재 정권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여전히 우리 민주주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안 간다. 그리고 그리고 이거는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은 내 지지자만 보고 정치하겠다라는 만약 저의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무척 지금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인해서 약간의 반사이익 효과가 있는데 다시 위기로 곧바로 반전되지 않을까 하는 위험성이 있다고 봅니다.

◆ 김용남 : 기념식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국가적인 현안이 있고 지금 바로 19일부터 지금 G7이 열리고 특히 이번 G7은 지금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안보 문제가 제일 중요하고요. 경제적으로도 지금 블록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도 논의해야 될 부분이 많은데 그러니까 다중회담에 참석하는 의미보다 사실은 한일 그리고 한미일 이렇게 핵심 우방국과의 회담이 중요한 건데 절대 빠지지 마. 물론 몸이 10개라면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다 갈 수 있으면 좋겠죠. 그런데 물리적으로 어려운 것을 빠지기만 해 봐. 그러면 이거 갖고 공격할 거야. 그거는 올바른 자세는 아닌 것 같아요. 

◈ 정봉주 : 5.18 기념식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겁니다. 의지가 없어서 못 가는 게 아니라 안 가는 거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중요한 일 때문에 G7 때문에 못 가는 거다.

◆ 김용남 : 어쨌든 국민의힘은 전야제부터 그리고 특히 5.18 기념식에는 당 대표부터 거의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거든요. 굳이 대통령 안 가면 성의가 없는 거야. 이거는 좀 너무 속 좁은 거 아닌가요?

◇ 박지훈 : 오늘 용봉탕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김용남, 정봉주 : 감사합니다. 

◇ 박지훈 : 김용남,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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